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위험해"라는 예언, 너무 뻔하지 않나?
예언의 의미는 대략 지구 전체를 위험에 빠지게 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놈이 나올거라는 예언이고,그렇다면 그 놈이 누구를 의미하는 것인지는 뻔하지 않은가?
난 맨처음부터 이 예언 딱 봤을때, 보로스나 가로우 같은 놈이 등장할 것을 예견한게 아니라
대중들이 사이타마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고 앞으로 사이타마를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를 상상해봤음.
솔직히 말해서 사이타마가 만약 나중에 흑심을 품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지구인들 전부가 위험해지는 건 당연지사 아닌가?
만약 사이타마의 그 사기적인 힘을 일반인들까지 전부 알게 된다면?
그렇게 되면 세상 사람들은 만약 사이타마가 나중에 인류를 해칠 생각을 품진 않을까 두려워 하진 않을까?
그로 인해서, 나중에 일어날 만일의 대비를 위해 세계가 사이타마를 위험하다고 간주해서 암살을 시도하려다가
실패하고, 사이타마는 자신이 그렇게나 여러번 도와줘 왔는데 세계가 자신에게서 등돌렸다는 사실에 빡쳐서
지구를 없애버리려 할 거 같은데..
충분히 저렇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함다ㅋ.
뭐, 만약 스토리가 저렇게 전개된다면 사이타마를 도저히 막을 수 있을수가 없어서 새드엔딩으로 끝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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