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마가 자신의 엄마를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가설
안녕하십니까 ?
토우마의 능력과 잃어버린 과거와 관련하여 소설을 한번 써보았습니다.
[1] 이매진 브래이커, 드래곤 스트라이크는 같은 능력으로 빛과 어둠의 관계이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 속에 빛(착한 마음) 과 어둠(악한 마음) 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신, 하느님은 자신을 본따서 인간을 만들었기에, 신 또한 마음속에 빛과 어둠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과 하느님 최대의 적 사탄은 사실은 같은 존재이며, 각각 빛의 인격과 어둠의 인격입니다.
(만화 드래곤볼의 "신" 과 "피콜로 대마왕" 의 관계 비슷합니다)
토우마의 오른팔 능력은, 많은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저도 아래와 같이 생각합니다.
빛 : 예수 그리스도의 오른팔(환상살, 이매진 브래이커) - 이능만을 지운다
어둠 : 적 그리스도의 턱 (용왕의 턱, 드래곤 스트라이크) - 이능 뿐 아니라, 이 세상 모든 것을 지운다
** "적 그리스도" 란, 빛의 존재 예수 그리스도가 타락하여 흑화한 모습.
예수 그리스도는 신인 하느님이 인간계에 강림한 모습.
적 그리스도는 하느님이 흑화한 사탄이 인간계에 강림한 모습.
예수 그리스도는 선한 마음으로 생명체를 구원하기 위하여, 세계의 질서를 지키며 질서에 어긋나는 이질적인 힘, 이능만을 지운다.
적 그리스도는 악한 마음으로 생명체를 파괴하기 위하여, 무분별하게 동료,친구,관계없는 사람까지 포함하여 모든것을 파괴하고 지운다.
이매진 브래이커와 드래곤 스트라이크는 사실은 같은 능력(무언가를 지운다)으로 동전의 앞면과 뒷면의 관계입니다. 선한 마음으로 생명체를 구원하기 위해 사용하느냐, 악한 마음으로 생명체를 파괴하기 위하여 사용하느냐의 차이입니다.
같은 "칼" 이지만, 칼등으로 제압을 목적으로 하는게 이매진 브래이커. 칼날로 살해를 목적으로 하는게 드래곤 스트라이크.
저는 토우마가 자신의 드래곤 스트라이크 능력을 스스로의 의지로 봉인하여, 일부러 그 힘을 안 쓰고 있다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2] 토우마는 자신의 손으로 엄마를 죽게 만들었다.
토우마의 과거는 잘 알 수 없지만, 아버지만 등장하셨고 엄마에 대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또 토우마는 주변으로부터 "저주받은 아이" 라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해서, 토우마 아버지는 토우마를 데리고 여기저기 이사를 다니셨다고 합니다.
저는 금서목록 1권 시점에서, 토우마가 자신이 드래곤 스트라이크(용왕의 턱)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본인이 자각하고 있지 않았을까 가설을 세워보았습니다. 그러나 1권에서 인덱스를 구하는 와중에 뇌에 이매진 브래이커를 갖다대서 현재까지 과거에 대해서는 기억상실 상태라서, 본인의 드래곤 스트라이크 능력에 대해 까맣게 잊어버렸기에, 지금까지 몇번이나 세계가 멸망할 뻔 했음에도 사용하지 않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금서 1권, 신약 금서 11권(쇼쿠호 편) 에서 왜 드래곤 스트라이크 능력을 써서 사건을 해결하지 않았나 의문이 생깁니다.
저는 토우마가 과거에 자신의 드래곤 스트라이크 능력을 컨트롤하지 못하여, 자신이 가장 사랑하던 엄마를 스스로의 손으로 죽게 만들었고...
그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 토우마는 또다시 드래곤 스트라이크 능력을 컨트롤하지 못하여 소중한 사람을 죽게 만들까봐 공포감이 생겨버렸고...
토우마가 "그 어떠한 경우에도 적을 죽이지 않는다" 는 불살주의는 이 때부터 생겨났습니다.
