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투 플레이어] 아자토스
작은 구체는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저 작은 흑색의 구체에 담겨 있는 힘을 세한은 바로 알아차렸다.
“진짜로, 지워버릴 셈이야.”
저건 시스템의 힘을 이용한 게 아니다.
순수하게 아자토스 본인의 힘이다. 저 구체가 팽창하고 한계에 이르게 되면,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말리라.
“이 우주 자체를 지워버린다는 건가? 그런 게 가능해?”
“……아버지라면 가능하다.”
황당하다는 어조로 중얼거리는 벨제부브의 말에 답한 건 이드라였다.
“쓸모없는 것들.”
천천히 손가락을 빙빙 돌리며, 크기를 키우던 구체는 어느덧 상당한 크기가 되어 있었다.
대략 십 수 미터가 될 법한 구체에는 이 별만이 아니라 주변의 항성계 전체를 지워버릴 힘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우주를 한번 리셋 할 정도의 힘은 아니었다.
아자토스가 일부러 상황을 즐기기 위해 천천히 크기를 키운 탓이다
● 일격기준 성계파괴, 단시간 차징시 우주파괴 가능한 기술 보유. 지가 쓴 공격 이후에 시스템 리셋시키고 다시 만들거란 말 보면 당연하게도 지 공격은 버틸수 있을듯. 대충 일격화력 성계급, 내구도 우주급 이정도라 보면 될것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