작가는 특별하다? 특별해야만 한다?
정말이지 단 하나도 생산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꼰대식 마음가짐.
정작 작가만큼 진입장벽이 낮은 직업도 없기 때문.
막말로 개나소나 생각만 할 줄 알면 할 수 있고
모든 독자들을 잠재적인 경쟁자로 취급할 수 있는게 작가인데
대체 얼마나 뒤틀린 선망과 동경으로 바라보면 "저의" 어쩌고 나불댈 수 있는건지.
한국, 일본의 웹소설, 웹툰, 만화 업계만 봐도 정말 무지막지하게 많은 작가와 그보다도 많은 작품들이 있고.
그 중에서 나름대로의 대중성이나 작품성을 인정받는 '작품'이 인정받는건데 ㅅ발 무슨 pc충 쿵쾅이들도 아니고 "작가의 의도" 운운하면서 지 잣대로 판단하시는지.
프로 작가들은 작품의 수요에 따라 수입을 얻으니까 외부의 개입(그것도 한정적으로)을 받는 것 뿐이지 찡찡이들 상대해주려고 작품을 연재하는 게 아닙니다.
입맛에 맞으면 미화하고 안 맞으면 취급도 안하는게 작가를 대하는 올바른 태도인지 묻고 싶네요.
과연 원이 저런식으로 생각했다면 원펀맨이 연재될 수 있었을까요?
당장 원도 아마추어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저 비스무리한 소리 많이 들었을 텐데 말이죠. 그림 실력도 없으면서 무슨 만화가냐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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