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415화 "그것이 살아가는 힘이다" 스포 일판 글 번역
알고보니 드래곤들은 아크놀로기아가 이미 다 죽여놨었네요.
상대할 가치를 못 느껴서 갔나 봅니다.
그럼 스포지만 즐감하시길
415화: "그것이 살아가는 힘이다"
메이비스에게 말을 거는 마카로프
-마카로프: 드래곤들에게 구해졌다... / 우리들은 용기가 없던 게야... / 루멘 이스트왈을 사용할 용기가...
-메이비스: 그걸로 됬어요. 아직... 그 때에는... 없었다는 거죠.
이미 아크놀로기아는 떠나버렸다.
페어리 테일 전원이 집결하고 있다.
나츠 일행의 앞에 4마리의 드래곤이 모인다.
-그랑디네: 모두의 용기와 이그닐이 아크놀로기아를 물러나게 한거다. 페이스의 파괴, 용케 힘써줬구나.
-웬디: 샤를이 함께였으니까
가질을 보는 메탈리카나
-메탈리카나: ...변함없이 눈초리가 나쁘구먼
-가질: 시끄러!!
스팅이 바이슬로기아에게 말한다.
-스팅: 난 분명히 당신을 죽였어
-로그: 나도 스키아드럼을 죽인 것을 이 눈으로 봤어!!
바이슬로기아: 기억 따위 개편될 수 있는 것이다.
-스팅&로그: !!
-스키아드럼: 이그닐에겐 반대받았지만 말이지... / 그 때에는 드래곤 슬레이어에게 "드래곤을 쓰러뜨렸다"라는 기억과 실적을 부여할 생각이었다.
-바이슬로기아: ...라고 말해도 죽었다는 것은 반은 맞지만 말이지.
-그랑디네: 우리들은 이미 죽어있다. 그 옛날 아크놀로기아의 멸룡마법에 의해 전원 영혼을 뽑혀 빼앗겨버린 것이지.
너희들 몸 속에 있었던 것은 용화를 막기 위해, 아크놀로기아를 쓰러뜨리기 위해, 그리고 또 하나... 우리들, 드래곤의 연명이라는 목적도 있었다.
-스키아드럼: 한번 나오면 두번은 돌아갈 수 없다. 오늘이 너희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던 최초이자 최후의 힘...
옛날부터 지금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던 것은 용서해주길 바란다...
-메탈리카나: 이그닐조차도 아크놀로기아는 쓰러뜨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그닐도 죽었던 최후 당시의 힘이었지.
인간들이여...
부디 염룡왕의 존엄에 상처를 입히지 말지어다
이그닐 정도로 용감하고...
인간을 사랑하던 드래곤은 없었다.
쓰러져서 움직이지 않는 이그닐
머리를 내리고 무릎을 꿇고 있는 나츠
-나츠: 아빠... 약속했잖아... 이제...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고... 약속 어기지 말라고...
나... 계속 찾고 있었다고... 글씨도... 쓸 수 있게 되었단 말이야...
마법도 훨씬 더 잘 쓸 수 있게 됬어...
동료들도 엄청 많이 사겼다고...
일도 하고 있어...
난... 난...
좀 더 함께 말하고 싶어, 이그닐
그렇게 말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나츠
떨어진 장소에서 보고 있는 해피도 눈물을 흘린다.
-그랑디네: 헤어질 때네... 아직 모든 것을 전해준 건 아니지만 시간이 왔어...
-웬디: 싫어...
-그랑디네: 이 앞에도 수많은 곤란이 있겠지만, 너희들이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
-웬디: 싫어, 그랑디네. 가지 말아줘...
-웬디의 머리에 상냥하게 손을 얹는 가질
-가질: 잘 배웅해주자고. 가슴 펴라
하늘에 떠오르기 시작하는 드래곤들
-바이슬로기아: 인간들이여... 싸움, 증오를 안고 있던 기억은 먼 과거의 것...
지금... 우리들은 이렇게 손을 서로 건넬 수 있게 되었다.
우리들 드래곤의 시대는 하나의 종언을 맞이했다.
이제부터 미래를 만드는 것은 인간의 힘
...400년 전
인간과 드래곤간에 나누어졌던 맹약
대헌장(마그나카르타)에 의거하여
우리들 드래곤은 인간을 계속 지켜볼 것이다.
영원히
-웬디: 그랑디네!!
-그랑디네: 사랑한단다, 웬디
그 광경을 보고 있는 폴류시카
가질을 보는 메탈리카나
-메탈리카나: 눈초리가 나쁘구먼
-가질: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그거냐고!! 젠장!!
스팅&로그가 바이슬로기아와 스키아드럼에게 감사를 표한다.
4마리의 드래곤들과 이그닐이 사라져간다.
울고 있는 나츠에게 말을 거는 이그닐
-이그닐: 울지마라 나츠... 봐라, 슬플 때에는 어떻게 해야지?
가르쳤을 텐데
-나츠: 응... 알고 있어
-이그닐: 그럼 해봐라
난 계속 너와 함께 있다.
지금까지도 이제부터도 계속이다.
좀 더 보여다오. 너의 성장을
너의 살아가는 모습을
-나츠: 응. 난 계속 살아갈 거야!
난 좀 더 강해질 거야!!
내가 아크놀로기아를 쓰러뜨릴거야!!
울면서 선언하는 나츠
-이그닐: 그래... 미래를 말하거라. 그것이 살아가는 힘이다.
416화 "타르타로스편[종막]"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