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캐릭터들 뇌절할때마다 골이 띵해진다
작가가 본래 의도한거랑 다르게 대사가 ㅈㄹ맞게 써져버렸다..라고 믿고싶다.
이번 아그웬도, 내가읽은 저게 진짜 저 캐릭터의 생각,논리,말투,의도 라고 생각하면.. 그냥 뭘해도 좋아할수없는 캐릭터로 분류되버린느낌이다.
문제는 이런적이 한두번이 아니란거..아샤는 악역이고 원래 인격파탄캐란 반전이 있었으니 그렇다치고, 조연들은 그냥 ㅈㄹ충 컨셉잡았다싶어서 그렇다쳐도..
주연인 브릴리스가 뇌피셜기반으로 아그웬한테 ㅈㄹ 하던때나 란이 리즈 가족없찐 취급할때 보면, 굉장히 불쾌하고 낯선기분이 들었음.
원래 주연들도 다 속이검고, 조연들이랑 다를바없는 거기서 거기인 년놈들인데, 얌전히 입 다물고있으니까 독자들이 좋게 봐주고 좋아한건가 싶은 기분.
몇 몇 캐릭터는 작가가 묘사할수록 비호감될까봐 차라리 그냥 놔두라고 하고싶을정도.
물론 그런 반전성이 작가 의도일수도있지.
근데 캐릭터 좋아하기 두려워질정도로 갑툭이야..이 캐릭터가 이런 뇌절 캐릭터였나
작가가 의도한 캐릭터의 반전성이라도, 그 캐릭터를 좋아하던 사람들에게 반전이 아니라 캐붕으로 다가오면 무슨소용임..
이게 전개를 생각하면 독설이 나올만한 상황이었어도
말투가 진짜 무슨 인격 고장난것같음. 갑분싸 정도가 아니라 갑분ㅆㅂ..
독자들이 아그웬 상황 분석하고 심리따져보면 뭐함.
작품내에서 상황 세팅 심리묘사 안되서
아그웬은 뭣이 중한지모르는 개떡논리 감성충 할망구가 되었는데..;
세상에 완벽한 작품은 없다지만
쿠베라는 잘 나가다가 이상한곳에서 뇌절함..
그걸 극복하는건 독자의 몫..
카사크 죽을때 아그웬이 흑흑 아빠 제가 잘모테써요 하고 끝나겠지 싶음. 고구마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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