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 351화 스포일러
예전 미리보기에서 맵이 축소된다는 것과 안전지대에 가지 않으면 HP가 깎인다는 말이 있었는데 오늘 그렇게 되더군요.
선수들의 몸에서 갓오하 특유의 효과음인 '지끈지끈'이 나오며 HP가 깎이네요. 도대체 무슨 원리인지...
파니메르는 인면조, 모루겟소요, 수호랑, 반다비를 차력으로 쓰던 선수들을 혼자서 다 쓰러뜨려 놓고는 이런 되도 않는 말을 합니다.
"아...난...정말...싸우기 싫은데...난 폭력이 싫어...정말 싫어...난...'평화주의자'라고...하지만...폭력보다 더 싫은 건 경쟁. 그러니 위험이 되는 건 제거해야지~ 경쟁 없이 쉽게 우승할래~ 그러니 넌(딘을 뜻함.) 그냥 가만히 있어. 말했잖아? 평화주의자라고. 그렇다고 또 비폭력주의자는 아니거든? 보아하니 예지, 예측 능력이 있나본데, 그걸론 역부족이야. 내 상대가 되려면 더 강한 차력이 아니면 안 돼. 최소한 우마왕이나 제천대성급 정도는 되야지."
여담으로 "경쟁 없이 쉽게 우승할래~."라는 대사를 할 때 미소가 아주 훌륭하네요. 초록 단테 이후 새로운 미소천사인 듯......
파니메르는 이 오지게 긴 대사를 한 후, 멍한 얼굴로 두려움 때문에 움직이지도 못하는 듯한 딘을 그냥 지나쳐 앉아 있는 진모리에게 다가갑니다.
딘, 이전화에서는 어떻게든 될 것 같다더니 왜 당장 못 움직이냐?
(내가 왜 이 긴 대사를 다 썼을까...힘들다...)
그리고 파니메르는 진모리에게 다가와 너는 대체 누구이기에 내 차력이 이렇게 거부감을 갖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제천대성이라는 것을 가루다가 파니메르에게 가르쳐 주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죽은 신을 차력으로 쓰면 시전자와 신이 소통은 할 수 없나 보네요...
그리고 딘은 차력 자랑이나 하는 파니메르에게 차력이 강하다고 우쭐대는 마인드를 보니 너도 평범한 것 같다며 파니메르에게 빠르게 무투로 공격을 가합니다.
일방적으로 파니메르가 맞기만 해서 호각 이상의 승부가 가능한가 싶었더니만 그냥 파니메르가 딘의 공격을 맞아준 것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딘 역시 파니메르와의 육탄전이 계속되면서 자신이 강해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굉장해. 마치 시간이 정지한 것만 같아! 아주 짧은 미래의 이미지만으로도...어떤 행동을 해야할 지...선명한 해답을 제시해 준다. 공격과 방어를 한 템포에 카운터! 단모리 선생님 말 그대로야! 지금이라면 절대 질 것 같지가 않아!!'
분명 딘이 강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실력차가 큰지 파니메르가 여유롭게 딘의 오른쪽 눈을 베어버립니다.
진모리는 그걸 보고 한대위가 한쪽 눈을 잃었던 모습을 회상합니다.
'싫은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한대위가 눈을 다치는 것을 목격한 자는 휘모리인데 휘모리가 본 장면을 어떻게 진모리가 아는 것인지......)
그런데 진모리는 눈을 실제로 벤 것이 아니라 최면이라고 딱 잘라 말합니다.
"최면. 내가 알던 닭둘기 녀석이 즐겨쓰던 뒤통수."
딘은 마침내 그 최면을 극복합니다.
"어이, 닭둘기. 잘 봐둬. 저런 '진짜'(딘)는 웬만해선 만나기 힘드니까."
진모리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딘의 발차기가 파니메르에게 들어가며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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