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주 옥천비가 대주교가 아닐거라 확신하는 이유 (2)

마교의 출정식으로 보여지는 마교의 진영 구도에서

대주교로 추정되는 이는 바로 정가운데의 인물입니다.

어때 보이나요? 

단언컨데

지금의 교주 옥천비와 비교할시, 단 한군데도 일치하는 점이 없습니다.

먼저 그 자의 직책이나 위치를 가장 명확하게 표현할수 있는 장신구인 왕관 (내지 상투)를 보자면

실루엣 에서의 대주교의 왕관의 형태를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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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처음 비녀를 꽂고, 그 비녀 한편에는 작은 줄이있으며, 바로 그 위로 뭉태기로 뭉처지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뭉태기에서도 좀 더 긴 줄이 한가닥 내려오고 - 약간 삐뚤어진 형태의 일자로 이어지죠

그에반해

이번에 나온 교주 옥천비의 왕관 (혹은 상투)의 형태를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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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형태가 완전히 다름을 알수 있죠 

 비녀에 꽂아서 내려오는 줄 모양 역시

대주교의 왕관 실루엣과 다르게 아주 긴 형태로

양쪽으로 내려온다는 점에서도 

명백하게 다른 형태의 왕관입니다.

겉옷으로 보여지는 복식의 형식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루엣에서 보여지는 대주교의 복식은, 앞이든 뒤든 그 어떤 구도건 간에

지금의 옥천비가 입고 있는 형태의 망토를 두르고 있는 형상은 결코 나올수가 없습니다.

옷깃에서 부터 내려오며, 굴곡이 있는 형태는 오히려 옛 신라나 백제의 전통복식에 가깝죠

머리카락 형태도 마찬가지에요, 산발이나 다름없는 옥천비와는 달리, 대주교는 적당한 길이와 모양을 유지한채 휘날립니다.

이처럼, 지금의 옥천비와 마교대전 출정식으로 보여지는 마교 진영의 구도에서, 대주교로 추정되는 이와 간접비교를 할시

동일인물이라 생각하기엔

일치하는 부분은 조금도 없습니다.

되려 둘은 너무나 다른 형식의 매치 형태를 보이고 있죠

제가 이리 말하면 이런식의 반문들이 있을거라 봅니다.

이를테면

아니 그깟, 실루엣이 모가 중요하나, 대주교는 옷 단벌 신사? 스타일 획일?, 

ㅋ-ㅋ 지금까지 실루엣에서 달리나온 인물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걸 증거라고 나불거림..? 중략 

이쯤에서 오히려 제가 묻죠

대주교가 어디 어중이 떠중이 캐릭입니까?

하다못해, 수십년의 세월이 흐른 

이 세계관의 주인공급 인물인 용비- 구휘, 히로인인 홍예몽은 용불 시절에나 지금이나, 큰틀에서 보면

별차이가 없을 정도고, 심지어 그건 일각 같은 캐릭터도 마찬가지에요

그렇다면 암존은? 

고수에서 처음 등장한, 암존이기에, 그건 어디까지나 예외성으로 배제해야지, 그를 두고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할순 없는 노릇이죠

그렇다면 신무림에서 최강자로 일컬어 지던, 파천신군의 경우는 어땠을까요?

(머리카락이 비교적 짧았던 시절의 파천신군.)

(머리카락이 비교적 길었던 시절의 파천신군)

보다시피, 비녀의 모양, 상투의 형식 그 상투를 두르고 있는 장신구의 모양, 외투의 형태 모든것이 실루엣과 겉모습이 일치합니다.

파천도 이럴진데

하물며 철저하게 상하관계가 나뉘는, 마교란 특수한 집단에서

그 위치를 나타내고 표현될 수 있는, 

장신구나, 머리카락의 형태 - 옷의 복식등을 허투로 다뤘을리가요

오히려 이 마교라는 특수성 때문이라도

마교의 인물들을 그 위치에 걸맞는 특이점이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특이점들은 실루엣에서도 고대로 드러날테고요

세월이 흘러서 변했을것이다?

그럼 용- 구 일각등의 구무림 인물들은요? 

어디 대주교만  혼자 세월을 처묵처묵 하나요? 

까놓고 말해서, 결계라는 특수한 공간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되려 대주교는 당시 마교대전때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했으면 유지했지,

모습이 달라졌을리 만무하죠

다소 차이는 있을지언정

만약 옥천비와 실루엣속의 대주교가 동일인물이라면, 

겉 형식에 있어서 

이 만큼의 큰 차이는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