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흐름을 분석해보면
극장판 2기는 2015년 12월~ 2016년 1월 즈음에 나올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봉황의 무녀 때에는 일본 기준 개봉일이 2012년 8월이었는데, 예고는 2012년 1월에 했습니다. 극장판 2기는 2015년 5월 중순 즈음에 예고했으므로 대충 추정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 이번 극장판에서도 원작의 결말 중 일부가 스포될 거 같습니다.
전례가 이미 있기 때문이죠(작가가 이런 성향인 듯)
1. 봉황의 무녀는 2012년 8월에 개봉이었는데, 그 때는 대마투연무 한창이었죠. 즉, 길드 건물이 복구되었다는 걸 모를 시점인데 극장판에서는 길드 건물이 멀쩡히 나오고 길드원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쓰더군요. 즉, 작가가 대마투연무 이전 이야기라고 했지만 실제론 대마투연무 이후의 이야기가 확실합니다. 그리고 원작에서 길드 건물이 복구된 것은 340화 "gift"(2013년 7월 초 공개)에서 나왔는데, 이것은 극장판에서 원작 에피소드의 결말을 스포한 게 되죠.
2. 이건 예전에도 언급한 거지만 별하늘의 열쇠편은 다른 애니 오리지널과는 달리 작가가 직접 적극적으로 관여했습니다. 원작 282화 (2012년 5월 공개)에서 유키노가 젠토피아 사건으로 인해 성령 마도사는 우리 둘뿐일지도 모릅니다. 라고 했는데, 별하늘의 열쇠편은 2012년 4월 ~9월 동안 방영했습니다. 즉, 이건 반대로 원작에서 한창 방영 중인 에피소드의 결말을 일부 스포했죠.
3. 페테 제로도 그게 13화로 완결될 땐 그저 정식 외전 취급받았지만 지금은 알바레스 편 과거 회상 밑밥으로 써먹어 지면서 원작의 전개에 중요한 역할이 되었죠. 타르타로스 편 그리면서 그거 그린 게 분명하므로 이것도 일종의 스포 취급이 가능함.
따라서 작가는 애니 오리지널이나 극장판 등의 외전 격의 이야기로 원작 에피소드의 결말을 일부 스포하는 걸 좋아하는 듯 하고요. 이번에도 그럴 수 있을 가능성이 꽤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극장판 내의 시점은 타르타로스 편 이후 1년이 지난 x792 년 시점일 거 같습니다. 타르타로스 편 이전이면 이그닐이 나츠 안에 있었고 용화 방지용 항체를 만들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가능성이 안맞고 설정 모순이 생길 수 있죠. 그리고 페어리테일하면 동료인데, 당연히 루시도 나와야 겠죠. 그런데 루시가 '지난 1년간 길드원들과의 만남은 없었다.'라고 하는 걸로 봐서 앞뒤가 안맞으므로 극장판 시점이 그 1년 동안일리는 없을 거 같습니다. 따라서 길드 재결성 후 카라콜 섬에서 브랜디쉬를 만나기 전 시점이거나 (카라콜 섬 이후로는 끼워넣을려고 해도 다급하게 마카로프 구하고 바로 대책 논의하는데 한가하게 극장판 에피 진행할 분위기는 아닌거 같아서) 알바레스 편 끝난 이후의 외전격 에피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알바레스 편에 최종결전이라는 말도 너무 나오고 분위기가 거의 최종장 분위기라 아예 원작 완결내고 그 이후의 외전격 에피로 나왔으면 좋겠네요.(가급적이면 설정 붕괴도 피할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