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만화를 볼때 꼭 강함의 순위를 메기고 싶어하지(나도 남자)
뭐 이건 세계 공통 보편적 남자들의 심리임에 분명하다. 마블사에서 나온 캐릭터가지고 외국 사람들도 논쟁하고 싸운다고 하니까.. 다 큰 어른들이 ㅋㅋㅋ
그런데 사실 만화에서는 어떤 순위보다 다른것을 클로즈업 하고 싶어한다. 미호크와 상크스가 과거에 싸웠지만 지금은 만나면 그냥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자신의 길을 갈 뿐이다. 샹크스는 샹크스의 길을 가고 있고 미호크도 자신의 길을 가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둘이 만났어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는 이유겠지 뭐 다른 해적들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언제는 친구였다. 언제는 적이었다. 언제는 승리했었고 언제는 패배했었다. 그렇게 하나의 만화가 그려지는 것이다.
그런데 작가와 그 캐릭터 당사자들은 관심없는 자신이 몇번째 순위인가를 독자들은 싸우면서 본다. ㅋㅋㅋㅋㅋ 진짜 웃기는 일이지만 그것이 남자의 본능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어쩔수 없다. 하지만 이런 논쟁으로 만화의 중요한 이야기들을 놓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어쩌면 작가와 그 캐릭터 당사자는 자신이 몇번째인지 별로 안궁금해 할 것이다. 물론 어떤 캐릭터는 강함을 쫓아 살아가는 캐릭터도 있겠지만 다 그렇지는 않다. 어찌 됐든지간에 강함의 순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솔찍히 나는 루피가 해적왕이 된다고해서 제일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여튼 이거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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