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림당 할배가 말한 암존을 이길뻔했던 인물은 파천신군은 아닌듯
패림당 할배가 암존을 이길 수 있는 기대를 갖게 했던 인물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그 인물은 파천신군이 아닌 다른 사람일듯..
암존과 파천이 싸운 건 맞고 패림당 할배들도 대강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 승부는 어떤 명분이 걸린 싸움이 아니었음.. 파천신군도 언급했다싶이 무의미한 싸움이었음..
아마도 암존이 집요하게 승부를 걸어오니까 파천이 귀찮아서 한판 붙어준 정도?? 당시 파천은 중원을 제패한 세계 챔피언이었고 암존은 한때 세계 챔피언으로 명성을 날렸지만 부상과 노화로 챔피언 타이틀을 잃고 변두리 술집에서 신세 한탄만 하는 늙은 복서..그런데 늙은 복서가 찾아와서 스파링 한번 하자고 도발을 거니까 세계 챔피언 홀더가 호기심 +정관예우 차원에서 한판 붙어준 걸로 보임..그래서 파천은 애초에 암존을 죽일 생각이 없었는듯..서로 원한이 맺힌 것도 아니고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선배인지라 비겁한 공격을 했어도 그냥 살려보내준듯..또한 파천이 고작 철주독에 하반신이 마비될 정도로 내력이 약한 것도 아님.. 철주독에 하반신이 불구되었다는 말은 암존의 주장이고 파천이 부상을 당한 이유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듯.. 그래서 파천 vs 암존의 대결은 파천이 암존을 죽일 이유가 없었고 패림당 할배들 입장에서 암존 사망이라는 숙원을 이룰만한 사건이 아니었다는 말.. 패림당 할배가 파천에게 암존을 죽여달라고 의뢰한 것도 아니고 파천이 암존을 제거해야할 어떤 명분이 있던 싸움도 아니었기에 패림당 할배들이 파천에게 희망을 품을 이유가 없음..
아마도 패림당 할배가 언급한 인물은 패림당 내부의 인물로 보여짐.. 패림당 내부에서 매우 강한 무공을 가진 인물이 있어 반란을 꾀했지만 실패한 일이 있었는듯.. 독사가 패림당 할배들에 의해 비밀병기로 키워진 살수였는지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