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폭주의] 현재 고수가 씹노잼인 이유 두가지 . . . two
할말은 한다
1) 주인공 과거를 독자들에게 안 알려줌
이게 가장 큼. (★중요★)
이 때문에 주인공의 행보에 독자들의 '감정 이입' 이 전혀 안 됨
왜 파천신군이 악인이라는 소리에 그렇게 격하게 반응하는가?
왜 '네 삶을 살아가라' 는 파천신군의 말에도 사천왕을 무조건 죽이려고만 할까?
등등..
괜히 일본 대다수 소년만화들이 엑스트라 빌런의 과거묘사까지 짚어주는 게 아님
그 캐릭터의 과거 하나로 평면적 인물이 입체적 인물로 변모하며
주인공의 입장이 아닌 악역의 입장에서도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게 됨
근데 이 만화는 주인공 과거도 안알려줌
뭐지???????????
그냥 파천신군 죽으면서 용아~원수 갚아라. 끝
?????????
누구 말마따나 너무 뻔한 스토리라인인데
주인공까지 너무 평면적임
2) 주인공 감정 묘사가 상당히 빈약함
당장 최근의 제운강-무명 vs 강룡 전만 놓고 봐도 암존전과 동일한 레파토리.
사부님. 상대가 너무 강해요..
일어나거라 강룡!! 원수 갚아야지?
결국 갈등 오가다 일어나서 개뜬금없이
"차라리 죽이라고 했으면 쉬웠을걸.. 귀찮아 둘다 죽여버릴까?"
?????? 먼솔?
난 솔직히 얘 왜 이러는지 전혀 이해 안갔음
이해 가신분?
댓글로 하도 사이다달라고 욕하니까 그냥 막무가내로 가는건가?
아니 혈비, 환사 원수 안갚는다더니 왜 다시 일어나서 죽일생각 하는데?
....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너무나도~~~~~ 빈약해서
얘가 왜 지금 이런 행동을 취하는건지 알수가 없음
그나마 막사평전은 사부의 원수 +
부하들 고독으로 터쳐죽이는 잔인한 성품 +
고독으로 진가령 엄마 능욕하니
'확실히 죽여야 하는 명분' 을 3중으로 깔아둬서 이해라도 가능했는데
무명 제운강은 왜? 그냥 강룡이 죽을것 같아서??
잘 모르겠음
...
이런 게 2부에 지금 너무나도 많음
지금 2부 들어와서는 작가가 괜히 무리한 반전만 노리고 있는것 같은데
(강룡을 위협하고 가둔 백마곡이 알고 보니 아군이었으며 막사평을 속이기 위한 장치였다,
용비-구휘는 무림에 개입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가 갑자기 마교를 격퇴하기 위해 다시 나섰다)
다 집어치우고 위에 두가지만 챙겨도 꿀잼 되니까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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