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외전: 나츠와 아스카" 영판 글 번역(mangastream판)

나츠/루시/해피/아스카 외전입니다.

지난번의 엘자편이랑 관련되는 부분이 있네요.

참고로 이번 화의 빌런(?)인 “orca feather flying bandits”은 그냥 고래 깃털 비적단(飛賊團)으로 썼습니다;;

제 빈곤한 어휘력으론 대체할 말이 보이질 않네요ㅠㅠ(저 “飛賊”이란 단어는 사실 우리나라에선 안 쓰이는 말입니다.)

그럼 의역/오역이 즐비합니다만, 즐감하시길^^

사족으로, 오늘 밤에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페어리 테일 정보 방송이 방송한다네요.

게스트는 전에 말씀드렸듯이 마카로프/미라젠/렉서스/히스이 공주의 성우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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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되는 초 히트 작품!]

외전: 나츠와 아스카

[매거진 계열 5개 잡지에서 페어리 테일 축제 개최중!]

[더 많은 정보는 주간 소년 매거진 웹사이트를 체크!]

[월간 매거진에는 나츠, 루시 그리고 해피가 등장! 오늘의 길드에선,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날까?]

[너희도 우리와 함께하고 싶은 거지...?]

[TV 애니메이션 신 시리즈 4월 5일 토요일부터 스타트!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테레비 도쿄 6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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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사 길드-페어리 테일]

워렌: 경기의 룰은 간단해.

       타겟을 가장 많이 맞힌 사람이 이기는 거야.

       나츠는 입에서 불을 뿜어서 맞히면 돼.

나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안 진다!

워렌: 그리고 아스카는 장난감 총으로 맞히면 되고.

아스카: 나한테 지면 내가 말하는 대로 다 해줘야해!

나츠: 너야말로!

루시: 꼬마하고 맞붙는 거라고; 부끄럽지도 않아?

[루시]

나츠: 그딴게 있을 것 같냐!

        대결엔 어른이든 애든 상관없어!

        이긴다고 하면 이긴다!

[나츠]

루시: 어른이면 어른답게 굴라구

해피: 뭐, 나츠는 그냥 큰 애니까.

[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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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빨리, 더 빨리 달려 망아지야!

[아스카]

나츠: [궁시렁 궁시렁]

해피: 이런...

맥스: 꽤나 불쌍하게 됬구만, 나츠 녀석.

비지터: 뭐, 아스카네 엄마랑 아빤 최고의 저격수들이니까.

루시: 엄마 아빠하니까 말인데... 알작이랑 비스카는 어딨어?

해피: 일하러 갔어! 그래서 오늘 아스카를 길드에서 돌보기로 한거야.

아스카: 나츠! 나 공원에 갈래!

나츠: 이렇게 기어서 가라고!?

아스카: 응!

루시: 게임에서 졌으니까, 정정당당하게 받아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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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나츠, 아스카 잘 봐라.

와카바: 최근 마을에 수상한 녀석들이 나타난다고 하니까. 조심하도록 해.

아스카: 게 섰거라! 이 악당! 아하핫!

나츠: 왁!

        와악!

루시: 에휴... 왜 나도 같이 와야 하는데...

해피: 나츠랑만 보내면, 더 걱정되니까 그러지...

아스카: 나츠는 총 잘 못 쏘니까, 내가 가르쳐줄게!

나츠: 잘난 척하지 마, 이 꼬맹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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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명령이야! 거기 서봐!

나츠: !

아스카: 이제, 거기로 뛰어들어!

나츠: 어푸!

아스카: 아하하하하!

나츠: 나 갖고 뭐하는 짓이야!?

아스카: 그치만 오늘은 내가 말하는 건 다 들어주기로 약속했잖아...

나츠: 으으으으으으윽...

아스카: 좋았어, 그럼 이제 일하러 가야지!

루시: 그건 안 될 것 같은데.

해피: 넌 너무 어려.

아스카: 그치만 해피도 어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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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사고 싶은 게 있어!

          그래서 돈이 필요해, 그리고...

나츠: 골칫덩어리구만.

루시: 아스카, 부모님께 먼저 허락을 받아야지.

아스카: 그치만...

          약속했잖아...

루시: 열려라! 보병궁의 문!

        아쿠에리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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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에리아스: 나한테 뭘 시키는 거야, 이 계집이!?

루시: 미안... 분수 역할 좀 해주면 안 될까?

아스카: 와아! 고마워요, 인어 언니♡

할머니: 화덕이 얼마전에 망가져서...

나츠: 으으...

아스카: 나츠, 힘내!

          다음은 택배다!

           야호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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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하루만에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어!

루시: 게다가 안전한 일만 했고!

