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구울을 좋아하는 이유가 섬세한 감정변화입니다.
나루토,블리치를 너무 많이 봐서그런가
주인공이 악역이였던 녀석을 이기거나 설교해서 동료로 만드는걸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도쿄 구울을 볼때도 카네키가 아야토 , 사사키가 우리에를
포섭할줄 알았지만 실상을 그렇지 않네요.
다만 아야토가 카네키를 통해서 무언가 깨달은 느낌이 들고 서서히 변해가는게 조금 느껴지네요.
우리에는 트라우마의 영향인지 질투를 하고 시기하지만 당연시되는 감정이라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죽었는데 팀원들은 전혀 노력하지못한 모습이고, 희생을 해서 자신이 피해를 보았고, 그런 모순된 체계를
부수기위해서는 높은 지위가 필요하다고 마음 먹고 공부하고 노력했을테니깐요.
츠키야마도 카네키를 먹기위해서 함께 행동하고 주변인들에게 집적되었는데 갈수록 카네키에게 호감이 가고
동료라는 마음을 느끼면서 마지막에는 말로 설명 하지못해서 눈물 흘리고 소리지르는걸 보면
정말 작가님께서 사람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도쿄 구울을 좋아하는 이유가 주인공의 고뇌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카네키는 사사키가 되어서도 비극의 이야기를 쓰고있습니다.
그치만 1부때와 2부때 가장 마음 아픈건 역시 무지겠죠.
1부때는 구울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길 원했고, 리제에 대해서 알길 원했고, 이 세계에 대해서 알길 원했지만
그 무엇도 이루지못한채 2부때는 20년의 기억을 잃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소년만화들과는 다른(성인만화지만..) 장르의 만화라서 더 끌리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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