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타일로 저작물을 만드는 미친 새끼가 또있었네.

함경챠오같은 사람이 한 명 더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갑니다.

내 다른 글들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괴우주야사에서 '절대자'라 쓸 때는 현실의 '절대자' 그분을 가르킨다. 괴우주야사에서도 '절대자'는 현실의 그분과 마찬가지로 불가지론 인식 아래 쓰는 단어이지 무슨 내 창작 캐릭터 같은 것이 아니다. 이는 괴우주가 실존할 경우 그곳 주민들이 '절대자'를 어떻게 바라볼지를 가정해 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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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캐릭터 중에 그의 세계관 속 절대자로서 'Gan'이라는 게 있길래 써보았다. 슬레이어즈 작가 칸자카 하지메도 작중 창조주로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를 언급한다. 그러나 이들은 작가가 그 의미를 부여하는 캐릭터일 뿐이지 내가 괴우주야사에서 언급하는 '절대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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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괴우주야사에서 '절대자'에 관해 언급할 때엔 항상 불가지론적으로 접근하여 그를 단지 추측만 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괴우주야사의 '절대자'와 현실의 '절대자'가 같은 대상을 가르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난 괴우주야사에서 '절대자'를 늘 추측만 하는 것이다. 현실에서 절대자 그분도 인간으로선 추론만 할 수 있는 분이 아니겠는가.[인신국 군대 사령관 땅인간 후마는 혼신족과 아후라신족이라는 두 좌파적 신념을 가진 자들을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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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는 전통을 존중하고 그럼으로서 세상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 무지를 존중한다. 좌파는 지혜로서 모든 것을 구성하고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후라제국의 옥황상제 서문화가 오만하게도 자신 앞에 자수정 바다를 펼치는 것을 의전으로 삼아 감히 절대자를 참칭한 것 또한 자신이 세상의 지배자라는 확신 때문이다. 사람의 논리학, 수학, 신학, 철학이 모두 외계에 있는 배후의 절대자를 논리적으로 부정할 수 없다는 논리의 불가지론을 논파할 수 없음에도 좌파는 하잘것없이 오컴의 면도날을 내세워 안 보이는 것을 곧 없다는 것으로 치환하여 소위 합리의 무신론으로 돌격한다. 보이는 모든 정보를 돌릴 수 있는 권능을 우리 괴우주의 파라탐 초존재들이 손에 넣었다 한들 그것이 절대자가 허락한 자애일 뿐이라는 것을 논파할 방법은 없다. 저들이 절대자를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세상을 마음껏 지배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고, 자신 마음대로 하겠다는 권력욕일 뿐이다. 좌파는 그렇기에 무한한 권력만을 원하고 곧 권력을 쥐기 위해 설계되고 기획된 사상이다. 저들이 우리 인신족의 적이자, 모든 자유인들의 원수이다.’]

엘러시아도 괴우주야사도 40대에 막 접어든 지금까지도 쓰긴 쓴다만, 각 글에 있어 대부분의 내용은 제목의 시기에 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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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시아는 더 이상 쓸 것이 없어져서 접었는데, 괴우주야사도 이젠 슬슬 쓸 이유가 없어져 가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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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내가 평생 쓰고자 했던, 야설(엘러시아)과 평설(괴우주야사)은 다 쓴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곤 하는 요즘이다.

잡신 : 괴우주 일반 시공엔 없음으로부터 자체 진화한 우주들이 많은데 이들 우주에 상위 차원의 신선들이 개입하여 악영향을 미치면 이들을 멸칭해 잡신이라 부른다. 세계인간 운명천이 복속시킨 천잡신의 잡신들도 이들 중 운명천이 처벌한 일부다.

아룬 고양이족 : 괴물제국의 부옥황이자 세계대왕인 샤이안밍크트가 여제로 있는 괴신족의 한 종족. 이들 아룬 고양이족은 괴우주 관념 문자를 다루는데 매우 능하며 샤이안밍크트는 그에 있어서 정점이다. 일데아 문장도 괴우주 관념 문자의 일종이다.

산야강 휘하의 72 마왕 : 우마왕, 예술마왕 이르마거, 교마왕 교도르닥, 희성마왕 희끄바리 등등이 소속된 모신제국의 마신족 마왕들. 삼미모장(리기트, 노일, 드라포엘라)에게 세력 다툼에서 패배해 모신제국 내부에서의 위상이 낮아졌으나 그들 나름대로는 강력하다. 산야강에게 충성을 바치고 있다.

하늘인간 트라무드 운능천의 호칭 : 운능천의 호칭인 황천상제는 黃泉上帝이기도 하고 皇天上帝이기도 하다.

창조된 우주들 : 괴우주 일반 시공의 우주들 중 일부는 신들에 의해 창조되었다. 신들이 어떤 의도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다. 신들 중 일부는 호모 데우스 이상 급의 인류들로 과학의 힘에 의해 신의 경지에 올랐다.

문이 되는 곰 : 괴우주 관념 문자적이고 맥락 없는 자이기도 한 존재. 은하인간 운성진에 의해 구출되어 정화되었다. 평소엔 거대한 붉은 곰의 형상으로 몹시 힘이 세고 인신국 자유민주시민이지만, 유사시엔 달이나 어디에나 연결되는 문(門)으로 변신할 수 있다.

설정이 전지전능한 인신족과의 로맨스를 다루는 기괴한 작품.

니그라토라는 아저씨 왠지 함경챠오랑 같이 노는 사람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