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존과 천존의 대화 총정리(뇌피셜)
----------암존의 말--------------
앞선 싸움에서 입은 내상이 아니었더라면 너희 따위가 본좌를 넘볼 수 있었겠느냐.
->용구홍 ㅈ밥 색히들
----------천존의 말(마교대전 이전 천존이 직접 한말로 추정)-------------
글쎄... 그대가 강한 것은 사실이야. 무공으로만 따지자면 가히 현 무림 최강이라 할 수 있겠지.
->너 무공 존1나 쎄
허면 자네를 이길 수 있는 이가 없는가 한다면 난 그렇게 생각지 않네. 목숨을 건 승부에 있어서는 찰나의 순간에 승패가 뒤집히기도 하는 법이거든. 그런 경우 무공의 강약보다는 오히려 실수나 방심, 상대의 의지 혹은 예기치 못한 우연같은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지.
->근데 니 무공이 존1나게 쎄도 너 이길 수 있는애는 있을 수 있어. 순간 순간에 바뀌는 것이 승부거든.
그 순간 필요한 것은 고지식한 강함이 아니라 부드러움과 평정심, 그리고 임기응변일세. 그야말로 지금의 그대에게 절실한 요소들 아닌가?
->그런 순간 순간에서는 무공보다는 그 외적인 요소들이 중요해. 근데 넌 그런게 좀 부족하잖아.
그대가 진정으로 절대자가 되고자 한다면 명심해 두게. 강함만을 추구한다면 언젠가 더 강한 것을 만났을 때 부러질 수밖에 없어. 그것이 무림이라는 칼날 위에 서 있는 우리의 숙명일세.
->니가 진짜 최강되려면 무공 외적인 요소들도 좀 키워야되. 그거말고 무공만 파다 보면 니보다 무공이 강한 애 나오면 넌 털려.
----------암존의 생각------------
파천을 떠올림.
->그럼 파천색히가 나보다 무공 쎈 건가...
닥쳐... 마교와 싸우기 전의 나였다면... 놈들과의 싸움으로 파열된 혈맥의 절반만 회복되었더라면...
->아냐 ㅅ1발 내가 풀컨이었으면 파천도 내가 털었어. 내가 파천보다 무공 더 쎄
---------천존의 말(암존의 마음에 내재되어 있던 이미지일듯)--------
쯧쯧... 마교와 싸우기 전이었다면.. 혈맥이 회복되었더라면... 이랬다면 저랬다면...
->핑계좀 작작대라
강호에서 겪게 되는 돌발상황이란 최상보단 최악인 경우가 많은 법. 그대가 추구하는 강함이란 것이 고작 그 정도 요건도 극복하지 못할만큼 허약한 것이었던가.
->결국 니가 자랑하는 그 무공이란 건 그런 상황도 극복 못했던 거야
핑곗거릴 찾지 말게. 그런 것들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이상 결코 나를 넘어서지 못할 걸세...
->그렇게 핑계만 대고 니가 부족한 걸 기르지 않으면 넌 나 못넘어서 ㅅㄱ
---------요약-----------------------------------------
1. 암존 무공 존나쎄다
2. 암존은 무공 최강=승부 최강이라 생각했고 때문에 자기보다 무공이 약한 용구홍은 ㅈ밥 취급했다.
3. 천존 생각은 승부에선 무공 외적인 요소도 중요하다. 무공 외적인 요소를 갖추면 상대가 자기보다 무공이 강하다 해도 이길 수 있다. 즉 무공 최강=승부 최강이라고만은 볼 수 없다. 고로 그런 무공 외적인 요소도 길러내서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어야만 비로소 절대자가 될 수 있다.(그리고 이건 작가 의견이라고도 볼 수 있을듯)
4. 그리고 그런 무공 외적인 요소를 갖추지 못한 암존은 자기보다 무공이 쎈 놈을 만나면 털린다.
5. 암존은 그 자기보다 '무공이 쎈 놈'을 파천신군으로 잠깐이나마 인식했다.
--------결론----------------------------------------
무공최강이라고 암존이 승부에서도 구무림 최강인 건 아니다(근데 ㅅ1발 전적이 개사기인 건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