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과 오티누스에 대한 설명글
Phase.1 위상
덧붙여 말하자면 '낮다'는 건 지옥이나 악마라는 뜻이야. 적외선으로 따지자면 자외선, 고주파로 따지자면 저주파라는 거지요. 소위 말하는 역위상(逆位相)이라는 거. 그 둘은 파장이 다를 뿐 같은 '파'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그래서 원래는 악마 옆에 천사가 서 있어도 서로 알아채지 못하는 거야. 천국과 지옥의 중간지점인 파장 '지상'에 간섭하지 않는 한은."
“원래, 이 세계는 순수하게 시작된 것이 아니야. 십자교, 불교, 켈트, 인도, 신토, 잉카, 아즈텍, 그리스, 로마...그리고 북유럽. 수많은 종교가 수많은 '위상'을, 마치 얇은 베일이나 필터같이 세계에 몇 장이고 겹쳐놓은 거야. 천국, 지옥, 명부, 정토, 황천, 저승, 올림푸스 산, 요정의 섬, 니라이 카나이, 아스가르드, 그 외의 것들이 있지. 어쨌든, 지금까지 네가 봐온 세상이란 형형색색의 셀로판지를 통해 본 것일 뿐이야
우주의 끝도 겹치는
위상도 전부 조사하여, 이제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알았으면서. 그래도 만약 그런 게 가능하다면, 번거로운 속
세의 모든 것을 떨치고──누구도 알지 못하는 신천지에서 날개를 펼치고 싶다, 하고.”
제 8장
소녀 위상, 수천억
Create_VS_Break.
수천억의 위상 속에서도, 생사를 구분하는 틈을 이용한 미사카 네트워크에 감쪽같이 속았을 텐데. 어쩌면 그 녀석, 내가 만든 모든 위상, 모든 세계에서 반드시 어딘가에서 튀어나왔거나, 언젠가 새로 튀어나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던 거 아니야……
엄청난 기세로 사출된 '창'에 맞춰, 공간이 통째로 갈라지듯, '행복한 세계'가 산산히 부서져갔다. 그 노도와도 같은 기세가, 마치 쓰나미처럼 쇄도해 오는 세계의 파편이, 마치 한 거대한 창과 같은 형상을 만들어냈다. 수많은 위상의 벽을 씹어 부숴버리고, 날카로운 유리 파편같은 흉기의 소용돌이로 모습을 바꾸어 한결같이 불쌍한 표적들을 삼켜 버리려는 듯이 쏘아져 나아갔다.
모든 것이 뒤집혀 일어났다.
가능성의 싹이 절멸된 칠흑의 미궁이 모습을 드러냈다.
위상이란 천계, 지옥, 아스가르드 등의 신화나 종교의 계를 의미하며, 세계를 구성하는 구성품입니다.
그 크기는 우주의 끝도 겹처버리고, 본래 금서목록의 세계에는 수천억의 위상이 겹쳐져 있었습니다.
또한 오티누스가 모든 세계를 구성하는 수천억의 위상을 모두 날려버림으로서 들어나는 것이 그녀의 미궁입니다.
phase.2 오티누스와 카미조의 수천억의 지옥
"틀림없이, 이런 싸움은, 이게 처음이 아니겠지. 10번인지, 100번인지는 모르겠지만, 벌써 몇 번이고 반복하고 있어. 그 때마다 난 처음 한 공격으로 인해 산산조각이 났겠지. 그 뒤엔 기억의 정합성 문제야. 난 내 자신이 받아 온 고통이나 공포를 받아들이는 걸 무의식적으로 거부하고, 마치 도리가 맞는 싸움으로 보이도록 머릿속에서 구성을 바꿔두고 있었어. 그게 바로 어떻게든 되어가고 있는 듯이 보이는 이 상황의 정체야."
"그걸론 50점이군."
"그럴지도 모르지. 시작 지점은 이 밤의 교정이 아니고, 그 아무것도 없는 새카만 세계에서 눈을 뜬, 그 곳부터야."
100번이건, 1000번이건, 10000번이건.
오티누스는 그저, 이런 짓을 반복하고 있기만 하면 된다. 그 때마다 카미조 토우마는 조금씩 엇나간 행동을 취하고, 전과는 다른 선택을 계속해서 선택하고, 그게 어딘가에서 가로막혀 버린다면, 그는 꺾일 것이다. 직접 전투라도, 이 전에 있던 '무수한 세계'라도. 딱 한 번, 딱 한 곳에서 소년이 막다른 길에 몰려 무너져버린다면, 그걸로 오티누스의 목적은 달성되는 것이다.
수천억의 지옥을 빠져나와 명실상부한 신과 대치하고, 합중국 대통령과 반말로 논쟁해도, 이런 부분이 사라지는 일은 없었다.
카미조 토우마와 오티누스는 칠흑의 미궁을 시작으로 끊임없는 전투를 계속합니다
기억의 정합성으로서 오티누스의 궁니르를 사용한 마신의 전 패턴을 공략한 카미조가 기억하는 횟수는 수천억
phase.3 위상으로 구성되는 세계
오티누스는 그 자리에서 한 번 손가락을 튕겼다.
세상이 소실됐다.
지면도, 하늘도, 지평선 너머까지, 모든 것들이 검게 물들은 세상에서, 카미조 토우마는 서 있었다.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마신'의 목소리가, 귓가에 흘러들어왔다.
