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CD vol.2 드라마 CD "중학생 사이타마" 2편
진심CD vol.2에 실려있는 드라마 CD "중학생 사이타마" 2편이에요.
우리나라에는 가장 먼저 알려진 아수라 카부토 제삿날,
"제노스, 특훈하다"에 같이 들어 있었던 드라마CD죠.
아마츄어가 대충 번역한 것이니
문장 등이 좀 어색해도 이해해 주시길^^;
소리 듣고 싶으신 분은
http://cafe.daum.net/HunterD/HquA/37
카페 쪽에서 동영상으로 보시면 되요
D모 익명 사이트에는 퍼가지 말아주세요.
링크 달리는 것도 싫어요.
그쪽에서도 같이 활동하시는 분도 그냥
여기나 카페에서 보고 끝내 주시기를....
패러렐 학원 시리즈 중학생 사이타마 제2화
사이타마 : 이 우주에는 이 세계와는 별개로
또 하나의 세계, 페러렐 월드가 존재한다.
사이타마 : 이것은 그러한 페러렐 월드에서 살고있는
또 한명의 나, 사이타마와...
금속배트 : 바로 이몸. 그래, 금속 배트가 괴물같은 나쁜놈들이
설치는 이 Z시립 평화중학교, 통칭 Z중에서,
피로 피를 씻는 항쟁을 거듭하며,
폭력에 굶주린 나쁜놈들의 꼭대기에 설 때까지의
용감한 모습을 그려낸 최강 불량 스토리다! 이 자식아!!
사이타마 : ( 어이! 누구냐 너는? )
( 아, 이 학교 그런 이름이었구나 )
( 아니 전혀 그런 이야기가 아니거든? )
( 완전히 불량학생 만화잖아? )
금속배트 : 그날 아침, 여동생을 초등학교까지 배웅해 준 나,
금속배트는 식빵을 입에 물고 통학로를 달리고 있었다.
사이타마 : 무리해서 식빵 입에 물지 않아도 된다니까.
금 : 칫! 이대로는 지각이다. 기합넣고 달려보자!
우오오오오오옷!!!
금 : 비켜! 비켜! 걸리적 거리지 마라!
사 : 엉?
금 : 쫌... 비키라고 하잖아!!
사 : 아!
(쾅)
금 : 크헉... 아프잖아... 같은 방향으로 피하고 말야!
이 자식 어디 중학교냐! 짜샤!!!
사 : 아아? 뭐야 이 무례한 녀석은? 제노스?
제노스 : 확실히, 금속배트인가 하는 불량학생이군요.
그것보다 사이타마 부장님.
( 금 : 야! 무시하는 거냐! )
사 : 그러니까 누가 부장님인데?
제 : 서두르지 않으면 지각입니다. 부장님
( 금 : 기다려봐, 이 자식아! )
사 : 정말 너 남이 말하는 거 안 듣는구나?
( 금 : 남이 말하는 거 안 듣는 놈들 뿐이잖아! )
제 : 네? 무슨 이야기 이십니까?
사 : 네가 남이 말하는 거 안 듣는다는 이야기.
제 : 네? 그게 무슨 이야기인가요?
사 : 아니, 이제 그만 됐어.
금 : 나 원참! 진짜 무례한 자식들이네.
그건 그렇고 나랑 부딪치고 꿈쩍도 안하다니
정체가 뭐야, 저 자식.
? : 야옹~ 야옹~
금 : 앗! 이 소리는.... 저 상자에서...
고양이 : 야옹~
금 : 설마 아기 고양이가?
아, 아니야, 나는 지금 서둘러야 해!
아기 고양이 같은 것 신경쓰고 있을 틈이....
고양이 : 야옹~
금 : 아아아...!! 젠장! 진짜 지독한 놈들이 다 있네!
아기 고양이를.... 아니, 그냥 인형이잖아!!
금 : 아아아아아아아아------------!!!!
젠장! 함정이냐!
탱크톱 블랙홀 : 훗훗훗! 걸려 들었군! 금속 배트!
탱크톱 사이다 : 형님... 목소리가....
탱블 : 걸~려~ 들었군~~!!! 금속~~ 배트~~~!!!
탱타 : 너무 깊게 팠군요, 형님!
탱블 : 시끄러!
금 : 쳇! 네 녀석들은! 탱크톱 공업대학 부속 중학교의...!!
탱블 : 그~~래~~!! 탱크톱 블랙홀과~~!!!
탱타 : 탱크톱 타이거!!! 공포의 타이거 홀 형제란 우릴 말하는 것이지!!