또한 자신의 엄마를 죽였다는 죄책감에, 토우마는 스스로를 학대함으로써 그 죄책감에서 벗어나고자 하였습니다.
아무 대가없이 사람들을 끝없이 구하고, 정작 자신의 몸은 전혀 돌보지 않고 계속 싸움으로써 말입니다...
"난 맞아도 싸. 난 나쁜 놈이야...난 행복해질 자격이 없는 녀석이야 !!"
토우마가 현재같은 지나칠 정도의 불살주의와 이타주의자가 된 배경에는 바로 이런 과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래의 이매진 브래이커는 훨씬 강력하며, 대규모 범위의 이능을 지울 수 있는 힘이지만, 드래곤 스트라이크를 봉인하는데 대부분의 힘을 쓰는 바람에.
토우마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력한 힘을 잠재하고 있음에도, 실제 발현되는 이매진 브레이커는 보잘 것 없는 정도의 이능을 지우는데 그쳤습니다.
[3] 자기학대를 반복하는 토우마
- 스스로의 의지로 드래곤 스트라이크의 진정한 힘을 봉인하였다
이매진 브레이커는 본래는 엑셀러레이터의 "반사" 능력처럼 온 몸으로 항상 작용하는 능력으로, 이능 뿐 아니라 모든 것, 이를테면 핵미사일,총알,격투기 등의 물리적인 힘도 모조리 자동으로 지워서 무효화시켜버릴 수 있는 능력임에도. 자신을 학대하고,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부정하고, 힘을 봉인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바람에, 지금같이 고작 오른팔에만 약간 작용하고, 이능밖에 못 지우는 열화판 능력이 되어버린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만약 이매진 브레이커의 힘이 지금까지 토우마가 보여준 정도에 불과하다면, 아레이스타가 토우마 1명만을 위해서 학원도시를 짓지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 심지어 마신이나 에이워스마저 지워버릴 수 있는 힘이었기에, 아레이스타는 토우마를 각성시키려고 별 짓을 다해왔습니다.
토우마 본인이 자신에 대한 혐오와 학대로 각성을 하지 않으려고 함을 알게 된 아레이스타는.
토우마의 생명을 위험하게 만들면, 생존본능으로 죽지 않으려고 토우마 본인이 각성하려고 들지도 모른다 생각하고 끝없이 토우마를 죽음의 위기에 빠뜨리게 만들려고 토우마에게 강자들을 계속하여 보냈습니다. 마술 측과 과학 측의 전쟁을 조장하고, 계속하여 학원도시의 위기를 초래하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몇번 정도 토우마의 몸에서 드래곤 스트라이크를 끌어내긴 하였지만, 그 때마다 토우마는 자신의 의지로 드래곤 스트라이크의 힘을 거부하고 다시 봉인하는 일을 반복하였습니다.
아레이스타는 또 한가지 방법으로, 토우마가 사랑을 하게 만듬으로써 사랑의 힘으로 토우마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려고 시도하며. 자신의 딸인 인덱스를 포함하여, 수많은 매력적인 소녀와 토우마를 맺어주려고 계획을 짰으나. 자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토우마는 그 어떤 여자와도 사랑을 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였습니다. (토우마 고자설의 이유)
토우마가 츠치미카도나 파랑머리 피어스와 친해지게 만든 것도 아레이스타의 계획으로. 친구들과의 우정을 통해 토우마의 트라우마를 치료하려 하였으나. 여전히 토우마는 자신을 용서할 마음이 없이. 마치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는 듯이 항상 자신을 생명이 위험한 싸움터로 내몰았습니다. 학원도시의 뒷골목에서 늘 싸움을 하고 다닌 것 역시 토우마의 자기학대 중 하나였습니다.
스스로의 행복을 거부하는 토우마는. 자신에게 찾아오는 행운을 이매진브레이커 능력으로 항상 지우고 있었기에. 늘 불행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엄마를 죽였다는 죄책감은 끝없이 토우마를 괴롭혀왔고. 이 고통스런 기억을 잊어버리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금서목록 1권에서 인덱스와 싸울 때 자신의 뇌의 기억을 지워버렸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금서 2권부터 과거의 트라우마를 잊어버린 토우마는 비로소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토우마의 의식은 기억을 잃었어도, 무의식은 여전히 과거를 기억하기에.