"이것도 머저리에겐 수준이 너무 높았던 건가. 고민이 없는 것도 어느 의미론 재능이로군. 그런 자신에게 불안을 느끼지 않는 점에만은 순수히 감탄을 보내 주지."
그 목소리는, 단순구조 생물이 몸의 일부분이 떨어져 나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움직이고 있는 걸 보고 어이없어 하는 것처럼 깜짝 놀라는 목소리와도 가까웠다.
"하지만, 이쪽의 카드가 얼마나 있을 것 같아?"
"........"
"수만 장 정도로 끝날 거라 생각해?"
'다음' 위협은.
바로 찾아왔다.
연결 포인트 사이에서
많은 세상을 봐 왔다. 많은 절망을 봐 왔다.
노골적으로 카미조 토우마를 몰아세우고, 그를 절망에 빠뜨리려 하는 것들이었다. 이상한 누명 때문에 목에 밧줄이 걸린 일도 있었다. 어딘지도 모를 산에 지인들과 함께 조난되었고, 그들이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서는 카미조의 고기를 산채로 모두가 나눠 먹을 수밖에 없게 된 일도 있었다. 의식이 있음에도 어쩐지 병원 침대 위에서 움직일 수 없었고, 그대로 장례식이 진행된 일도 있었다. 지구가 멸망해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는 채 캡슐 같은 우주선에 태워져 운에 맡긴 채로 무중력 공간에 내던져진 일도 있었다. 보잘것없는 그 따위는 무시하고, 거대 로봇이나 소혹성 따위에 지구가 멸망되는 일도 있었다.
마음이라는 것엔 형태가 없지만, 그게 명확히 부서져 내려가고 있다고 카미조는 실감했다. 쇠망치를 내리치거나, 칼로 두동강내는, 그런 화려한 파괴가 아니었다. 마치 흰개미가 좀먹어가는 듯, 조금씩, 확실히. 자각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늦어 버리는.. 그런, 몰래 조금씩 진행되는 파괴였다.
세상을 부수는 건 간단해. 날 죽이든, 힘을 제어하는 '창'을 부수면 돼. 어느 쪽이건 사람의 몸으론 불가능한 행위지만, 도전할 가치는 있지. 어차피 어느 쪽이든 실패할 것이고, 내 모든 걸 빼앗는 건 불가능할 테지. 하지만 아주 약간의 노이즈를 만들어낼 정도의 충격은 줄 수 있을지도 몰라. 그걸로 어설픈 '위상'을 끼워넣은 가짜 세상 따위는 산산히 날아가버릴 거야. 네가 믿는 '추하고 뒤틀린 세상'들 중 하나 정도는 무로 되돌릴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군."
오티누스는 단 한번의 손가락을 튕기는 것 만으로 위상을 집어넣어 세계를 재구성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오티누스가 만들어 낸 세계의 숫자는 수천억, 카미조와 오티누스가 겪은 전부 다른 세계의 숫자 또한 수천억, 오티누스가 다루는 위상의 갯수 역시 마찬가지로 수천억
이하의 사항으로서 알 수 있는 것은 오티누스는 위상을 하나 박아넣음으로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신으로서의 세계의 의미는 당연하게도 우주 그 이상을 의미하며, 이 것에 대해서는 위상의 크기와 신약 12권의 본문으로 증명됩니다
phase.4 진그렘린과 오티누스의 격차
가령 이게 마도서 도서관이었다면, 10만 3,000권의 지식이 쓸모가 있었을지도 모르지. 오티누스였다면, 똑같은 ‘마
신’의 입장에서 정확한 조언을 주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하면 그대는 오른쪽 주먹을 움켜쥐고, 아무 걱정도 없이 이
매진 브레이커를 축으로 나와 정면 승부에 임하고 있었겠지. 그것이야말로 올바른 흐름이다. 그런데, 그 계집이 모두
끊어 놨다.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상황을
승정과 동류.
진정한『그렘린』.
오티누스와 동급의……『마신』
오티누스와 진그렘린은 기본적으로 동급입니다.
그런데 어째서 한쪽은 액티브마냥 일일히 힘을 써야지 세계를 부수고, 한쪽은 그냥 가만히 있어도 힘을 주체하지 못해서 은세를 만들어놓고 히키코모리짓을 해야하는가?
이에 대해서는 나온바가 아직 없지만 단순히 마신의 힘에 대한 이해도가 아닐까 싶네요
일단 중요한 것은 진그렘린인 승정도 오티누스를 똑같은 마신이라고 칭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실제 전투가 벌어질 경우 힘을 잃었어도 지식만으로서 정확한 조언을 해줄수 있는 존재로
정리 :
1. 금서목록의 본 세계는 수천억의 위상으로 구성되어있다.
2. 오티누스는 궁니르를 손에 얻은 최초의 일격으로 수천억의 위상을 모조리 無로 되돌려 칠흑의 미궁 상태로 되돌립니다
3. 그 후 오티누스는 카미조의 정신을 꺾어버리기 위해 위상 하나로 세계를 만들어 수천억회의 지옥을 반복합니다.
4. 위상 하나만으로도 세계[우주]는 구성 될 수 있습니다.
5. 오티누스의 궁니르의 투창은 수천억의 위상을 모조리 깨부숴 버립니다.
6. 오티누스와 진그렘린은 기본적으로 똑같은 동급의 마신입니다
이정도 설명이면 충분하신지?
그 위상으로 구축한 우주는 엄연히 현실우주입니다
이를 부정한다는 것은 작중 나온 인과의 팩트를 부정하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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