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갑자기 낯선 곳에 눈을 떴고 손에는 게임기를 쥐고 있었습니다.
당신을 납치한 범인은 그저 게임을 하면 그만이고 일절 다치거나 그런 일은 없을거라고 말합니다.
게임은 서든어택같은 FPS이며 일정 수의 적을 사살하고 문을 찾아들어가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으며 마지막 단계까지 통과하면 엄청난 돈을 받고 집으로 갈 수 있고 설령 도중에 탈락하더라도 여기에 있었던 기억만 사라지고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습니다.
게임을 하는 동안 고급 호텔같은 방에서 지낼 수 있으며 먹을 것도 하루3끼 고급 요리를 배터질정도로 제공됩니다.
도중에 탈락하거나 게임을 다 깰때까지는 나가지는 못하지만 읽고 싶은 책이나 간식같은 건 전화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게임캐릭터는 아무거나 골라도 상관없는데 사실 게임에 나오는 모든 캐릭터는 현실에 있던 범죄자이며 그들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당신이 고른 캐릭터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그런 사실을 모르고 그저 게임 속 인물이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플레이어의 지시대로만 움직일 수 있고 일절 말하지도 못하지만 단계를 벗어날수록 플레이어에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캐릭터는 자신을 버리지 말고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고 플레이어도 그 캐릭터와 꽤나 친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도중에 그 캐릭터가 죽어버려 게임이 끝나게 되었고 그 캐릭터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나오는데 님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그 캐릭터가 아주 가벼운 범죄만 저질렀을 수도 있고 살인같은 범죄를 저질렀을 수도 있다는 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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