나츠: 궁시렁 궁시렁

루시: 애한테 그만 좀 궁시렁거리면 안 돼?

아스카: 이제 그걸 살 수 있겠어!

루시: 전당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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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 그건 또 뭐야?

루시: 스노 글로브 같은데. (※ 스노 글로브: 수정구 안에 액체를 채워 넣고 모형을 넣어놔 눈이 내리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해놓은 장식품)

해피: 라크리마지, 그치?  예쁘다~

아스카: 엄마랑 아빠의 기념품이야.

나츠: ?

루시: 근데 왜 그게 전당포에 있어?

아스카: 나도 몰라.

           하지만 엄마랑 아빠랑 같이 여기 지나갈 때, 이거 얘기하는 걸 들었어!

루시: 알았다! 그러니까 엄마랑 아빠한테 돌려주려는 거구나, 그치?

아스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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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이 귀염둥이!

아스카: 헤헤헤

           맞아,

           루시, 나츠랑 뽀뽀했어?

루시: 뭐어-!?

아스카: 엄마랑 아빤 맨날 하거든.

루시: 어,어... 나츠랑 난 엄마 아빠가 아닌데...

아스카: 나츠, 명령이야.

나츠: 뭐어!?

루시: 거짓말! 난 안할...

나츠: 이 꼬맹이 꽤나 불순한데...

아스카: 말하는 건 뭐든지 해준다고 했으면서...

나츠: 뭐, 할 수 밖에 없겠는데...

루시: 잠깐, 잠깐... 농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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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 ........

해피: ..........

루시: 요즘 애들 무섭다...

아스카: 응, 그걸로 충분해.

           어?

비적1: 하하!

아스카: 앗!

비적1: 하하! 이 보물은 우리 고래 깃털 비적단 거다!

비적2: 호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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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 저놈들은 뭐야?

루시: 비적단!!?

아스카: 그건... 아빠랑 엄마의...

비적1: 이거... 다른 마을에서 꽤나 짭짤하게 팔 수 있겠는데.

          대박인데!

나츠: 해피! 날아가자!

해피: 내 소중한 첫 키스가...

나츠: ......

아스카: 돌려줘! 돌려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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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적1: 그 멍청한 장난감 총이 먹힐 줄 알았냐!?

아스카: 왜...

　　　　다 맞혔는데...

　　　　엄마랑 아빠 기념품 돌려줘어!

　　　　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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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안 보여!

          아무것도 안 보여!

루시: 나츠, 지금 뭐하는...

나츠: 후우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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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P

비적1: 꺄악!

비적2: 쿠억!

비적3: 아악!

비적4: 와아앗!

17P

루시: ‘정확하게...’

아스카: 우와...

나츠: 제법인데, 아스카!

        다 맞혔잖아!

18P

“나츠: 그딴게 있을 것 같냐!

        대결엔 어른이든 애든 상관없어!

        이긴다고 하면 이긴다!

       [나츠]”

루시: “헤에, 그렇게 소란을 피우길래 그냥 막무가내인줄 알았는데...”

       “상냥한 구석도 있잖아...”

알작: 아, 미안. 아스카 돌봐줘서 고마워.

[알작]

비스카: 선물 가져왔어!

[비스카]

아스카: 엄마! 아빠!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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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나도 이거 선물!

          자!

알작: 이건...

비스카: 뭐? 왜 아스카가 그걸?

나츠: 오늘 일 좀 몇 개 해서 돈 좀 벌었거든, 그걸로 산거야,

아스카: 응!

루시: 아! 다 안전한 일이었으니까 괜찮아.

알작: ......

       이건... 나랑 비스카가 처음으로 한 일에서 받은 선물이야.

“알작: 예쁘다, 그치.”

“비스카(=물랑 루즈): 응...”

20P

나츠: 그런 중요한 게 왜 전당포에 있던거야?

알작: 어, 그게... 알다시피 여러 일이 있었거든...

비스카: 기억나.

21P

아스카: 필요가 없어져서 판 거야?

알작: 아니, 팔아야 해서 판 거란다.

아스카:　？

비스카: 언젠간 알게 될 거야.

알작: 자, 그럼. 집에 가자!

아스카: 응!

          맞아, 오늘 나츠랑 해피랑 뽀뽀했어!

알작: 아하하! 더 사이가 좋아지겠구나!

루시: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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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마음으로 자아진 것은... 영원한 친절!]

알작: 길드에 돈을 빌리러 가야겠어.

비스카: 그래도 부족할 거야...

알작: 하지만... 이제 곧 치료비를...

비스카: 이제 기념품 같은 건 필요 없을 것 같아.

알작: 우리 딸의 미래보다 소중한 건 없으니까.

비스카: 어서 나으렴

알작: 엄마랑 아빤 바로 옆에 있으니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