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존이 정말 용비, 구휘, 홍예몽에게 패배했을까요?

암존이 용비, 구휘, 홍예몽에게 혈맥파열 당한건 " 팩트 " 입니다.

하지만 패배한 건 " 팩트 " 가 아닌 추측일 뿐입니다.

설명해보죠.

무극신마와 2존자를 동시에 상대한 당장 쓰러져도 이상치 않을 몸으로 용구홍 마주.

3대 1로 싸운게 아닌 돌아가면서 1대1로 상대했다는 사실이 제 글 주장의 근본입니다.

홍예몽에게서 도망친다? 또 용비에게서 도망친다? 또 구휘를 만나서 또 도망친다? 

암존이 무슨 일각입니까?ㅋㅋ

그리고 암존의 성격상 죽으면 죽었지 절대 도망갈 만한 그릇이 아닙니다.

그래서 천존도 수차례 강조했죠. 너무 강함만을 좇지 말고 임기응변, 부드러움을 갖춰라. 강한 건 더 강한 것에 무너지기 마련이다.

암존은 그거 듣고 무슨 개가 짖나 싶었겠죠. 내가 삼존자리 오를동안 절기싸움 제대로 겨뤄볼 호적수조차 만난적없는몸인데 저 늙탱이는 무슨 헛소리를하고앉았나? ㅋㅋ 죳이나 까세요~ 하고 그냥 원래의 그 융통성없는 성격은 변함없이 강룡에게 죽기 전까지도 고쳐먹지 못하고 그대로 유지됩니다.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 암존vs파천신군 전입니다. 파천신군이 암존을 놓아주자 자기가 상대가 안된다는걸 뻔히 알면서도 파천신군의 등 뒤에 독비철주편을 박아넣죠. 애초에 도망갈 정도의 소인배거나 혹은 정상적인 사고방식으로 판단하면 진작에 물러나서 후일을 도모했어야 맞는겁니다.

암존은 그런 인물입니다.

전 최소 홍예몽은 비참하게 죽였고 용비는 반신불구 만들었지만 구휘까지는 힘들어서 못 이겼다고 봅니다.

그럼 구휘의 그 엄청나게 화나서 다 뿌숴버릴듯한 무시무시한 얼굴도 대충 설명이 되죠.

마교대전 밸런스만 봐도 [주교+7교주 vs 12존자 + 은거 고수들] 하면 정사파연합측의 압승이기에

문정후화백님이 마교전에 넣은 변수. 어마어마한 조커카드가 암존 독수마황 사패천입니다.

이정도는 해줘야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