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심원 판정은 '실제로 누가 더 강한가'를 기준으로 하는게 아님
결국 VS놀이는 작품을 둔 해석과 VS 자체에 대한 기준을 두고 싸우는 것이기 때문에 주장할 수 있는 부분은 매우 많음. 사실 정답이라는건 없음
배심원이 해야하는건 '누구의 논리가 더 옳다'를 판정하는게 아님. 논쟁에서 누가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가를 판정하는거임
설령 오티누스가 인간의 상상력을 넘어선 전능자라는걸 근거로 인간이 상상한 전능자인 프레젠스보다 강하다고 주장해도 상대가 반박을 못하면 오티누스가 이긴거임
배심원 개인이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거부터 이미 논쟁에 참여하고 있는거나 다름없음. 그래선 안 됨
설령 논쟁 외부에서 봤을때 그게 틀린 논리여도 논쟁 안에서 아무도 그걸 반박하지 못했다면 그게 맞는거임
'끝나기 전까진 끝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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