금 : 켁! 쓸데 없이 깊~~~은 구멍 파놓아 놓고!
할 짓이 그렇게도 없냐!!
탱블 : 캬햐햐햐햐햐!!! 이런 불량소년 전용함정에 걸려들다니!
탱타 : Z중의 미친개라는 이름이 서러워 울겠다! 금속배트놈아!!
금 : 다행이네...
탱2 : 하아?
금 : 버려진 아기 고양이는 없었던 거로구나...
탱블 : 하? 그런 소리하고 있을 때냐?
금 : 하지만 말이지! 네놈들은 절대 용서 안해!!!
우오오오오오오오!!!!
탱블 : 뭐, 뭐냐 이녀석!!
함정을 수직으로 뛰어 올라오잖아!!!
( 탱크톱 타이거랑 탱크톱 블랙홀 헷갈린 것도 있을 거에요 )
( 전혀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요 ㅋㅋㅋ )
탱타 : 마, 말도 안돼!!! 대체 어디서 그런 힘이...!!!
금 : 그런 것 기합인 게 당연하잖아! 망할 놈들아!!
(깡-!)
(딩-동-댕-동)
동제 : 그럼, 왜 학생회장인 나한테 불려왔는지,
이미 알고 있겠지? 금속배트군.
( 생도회장인데 일본 학원물 많이 보신분 말고는 생소한 단어일 것 같아서 학생회장으로 번역했어요 )
금 : 시끄러! 동제! 어차피 아침에 싸운 거 얘기겠지?
그건 그자식들이 먼저 덤빈 것이거든?
동 : 하지만 먼저 주먹질한 건 너잖아?
금 : 주먹이 아냐! 배트다!
동 : 하아.... 이제 싸우면 안된다고, 말한지 얼마 안됐을텐데?
학생회장인 나로서도 이대로는...
금 : 앗차! 벌써 급식시간이다!
미안하지만 여동생한테 가봐야 겠어!
동 : 어? 왜?
금 : 오늘 급식에는 말이지, 처음으로 녀석이 싫어하는
아스파라거스 고기말이가 나오거든.
동 : 응. 그런데?
금 : 만약 동생이 급식을 다 못먹으면 어쩌지!?
동 : 아무렇지도 않을 것 같은데?
금 : 깊은 죄악감을 끌어안은 녀석은...
어두침침한 교실 구석에서 말야.
아무하고도 못 어울리고
외톨이인 채로 점심시간을 보내게 될거야...분명!
큭...혹시 그걸 계기로 이지메가 시작되어 버리면...!!
동 : 아니 지금하는 소리 엉망진창이거든?
금 :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지금 간다!! 기다려어어어어!!!
동 : 아...잠깐!!!
동 : 휴우..... 곤란하네....
아마이 마스크 : 그러면 안되지. 동제 회장.
저런 무뢰한을 그냥 풀어 놓다니...
동 : 넌, 선도부장 아마이마스크?
( 풍기위원장이라고 하는데 역시 일본학원물에 익숙한 분들 말고는 생소할 것 같아서 선도부장으로 고쳐 번역했어요. )
아 : 금속배트 건은 나한테 맏겨 주지 않겠어?
동 : 그거야 상관없지만, 어떻게 하려고?
아 : 다음번엔 내가 싸움 현장으로 직접 간다.
녀석은 지능이 낮은 맹수와도 같은 것.
고통이 함께하는 조교가 아니고서는 학습하질 못하지.
동 : 그럼....
아 : 현장에서 내가 두들겨 패 주는 것이지.
선도 집행이다...
사이타마 : 야, 제노스!
제노스 : 네!
사 : 하나 물어봐도 되냐?
제 : 무엇입니까?
사 : 왜 내 바로 뒤에 바싹 붙어서 따라 오는 거야?
내 걸음걸이까지 따라하지 말라고? 너 대체 뭔데?
제 : 역시, 사이타마 부장님의 귀가 방법에
강함의 비밀이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해서,
그 일거수일투족을 완벽하게 모방하는 것에 의해
조금이라도, 부장님의 강함에 다가가고 싶어서...!!
사 : 아니 귀가 방법 같은 거 상관 없으니깐.
것보다 뭔가 RPG처럼 되어 버렸으니까
제 : RPG....? 뭡니까? 그것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실 수 있겠습니까?
사 : 지금 얘기하는 거 그게 아니라고.
제 : 네? 그럼 무슨 얘기십니까?
사 : 정말 남이 하는 말 안 듣는구나, 너.
제 : 네? 그게 무슨 얘기십니까?
