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페그오 스토리 보는데 뭐냐 저거
셰헤라자드
.....! 시바라는 신성이 강대하면 할수록, 그 행위에 의한 영향도 큰 법.
그가 우주를 불태우는 존재라면, 그에게 불태워진 당신이ㅡ우주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얻었다는 말이군요!
파르바티
즉 당신은, 우주라는 개념 그 자체와 이어졌다...!
(중략)
카마
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았죠. 단순한 사랑의 신이 아니었어요.
클라이막스니 심플하게 고백하도록 하죠. 저는 마왕이랍니다.
파르바티
역시......마라!
당신은 카마이긴 하지만ㅡ마왕 마라의 측면이 강하게 표출된 존재인 거로군요!?
(중략)
파르바티
하지만 마라는...아무리 카마와 동일존재라곤 해도, 그리 간단히 겉으로 드러날 존재가 아닐 텐데. 어째서...
셋쇼인 키아라
네. 저도 느껴진답니다.
저곳에 있는 것은 타화자재천, 제육마왕파순. 우주라는 개념의 힘을 손에 넣은 사랑의 마왕...
(중략)
셋쇼인 키아라
어머나. 정말로 보기 드문 선물이네요.
마치 전혀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몸의 중압감, 숨막힘...
하지만, 이해할 수 없군요.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하네요.
아무리 마왕 마라라곤 해도, 어떻게 우주의 힘을 이만큼이나 끌어낼 수 있는 거죠?
추가적으로 다른 술수가 있는 모양이군요?
카마
......그래요. 그랬군요.
너무나 좁아터진 영기였던지라 전혀, 아예, 조금도 눈치채지 못했네요.
키아라 씨, 였나요?
모처럼 당신한테 질문받은 참이니, 대답해 드려야겠죠.
확실히, 제가 마라라는 사실은 전제에 지나지 않아요.
지금의 제가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한 단계 위의 힘에 눈떴기 때문.
어떻게 눈떴냐, 고 물으신다면ㅡ천칭이 기울었기 때문, 이랍니다.
(중략)
천칭이 오른쪽으로 기울어, 그 저울추가 빠졌다면ㅡ다음은 왼쪽으로 기울 차례겠죠.
그렇지 않나요? 그게 자연의 도리 아닌가요?
셋쇼인 키아라
후후후. 후후후후. 역시 역시, 그랬군요.
카마
이 우주에 불러들여ㅡ이 모습이 되고 나서, 겨우 알았습니다.
키아라 씨. 당신은 오른쪽(R)의 파편이군요.
셋쇼인 키아라
네. 과거 그러한 사상이 있었을지도 모르지요.
이 자리에서, 그 의미를 아는 자는 저와 당신밖에 없겠죠.
출처: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ypemoon&no=5415554&exception_mode=recommend&page=1
ㅈㄴ 우주드립 나오네. 이거 설마 우주권 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