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코믹스] 루시퍼와 필적하는 죽음
바사노스의 계략으로 약해진 상태에서 완전히 육신이 타버린 루시퍼.
루시퍼가 힘과 지능 모든 부분에서 만렙자이기 때문에 잘 부닥되지는 않지만 본인에 이슈에서도 몇 번의 위기를 맞았던 적은 있다, 그러면서도 뒤에 가서 다 해결하지만.
엘레인 벨록이 루시퍼가 죽었냐고 묻자
멜로스는 그는 신의 의지로 만들어졌고, 너의 아버지인 미카엘은 신의 힘으로 만들어졌지, 루시퍼는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대답한다.
데스 : 음.. 상태가 안 좋은 걸? 나도 알아, 안다고. 아직은 때가 아니라는 걸, 하지만 직접 보고 싶었어.
거의 죽기직전까지 간 루시퍼를 보려고 온 데스.
하지만 아작은 때가 아니라고 마하는데, 이건 루시퍼가 죽을 때가 아니라는 걸 의미하는 모양이다.
또 다른 천사인 엘로스가 자신의 생명력을 통해 루시퍼를 부활시키려고 하지만 되지 않습니다.
멜로스 : 엘레인, 만일 네가 내 심부름을 통해서 루시퍼를 살릴 수 있다면 하겠어?
엘레인 : 내가 어디로 가길 원하는데?
멜로스 : 이 안(루시퍼의 몸속)으로.
의식을 되찾은 루시퍼, 그리고 데스를 만나게 된다.
루시퍼 : 너는 내가 아무런 요구도 할 수 없다.
데스 : 난 요구한 적 없다 뭐, 하지만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모두가 알아야하지.
루시퍼 : 내가 다음에 할 일은 내가 다시 살아나는 거다, 그 뒤에 바사노스 녀석을 파괴 할 거야.
데스 : 넌 못해. 내말은, 넌 너무 끝에 가까워서 다시 살아나려면 살아날 수 있을 거야.
이것만 보면 루시퍼는 데스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지만 저 말은 사실상 비꼬는 것이다.
바사노스의 계략으로 약해진 상태의 루시퍼가 자신의 힘을 그대로 맞았으니 혼자서는 되살아날 수 없을 거다는 정도의 의미.
데스 : 힘든 결정이지, 정말로.
루시퍼 : 그럼 기다려야겠지, 다른 방법이 생길 때까지.
그리고 이야기를 시작하는 데스와 루시퍼.
데스 : 정말로 오랜만이네, 그렇지 않아? 네가 공을 굴리기 시작한 뒤로부터 말이야.
루시퍼 : 공이라고?
데스 : 우주, 빅뱅. 그 중에서 첫 번째 말이야, 그 뒤에 생긴 거 말고.
루시퍼 : 그건 내가 원하던 것(선택)이 아니었어.
데스 : 아니라고? 그건 내가 보는 방식이 아니야, 너와 미카엘은 그(프레젠스)의 첫 번째 창조물이지, 너는 섞이지 않고 그대로 탄생했어.
그가 말했지.
"나는 우주를 원한단다. 나를 위해 하나만 만들어주렴"
이라고 말했지.
데스 : 네가 그렇게 된 것도 이상한 건 아냐, 이제는 그도 야훼의 규율을 따르는 것이 지겨웠나 봐?
루시퍼가 처음에는 야훼의 명을 따랐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는다는 걸 비꼬는 데스.
루시퍼 : 나는 야훼와 공통점이 없다, 그리고 이건 내가 바라는 대화의 주제가 아니야.
데스 : 아, 제발! 언제 이런 기회가 오겠어? 내말은, 너는 여기서 다음 기적이 오길 바라며 갇혀있고 그리고 이 말들을 계속 하고 싶었다는 거야.
루시퍼 : 나는 여기서 살아서 나갈 거라고 마음먹었다, 네가 말하는 건 그저 고려해봐야 할 것들이지.
데스 : 너도 알겠지만 나는 내 동생에게 이리 말했던 적이 있어, 만약 네가 전령을 오랜 시간을 걸쳐서 죽인다면, 넌 그저 메일을 덜 받는 거라고.
루시퍼에게 죽기를 바라는 데스, 그리고 그걸 완강허게 거부하는 루시퍼.
그 와중에 루시퍼를 살리기 위해 도착한 엘레인.
데스 : 새로운 기적이네.
루시퍼 : 또 다른 방법이지, 비꼬아서 말한다면 바사노스가 알려준 방법이기도 하고.
엘레인 : 내손을 잡아요, 그럼 힘이 그쪽으로 흐를 거에요.
루시퍼를 살리면서 데스를 만난 엘레인.
데스 : 안녕, 엘레인. 나를 꺼려하지는 마.
엘레인 : 어.. 그러니까, 제 손을 잡으면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 거에요.
루시퍼 : 누가 알려줬지?
엘레인 : 음.. 이름 모를 천사가요.
루시퍼 : 천사? 흠,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뭐, 내가 잃을 것은 없지. 나에게 문을 열어주렴, 엘레인.
여담이지만 루시퍼는 극히 오만하면서도 자상함까지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엘레인은 아버지인 미카엘이 루시퍼와 깊게 지내지 말라는 말을 거절하기도 했다.
멜로스 : 천천히.. 안정을 찾고 일어나세요.
루시퍼 : 허! 멜로스, 내가 기대했던 얼굴은 아니군. 그리고 나에게 복수 할 줄 알았는데.
멜로스 : 이미 했지 뭐.
멜로스는 바사노스를 만든 천사로 루시퍼 이슈 극초반에 루시퍼가 멜로스의 책에 잉크가 흘러내리게 만들면서 협박했던 전적이 있고, 그 뒤에 멜로스가 만든 바사노스가 계략을 통해서 루시퍼를 이 지경까지 몰아갔다.
윗 부분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Even in lucifer's creation, Death has a job to do. she proves more than his match in willpower.)
루시퍼의 멀티버스에서도 죽음이라는 개념은 존재했고, 이는 그녀가 루시퍼의 의지를 뛰어넘었다는 걸 증명한 것이다.
루시퍼의 의지를 뛰어넘었다고 한다.
사실상 죽음은 모든 영원일족이 없어지고 DC 세계관이 망해도 영원히 남아있을 존재라서 그렇다.
루시퍼의 멀티버스는 야훼의 멀티버스가 붕괴해도 영향이 없는 수준의 멀티버스이고 바사노스의 능력도 루시퍼의 멀티버스에서는 통하지 않음에도 데스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리고 본인 이슈의 마지막인 루시퍼 이슈 75에서는 루시퍼도 죽음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언급을 통해 반쯤 인정했다.
자존심 높고 오만하기까지 한 루시퍼가 인정했다는 건 그만큼 데스의 영향력과 연속성이 강하다는 걸 뜻한다.
물론 루시퍼가 나는 죽지않을 거다고 뻐기는 걸 데스가 강제로 목숨을 취하지 않고 말싸움을 시작한 걸 보면 평상시에는 서로가 서로를 건들지 않는 입장인 것 같다.
일단 루시퍼의 형제인 미카엘이 약화된 상태에서 죽은 걸 보면 루시퍼도 죽을 수는 있다, 그걸 거부하면서 버티기 시작해서 그렇지.
덕분에 프레젠스에게는 손녀고 루시퍼에게는 조카다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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