사 : 응. 됐어 뭐. 그냥 닥치고 따라와.
제 : 네!!!!!
금 : 흑흑... 녀석도 성장했구나!!
싫어하는 아스파라거스 고기말이를 전부 다 먹다니...!!
"이제 절대 오지마!!"하고 소리 질렀지만,
그건 부끄러운 걸 감추느라 그랬겠지?
틀림없이... 귀여운 녀석....
탱타 : 앗! 저기 있습니다! 저놈입니다!
탱블 : 틀림 없습니다!!
금 : 아아? 너희들은 오늘 아침의 탱크톱 형제!!
또 고기경단 되고 싶어서 왔냐?
탱타 : 멍충아! 이번 상대는 우리가 아냐!
탱블 : 그래! 우리 탱크톱 공업대학 부속 중학교가 자랑하는
무적의 일진!! 탱크톱 마스터 씨다!!!
탱마 : 네가 금속배트인가? 우리 애들이 신세를 졌다는 것 같군.
금 : 호오? 좀 근성있어 보이는 녀석도 있잖아?
탱마 : 시간 좀 내다오. 금속 배트.
저 쪽의 황량한 공터로 가자.
금 : 원하는 바다!!
(휘이이이잉~~)
금 : 맨손으로 괜찮겠냐? 근육자식아!
무기든 뭐든 갖고 와도 상관 없다구.
탱마 : 탱크톱퍼에게 그런 것은 필요 없지.
이 탱크톱으로 감싼 육체야 말로,
유일하면서도 최강인 무기.
금 : 헷! 보아하니 대갈통까지도 근육인 것 같군!
탱마 : 네게서도 같은 냄새가 나는데...?
금 : 헷....! 우리사이에 말은 필요가 없을 것 같군!
주먹으로 대화해 보지 않겠나!!
탱마 : 그래!!
아마이 : 기다리시지!
금 : 아앙?
탱마 : 누구냐! 방해하는 녀석은!!
아 : Z시립 평화중학교 선도부장, 아마이 마스크다.
탱마 : 훗... 과연 그렇군! 금속배트를 도와주러 왔다 이건가?
아 : 도와 줘....? 크...흐흐흐흐흐... 설마...
금 : 그럼, 뭐하러 왔냐!!
아 : 그야 뻔하지 않은가?
너희같은 난폭한 녀석들을
한꺼번에 숙청하러 온 것이지.
선도 집행이야.
탱타 : 칫! 일진들의 대결에 끼어들지 마라! 겉 멋만 든 놈이!
넌 이 탱크톱 타이거와!
탱블 : 이 탱크톱 블랙홀이! 뭉게버려 주마!!!
아 : 시끄럽다.
탱타&블 : 끄어억.. 우어어...
탱마 : 아마이마스크!! 우리 애들한테 감히...!!!
타&블 : 꽥. 억.
탱마 : 우리 애들한테 감히!!!
타&블 : 잠깐 타임...으아아아악
탱마 : 아니 너무하잖아? 지금 내가 끼어들려고 하는데 말이지.
타&블 : 아...아파...
금 : 너무 길어! 이건 좀 코믹컬한 취향인 장면이니까 이건!
분위기 파악 좀 해!!
아 : 훗후후.... 이런 뇌까지 근육인 녀석들에게는
몸으로 알게 해 주는 수밖에 없지.
너희도 마찬가지고.
금 : 칫! 이녀석...
탱 : 반반한 얼굴 해갖고서는 엄청 냉철한 녀석이군
아 : 그럼 간다. 찌꺼기 들아.
괴인 : 켁케케케케켁!
금 : 이번엔 또 뭐야!
탱 : 자꾸 방해할 테냐?
아 : 이 추악한 모습... 괴인이군...
괴 : 그래! 나는 아싸괴인. 귀신 빵셔틀!
네놈들 같은 스쿨 카스트 상위의
나쁜놈들에게 빵셔틀 짓 계속한 결과,
지나치게 강인한 다리힘을 갖게 되어버린
킹 오브 빵셔틀이 바로 나다!!
탱 : 뭔가 슬픈 이야기군.
금 : 눈물이 난다...
괴 : 시끄러!! 나한테 이기면, 야끼소바 빵을 사러 가 주마!
그 대신 내가 이기면, 야끼소바 빵 사갖고 와!!!
금 : 잘은 모르겠지만,
왜곡된 증오만큼은 확실히 전해져오는군.
탱 : 조심해라. 이런 녀석이 가장 질이 안 좋지.
아 : 하핫... 스쿨 카스트? 하하하 쓸데 없기는...
