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게문학관>지금 내 마음이 잘 드러나는 시
그대생각 / 윤보영
더위를 식히기 위해
부지런히 돌고 있는 선풍기도
소용이 없구나
그대 생각이
뜨겁게 내 안을 달구고 있는 지금은
사카즈키 때문에 피부는 시원할지 몰라도 내 마음엔 뜨거운 활화산이 퐝퐝퐝퐝 터지고 있다
나는 겨울보단 여름이 좋더라.
여름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사카즈키 품 안이 이런 느낌일까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런 상상을 할 때마다 심장에서 유성화산이 터지는 느낌이다
너희는 어느 계절이 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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