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룡에 대한 내 생각
너의 존재가 들어나면 네가 찾기 전에 먼저 놈들이 찾아 올거다
(강룡이 사천왕을) 죽이게 될지 어떨지 그건 너가 아닌 놈들이 선택하게 될거다
그러니 네가 먼저 놈들을 찾으려 할 필요는 없다
너는 흔들림 없이 놈들을 비추는 거울이 되거라
해석
강룡은 자신의 삶을 살기 전에 복수를 하겠다 한다 하지만 파천은 너의 존재가 알려지면 놈들이 알아서 찾아올거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파천은 강룡이 사천왕을 죽이게 될지 어떨지는 사천왕이 선택하게 된다고 한거다
그래서 강룡에게 먼저 너쪽에서 사천왕을 찾으려 할 필요는 없다 했고 흔들림 없이 비추는 거울은 사천왕이 스스로 죽을지 어떨지라는 말과 같이 생각하면
귀영처럼 스스로 회개하여 사는 이는 강룡을 찾지않아 죽게 되지 않고 막사평 같은 아직도 사악한 짓을 일삼는 놈들은 강룡에게 알아서 접근 할테니
강룡에게 너는 놈들을 흔들림 없이 비추는 거울이 되어 귀영처럼 옳바르게 사는 이가 있다면 용서하고 악행을 삼는 놈이 있다면 죽이라는 말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에 속죄 언급이 나오는데 자신을 이어 죄를 저지르는 사천왕을 죽이는 게 속죄 행위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걸 위해서 자신의 "힘"을 쓰라고 한거고
강룡이 스스로 기억을 없엔 이유와 죽이는 것은 자신의 선택이라는 말의 이유는 강룡은 파천신군의 말처럼 거울이 아닌 복수자가 되길 원했는데 좋아하는 파천신군의 말을 어길수 없어 스스로 파천신군이 자신의 복수를 강요한 것처럼 자기 자신을 솎였다고 본다 그래서 강룡은 파문편 때도 복수를 재촉하는 모습의 파천 유령을 망상으로 만들었지
그래서 제운강 때 기억을 찾고서 파천이 원한 사천왕의 행적을 돌려주는 거울의 역할이 아닌 사천왕을 죽이겠다는 복수라는 선택은 자신이 한 것이며(죽이겠다고 한 건 내 결정이다) 사부님이 원한 게 아니야... 내 맘대로 시작하고 내 맘대로 실망하고 난 뭘하고 있는 거야....라는 말을 한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이번에 나온 복수를 재촉하는 모습의 파천도 결국 자신의 복수를 합리화 하기 위한 모습이라고 생각함 애초에 파천이 복수를 원한다고 강룡에게 했으면 강룡은 스스로 기억 잃고 파천이 재촉하는 망상하고
기억 되돌아온 이후에 복수는 내 선택이다 내 맘대로 시작하고 내 맘대로 실망하고 나는 뭘하는 거냐....라는 말을 하는 게 이상함 또한 제운강 전의 파천은 다리를 저는 채로 나왔지만 이때 파천은 멀쩡하다는 차이도 있고
이번에 나온 파천은 그저 강룡 자신이 원한 복수를 원하는 파천이라고 생각함
강룡: 차라리 죽이라고 했으면 쉬웠을 것을....
파천 : 그 유언은 그저 정신이 없을 때 헛소리를 한 거다 내가 애초에 놈들을 그냥 둘거면 너한테 무공을 왜 가르쳤겠냐!
분명 이번편 파천의 모습은 강룡을 위해서 하는 거라는 느낌이 전해짐 하지만 다른 시선에서 보자면 강룡이 원했던 복수로 죽이라고 강룡에게 말하는 파천의 모습을 띄고 있음
나는 이 장면을 자기자신의 기억을 원하는 대로 왜곡한 강룡의 시작점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함
뭐 그냥 파천이 강룡에게 삶의 의지를 넣은걸수도 있음 근데 제운강 때와의 다리 부상 차이와 강룡이 스스로 기억을 왜곡했고 기억을 찾은 후 복수는 자신이 선택한거라고 맘대로 시작하고 맘대로 원망하고 뭘하는 거냐...라는 말과 이상해서 아닐 가능이 크다고 봄
그리고 차라리 죽이라고...생략
는 기억 되찾고 여태까지 스스로 자신을 솎이고 복수 재촉하는 파천 망상까지 한 (파문편)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어려운 길로 안 오고 그냥 죽이라고 했으면 편했을 거다라는 의미로 봄
그리고 과거 회상에 새를 죽일지 내버려 둘지 너가 선택하라는 파천에 말과도 대답이 이어진다고 생각함 내 생각에 강룡은 새를 죽이지 못 했음 하지만 그렇다고 강룡은 새를 무시하고 방치하지도 못함 아무것도 못한 채로 여태까지 자신을 솎여 오며 복수를 하려하는 강룡처럼 중간에서 힘들어했을 거 같음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