피라미드의 정점에 군림하는 퍼펙트 선도부장인 내가 보기에는,
불량학생도 빵셔틀도 똑같이 밑바닥!!
귀신 빵셔틀이라고 했나?
이 내가 때려 뭉게 주마.
코끼리가 개미를 밟아 죽이듯이 말야!
금 : 야! 잠깐 기다려!
아 : 뭐냐? 금속배트...
금 : 너 지금 피라미드의 정점이라고 했냐?
난 네녀석이 Z중의 정점이라고 인정 못하겠거든?
아 : Z중의 정점? 나는 그런 좁아터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냐.
이 지역 전체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탱 : 이런! 그건 그냥 듣고 넘길 수가 없는데?
탱크톱 공업대학 부속 중학교의 일진인 이 나를 제쳐두고,
정점에 대해 이야기 하다니?
아 : 보아하니, 이 중에 누가 정점인지 정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군.
탱 : 그거 좋군.
금 : 원하는 바다!!
아&금&탱 : 흐아아아아아!!!!
(퍽! 퍽! 팍! )
아&금&탱 : 크헉....
괴인 : 3사람 다 쓰러져서.... 어라?
아 : 우리를 서로 싸우게 몰아 붙여, 서로 쓰러트리게 만들다니...
괴 : 어?
금 : 완전히 함정에 빠져 버렸군.... 제길....
괴 : 아니, 너희들끼리 멋대로...
탱 : 무시무시하군.... 아싸 괴인... 귀신...빵셔틀....
괴 : 케.....케케케켁케! 그래!
모든 건 이 귀신 빵셔틀의 작전 이었던 거다!
제 : 앗! 사이타마 부장님, 보십시오. 괴인입니다.
사 : 진짜네? 모두들 당했잖아? 아! 괴인이 이쪽을 본다.
괴 : 케...케케케케.
또 새로운 타겟이 어슬렁 어슬렁 다가 오는군!
나한테 이기면, 야끼소바 빵을 사러 가 주마!
그 대신 내가 이기면, 야끼소바 빵 사갖고 와!!!
그런데 뭐냐 너! 그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사 : 어? 아, 이거? 아까 산 야끼소바 빵인데?
괴 : 명령 받기도 전에 미리 준비해 두다니!!
그야말로 빵셔틀의 거울, 킹 오브 빵셔틀!
사 : 에? 뭔 소릴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는데?
무슨 소리 같냐? 제노스?
제 : 보아하니 야끼소바 빵을 탐내는 것 같군요.
괴 : 아니, 그게 아니잖아!
너, 가만보니 남이 하는 말 안 듣는 녀석이구나!
제 : 닥쳐라!
사 : 뭐라고!! 이 야끼소바 빵을 달라는 거냐!
괴 : 아...진짜... 뭐 그런 것으로 쳐 두지!
내 놔라! 이놈아!!
제 : 빠르다! 사이타마 부장님! 조심...
( 쾅! )
괴 : 완패다.... 오늘...부터.... 네가....
킹 오브 빵셔틀....이다...
제 : 킹 오브 빵셔틀이라고 하는 군요.
축하 드립니다! 사이타마 부장님!
사 : 어? 왜 이렇게 된 거냐?
제 : 그런데 부장님... 야끼소바 빵은...?
사 : 앗! 안돼! 아까 펀치로 터져나가 버린 것 같아.
제 : 알겠습니다.
제 : 새로운 것을! 사오겠습니다!
사 : 아무리 생각해 봐도 가장 빵셔틀 같은 건 제노스 아냐?
킹 : 흠...으음! 역시 방과 후의 군것질은 각별하군!
흐음? 뭐지? 모두들 공터 같은 데 나란히 누워서.
금 : 으으윽.....
킹 : 어이. 괜찮은 건가?
금 : 아... 키....킹...! 앗! 그 손에 들고 있는 것은!!!
킹 : 어? 야끼소바 빵이다만?
금 : 괴인에게 사오게 시킨 거냐!
킹 : 괴인...!!
(쿵! 쿵! 쿵! 쿵! 쿵!)
탱 : 역시 굉장하군, 킹... (킹 : 어?)
우리가 한꺼번에 덤벼도 당할 수 없었던 그 괴인을
혼자서 해치우다니.
킹 : 아니... 이것은...
아 : 한방 먹었군. 내가 진심을 보이기 전에 해치워 버리다니....
킹 : 아니... 그러니까....
아 :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킹.
탱 : 역시 정점은 너다, 킹.
금 : 고맙다. 킹.
킹 : 아....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