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는 희생하는 역할을 하지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어제 새벽에 잠안와서 이것저것 생각하는데 미네르바가 떠오르더라구요ㅋㅋㅋ...그래서 미네르바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해봤는데
어떤 역할(희생)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그 마스터(마카로프)에 그 길드원(엘자) 아니랄까봐.... 미네르바의 선역화의 상황이 가질과 울티어와 흡사하더군요ㅎㅎ
천랑섬 편에서 나온 가질의 회상에선 마카로프가 이렇게 말하죠
네가 한 짓을 용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네가 어둠에 물드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다, 라고...
물론 정확히 이러진 않았지만 대충 이런식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ㅠ;
엘자역시 네가 한 짓을 용서하진 않지만, 너는 길드를 위해서 그랬던 것이 아니냐, 라고 말하죠
마찬가지로 포지션이 매우매우 비슷한 울티어의 상황도 미네르바가 비슷하게 이어받았구요...
울티어의 경우는 어머니에 대한 사랑이 변질되어 증오가 되었고, 미네르바의 아버지 지엔마는 처음부터 인성이 쓰레기였죠...
조금 차이는 있지만 '부모'라는 공통된 것이 있고, 구원받은 것이 비슷하네요
가질은 상당히 초기에 선역화+아군화가 되고 멸룡마도사라는 중요한 역할때문에 완전아군으로써 활약하지만,
울티어는 선역화+아군화는 이루어졌지만 모두를 위해 희생되고 말죠...
미네르바와 울티어는 비슷한 점을 많이 찾을 수 있는데 왜 난데없이 가질이 등장했냐고 하면.....
진짜로 순간적으로 가질의 상황이 딱 떠올라서...ㅎㅎㅎ
게다가 이번 에피소드에선 페어리테일 뿐 아니라 다른 길드까지 다 가세해야 겨우 끝날것 같고...
그 과정에서 희생은 분명 이루어 질 것 같아요,
천랑섬편에서 희생에 실패한(?) 마카로프의 재 희생이라던가....
아니면 이번에야 말로 제랄의 희생이라던가.....
미네르바의 포지션이 울티어와 비슷하게 되버린 지금은 희생쪽으로 갈 것 같네요;ㅇ;
물론 지금 평의원이 완전붕괴되어서 미네르바가 선역화+세이버투스 복귀를 해도 문제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에피소드 끝나면 평의회는 임시적으로라도 돌아오게 되겠죠.
평의원중 살아남은 사람은 제랄/야지마/드란발트 정도인데 셋다 다시 복귀는 하지 않을것 같구요
뭐........대인배 페어리테일이라면 미네르바가 타르타로스를 쓰러뜨리는데 도와줬다고 하면서 옹호해주겠지만......물론 쌍용도.....
그런데 '희생'역할 없이 넘어가기엔 미네르바의 현재스펙...;;
어둠의 길드 가입, 악마화.
전 어둠의 길드원이었던 울티어랑 메르디도 그것때문에 비공식활동하고있는데......물론 울티어나 제랄이 평의회에서 했던 일도 있지만;
게다가 그 둘은 인간이었지만 미네르바는 이미 악마가 되었잖아요.
만약 악마화가 되버렸지만 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몰라도
지금 상황에서 선역화된 미네르바를 독자들에게 가장 잘 어필하는 건 희생인것 같네요ㅎㅎ
어떻게 희생이 될지는 모르지만 대충 생각해보자면
쌍용이 명왕을 막을 동안, 엘자와 같이 그곳을 벗어나 다른 악마를 해치우는데 도움을 준다거나,
아니면 미네르바의 마법을 최대한 이용해서 페이스의 처리에 도움을 준다거나...
제가 생각하기엔 페이스 봉인에 도움을 주는 쪽으로 가면 좋을것 같네요
미네르바가 전력을 다해 페이스를 재봉인하고, 그로인해 본인도 봉인되거나 혹은 죽거나.
그리고 엘자나 쌍용에게 그동안 미안했다던가 말을 하고.....
그래도 진짜로 희생하게되면 울티아급 감동은 주지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리사나부활보다 최강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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