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불 고수 캐릭터 무공 자의식 썰
무공 자의식이란 자신이 강한 걸 과시하고 싶고 자기 무공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성격을 말함..보통 무협만화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쩌리들이나 주연급들이나 무공 자의식이 강한편.. 당연히 무협 세계관 자체가 강함을 놓고 싸우는 구도라서 캐릭터들 성격도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음..그런데 그 와중에서 용비같은 캐릭터는 입체적인 면모가 있음..
아무튼 용불 캐릭터 몇몇 무공 자의식이 얼마나 강한지 대충 보면 이러함..
1.암존
압도적인 자의식을 가짐.. 자존심 빼면 시체.. 그만큼 강하니까 꼴값은 아님..
2. 분열도겸
지가 무림에서 젤 강한줄 앎..어린 도겸의 죄책감과 연약한마음이 충돌해서 만들어낸 광인..선악의 분별력이 없고 삶의 목적의식이 없음..오로지 강함만 맹목적으로 추구하고 맹목적으로 자기가 젤 강한줄 믿고 있음..강룡 파공장 맞고 정신이 돌아와서 지금은 무공 자의식이 많이 떨어진 상태..
3.당간
암존과 비슷한 부류.. 근데 당간은 암존만큼 강하지 않고 자기가 강하다는걸 일부로 과시하는 유형은 아님..과묵한 행동대장 스타일..
4.가우복
흡성대법 계승자였으나 협객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손씻고 개과천선.. 다시 백마곡에 들어가긴 했으나 한동안 성질죽이고 산 것을 보면 그렇게 무공 자의식이 강한 인물은 아님.
5.강룡
강룡의 무공 자부심은 누구보다 강하나 강룡 자체가 협객 스타일이 아님.. 소박하게 만두가게 차려 평생 잘먹고 예린이랑 오분도분 사는게 꿈
6.용비
무림세계에 별관심이 없는 인물.. 누가 더 강하고 약한지 내가 얼마나 쎈지 별로 관심이 없음. 어릴 때부터 오로지 생존을 위한 싸움만 해서 강자 약자 개념이 없음..
7.진가령
고수 세계관에서 엄청 강자인거 같은데 강함을 드러내거나 과시하지 않음.. 일부로 그런게 아니라 천성이 별로 싸우고 서열놀이하는 걸 안좋아하는듯.. 여자라서 그런 것도 있겠고.. 존자촌에서 구휘 용비같은 괴물들을 어릴 때부터 보고 자라서 왠만한 강자는 별로 감흥이 안오는지도 모름..
8.소진홍
자기를 키워준 유일한 말벗 할배에게 사기당했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다른 일에는 별로 관심이 없음.. 약간 싸이코패스 기질도 있어 다른 사람들의 태도나 표정 몸짓 대화.. 이런거에 관심이 없음.. 물론 다른 사람들의 무공에도 별 관심이 없고 무공이 쎄다 약하다 별다른 감상을 안하는듯.. 강룡이 무공 하나 하나 쓸때마다 열심히 코멘트 달고 논평했던 열혈 암존과는 정반대 성격인듯
9.구휘
젊은 구휘는 굉장히 프라이드가 강한 인물.. 근데 생긴 것답지 않게 의외로 냉철하고 사리분별이 밝음.. 무고한 살생을 하지 않고 의미없는 싸움도 하지 않음.. 진정한 협객..
10.잔월대마
암존과 같은 부류.. 오로지 강함을 추구하는 일이 인생의 유일한 목표였던 고독한 모쏠..근데 잔월은 암존처럼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아니었음.. 대주교를 숭배하는 빠심이 반쪽 마음을 차지..
11.파천신군
역시 암존과 같은 부류.. 천상천하 유아독존, 모쏠..넘치는 무공 자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