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리테일 이번 편 끝나고의 예상(나루 떡밥 다수)
일단 츄잉의 정보를 종합해본 결과, 댓글들에 남은 에피소드가 2~3개 남았다고 하시더라고요. 작가 인터뷰니 맞겠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 하면 어느 시점부터 계산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타르타로스 편 이후인 아바타르 편부터로 따지면 이번이 2번쨰 에피소드겠지요.
그러나 이번 편으로 끝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나츠루시 커플은 거의 확정인데, 지지부진합니다. 남은 에피소드가 얼마 없는데도요. 그렇다면 이 분위기를 반전시킬, 즉 관계를 급진전시킬 뭔가가 필요합니다. 단순히 루시나 나츠보고 고백한다고 (둔탁한....) 지금 상태의 나츠가 진지하게 생각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으로 많은 분들이 짤들을 올려주신 것처럼 나츠가 END화 한 후 루시가 나츠의 마음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나루 커플이라고 한 거 보면, 단순히 지금 상태로서는 갑자기 했다간 뜬금포가 없으니 안되고, 앞서 언급한 '뭔가'가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알바레스 편이나 다음 편에 루시와 관련된 떡밥이 나오고 풀릴 거 같습니다.
전 그 것을 운명과 관련지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로, 가루나 섬부터 니르바나 에도라스 천랑섬 타르타로스 등 같이 싸운 일이 수도 없이 많은데도 나츠루시의 관계는 지지부진하다는 겁니다. 이번 알바레스 편에서도 같이 싸울 게 뻔한데 단순히 그것만 가지고 관계가 급진전될거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적어도 나츠와 이어질 결정적인 것, 운명 정도가 아니면 급진전되기 어렵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END가 모종의 이유로 봉인된 이유라거나 알레그리아 주법에서 루시만 멀쩡하거나(단순히 엄청 운 좋았을 수도 있지만), 성령왕과 명왕이 서로를 일전에 알고있었다는 사실이나 성령왕의 갤럭시아 블레이드로 알레그리아를 해제한 것을 종합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END는 주법을 만든 것은 맞지만, 그것을 깨는 방법, 즉 그 힘에 대응되는 마법 위의 또 다른 힘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것을 루시 안에 봉인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초에 타르타로스는 명계도라는 큐브에 본부를 두고 있는데, 명계에 대응되는 장소가 성령계일 가능성이 성령왕의 능력을 볼 때 큽니다.
두 번쨰로, 루시와 관련된 떡밥이 나온다면, 나올만한 떡밥은 이거뿐입니다. 바로 이미 떡밥이 다 풀렸다는 분도 많지만, 루시의 어머니인 레이라에 대해서 아직도 개운한 느낌이 없다는 겁니다. 777년에 사망한 것이랑 '하나의 마법'을 어머니한테서 들었다고 천랑섬편에서 그랬는데, 어떤 분들은 그냥 작가가 던진 거다, 우연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루시가 end화한 나츠를 돌려놓기 위해선 앞서 언급했듯 뜬금포가 아닌 이상 그럴 만한 힘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앞서 언급한 첫 번째 가정이 맞다면 루시 안의 힘은 봉인되었을 때, 그것을 레이라가 봉인하고 힘을 다하는 바람에 사망했다라는 가정을 해볼 수 있습니다. 물론 드래곤이 드래곤 슬레이어들 안으로 숨은 연도와 레이라가 사망한 연도가 같고, 레이라가 죽은 날짜는 언급되지 않지만 루시의 힘을 봉인하면서 뭔가 드래곤과 모종의 거래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루시는 조금 이상한 게 루시는 767년 태어났고 레이라는 777년 사망했는데, 루시는 당시 10살인데 어머니의 죽음을 정확히 인지하지는 못한 듯한 묘사가 있더군요.) 따라서 그 힘과 함께 기억도 봉인한 거 아닌가라는 가정을 해봤습니다.
제가 추측한 건 이정도인데요. 이렇게 운명과 연관지어 생각하지 않으면 이 두 사람 커플링이 언제쯤, 무엇을 계기로 급진전될지 모르겠어서 그냥 생각해 본 글입니다. 좀 많이 길죠 ㅠㅠ 댓글에 욕은 달지 말아주세요 ㅠㅠㅠ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