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진은 작가의 떡밥임
단순히 파천내력의 설정이 혈비공 하나만으로 썼다 안 썼다 하는 거면 `사부님의 천원진'이란 단어가 이상함
여태 혈비룡 상태에서 절기 많이 썼는데 굳이 천원진만을 파천신군과의 연관을 넣을 필요가?
그리고 작가가 떡밥 식으로 남겨놓은 '내가 남긴 힘'은 그저 혈비공 하나만으로 보기도 힘듦, 왜냐면 이미 나온 혈비공이 그 힘이면 굳이 돌려 말해서 숨길 필요도 없고 설명도 그냥 사이에 혈비공 언급 살짝 넣으면 가능하거든
애초에 천원진이란 기술은 의미가 없는 기술임, 이미 묵륜공의 오의는 무저곡이란 기술로 나왔음, 그렇다고 천원진이 무저곡과 차별화되는 기술인가? 아니 성능은 천원진이 우위긴 할 거고 외형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결국 전체적인 효과나 모습은 그냥 무저곡과 아무런 차이가 없음
까놓고 말해서 신기술인 천원진 대신 무저곡을 써도 결국 스토리에 큰 차이는 없을 것임, 그럼 작가는 왜 굳이 천원진이란 무저곡이랑 별 차이도 없는 기술을 꺼내고, 사부님이 당신들을 위해 준 내력, 사부님의 천원진이라며 타기술과 달리 파천의 영향이 담긴 걸 표현했을까?
민감한 부분인 혈비공이 파천내력이냐 어떠냐는 따지지 않겠음, 근데 내가 확신하는 건 혈비공이 어떻든 간에 파천의 내력전수는 그저 혈비공 하나로 끝나지 않고 무언가 추가적인 설정이 있을 거임, 작가는 그 설정을 공개하기 전에 떡밥을 뿌렸고 그게 파천의 회상과 천원진 그리고 그것과 관련된 대사들임.
근데 휴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