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구의 직접적 개입 전부터 파밸망 스멜이 나긴 했음
망했다기보단 망할 조짐이 조금씩 느껴지는 정도였는데, 소도-노말룡-제운강, 무명-나머지 천곡칠살 밸런스가 다소 모호한 측면이 있었지
7명의 파천신군이니 뭐니 하며 제운강이 노말룡 압살할 때만 해도 소도 따위는 천칠한테 쨉이 안될듯 보였음. 얘네가 천칠을 이긴다는 건 노말룡 압도했던 늙존보다도 쎄다는 얘기가 되니까.
근데 억지로 밸런스 조정해서 소도진이랑 쌈 붙이다보니 연출만 놓고 봤을때 무명, 제운강>>>>>>나머지 천칠 상황이 나타나버림
그때 무너진 파밸을 다시 맞추기 위해 기막힌 대사가 나오지. 진가령의 "너네중 제일 쎄다는 진유림이라면 모를까" 한 마디로 진유림>제운강, 무명 만듦으로써 천칠 멤버들 고만고만하게 조정함
그거아냐? 원래 정상적인 전개로서 독자들 설득할 능력이 떨어지는 작품일수록 혓바닥이 길어진다. 저 쓰잘데기 없는 진가령의 대사처럼.
그나마 저땐 그냥 좀 불안불안하다 싶기만 했는데, 마혈, 진검룡 나오면서 족쳤구나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