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존이 무저곡 걸린 상태일때
그 때 강룡 죽이는 생각은 딱히 크게 의미부여 안하고 봤는데.
일단 무저곡은 묵륜공 오의라고 했으니 대충 묵륜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거라 추정했고 그게 환술일 거라는 생각 자체를 안함.
암존이 강룡 때리는 컷은 그냥 암존의 머리 속에서 일어나는 시뮬레이션 아님? 강룡이 다가오면 뚜까 팬다음에 막타 날릴려고 시뮬레이션 하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자기 오른팔은 아까 전에 짤렸고 강룡은 암존이 오른팔 없는 걸 계획에 넣고 근접전 유도한 거고.
그렇게 패배한 암존은 당연히 '아 시1발 오른팔만 있었어도 이긴건데' 이 생각했을 테고 10성 공력의 폭렬대천 운운도 "오른팔만 있었어도 니색히는 뒤졌어."이거를 좀 고풍스럽게 표현한 거라 봄. 애초에 그 이전에 암존 대사중에 "팔 때문에 공력이 완전치 못했는가..."라는 대사도 있었으니...
그냥 암존의 임기응변능력이 딸렸다는 걸 부각시킨 것 같음. 무저곡이 환술이거나 그런게 아니라.
솔직히 무극신마와의 싸움 이후 폭렬대천을 쓰는 건 처음일텐데 그걸 이제 갓 무림에 출사한 풋내기색히가 삼켜버렸으니 빡치는 것도 이해는 됨.
p.s. 용구홍과의 싸움에서는 폭렬대천을 썼을 가능성이 없음. 만약 그랬다면 용구홍 중 하나가 큰 부상을 입었거나 용구홍이 그걸 완전히 막아냈어야 정상인데 일단 용구홍은 마교대전 때 활약을 했을 것이 분명하니 전자는 틀렸다고 봐도 무방하고 암존이 강룡에게 폭렬대천 쓰고 나서 "무슨..? 폭렬대천을 삼키고도 버티고 있다고?" 이 말했는데 이건 폭렬대천을 견딘 이를 처음봤다는 소리.
다만 전성기 때와 지금의 폭렬대천이 별 차이가 없다면 지금의 강룡은 본인의 최고절기가 아닌 이상 못막는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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