토우마의 의식이 사라졌을 때, 생명이 위험에 처하면 무의식 속에 봉인되어있던 드래곤 스트라이크가 밖으로 해방되려고 늘 몸부림을 쳤습니다.
토우마는 기억을 잃었어도, 자신의 안에 무언가있고, 가끔씩 그 힘이 튀어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토우마의 무의식은 과거를 두번다시 기억해내기 싫었기 때문에, 항상 의식 밖으로 그 사실을 밀어내고서, 자고 일어난 이후 드래곤스트라이크에 대해서 "스스로의 의지로" 다시 드래곤 스트라이크를 잊어버렸습니다.
본래 드래곤 스트라이크의 힘은 신의 힘인만큼 정말 강력하지만, 스스로가 성장을 거부하기에, 힘이 더 이상 성장하기를 멈추었기에. 마신이나 에이워스같은 강적을 만나면 당해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토우마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정면에서 마주보고, 과거의 고통을 완벽하게 떨쳐내기로 결심했을 때.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았을 때. 비로소 드래곤 스트라이크는 진정한 능력을 발휘하게 될 것 같습니다. (구원받은 쇼쿠호 미사키). 기억을 되찾아서, 드래곤 스트라이크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지 않는다면 에이와스같은 강적에게는 도저히 당해내지 못할테니까요.
[4] 드래곤 스트라이크(이매진 브레이커) 의 진정한 능력
드래곤 스트라이크는 기독교의 하느님이 흑화한 존재, 사탄의 능력.
이 세상 모든 것을 파괴하고 지워버리는 능력.
사탄은 용과 뱀의 왕이라 알려져있기에, 능력명이 용왕의 턱(드래곤 스트라이크) 이다.
모든 용들의 왕이기에, 진정한 힘을 발휘한다면 에이와스마저 적수가 될 수 없다. 에이와스는 드래곤이고, 사탄은 그 드래곤들의 왕이기 때문이다.
드래곤 스트라이크가 지울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없다.
(1) 총, 핵미사일, 격투기, 검, 창 등등 모든 물리계열 공격을 지운다.
(2) 성인과 싸울 때는, 성인의 몸에 걸려있는 초인적인 신체능력 자체를 지워버릴 수 있다.
(3) 팔이 잘라지거나 뼈가 부러져도, "자신이 다쳤다는 사실" 자체를 지워버려서 몸을 재생시킬 수 있다.
- 토우마의 팔이 잘려도 늘 다시 재생하는 이유
- 힘을 거의 봉인했어도, 미약하게 나오는 힘으로 토우마는 아무리 다쳐도 일반사람보다 회복속도가 빠르다
(4) 설령 죽어도 3일후에 다시 되살아난다.
-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후, 3일 후에 다시 부활하였다. 이것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 을 지워버렸기 때문이다.
(5) 마신이 창조한 세계도 지워버릴 수 있다.
- 만약 토우마가 드래곤 스트라이크를 각성했다면, 오티누스가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였다" 는 사실 자체를 지워버려서, 세계를 원상복구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토우마가 자신을 용서하고 사랑하게 된다면, 드래곤 스트라이크의 능력은 각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토우마가 여친을 사귀게 된다면, 그것은 자신을 용서했다는 증거가 되므로...결국 토우마 각성의 키워드는 히로인에 달린 것 같습니다.(그런데 금서의 히로인이 대체 누군지, 원...)
쇼쿠호가 무슨 짓을 해도 토우마는 기억을 되찾지 못합니다. 그도 그런게, 토우마는 본인 스스로가 과거의 기억을 되찾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거부하고 있으니까요.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인물들에 관련된 기억은 모조리 이매진의 능력을 무의식적으로 써서 기억을 계속 지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과거의 기억을 찾으려면, 토우마 본인이 기억을 되찾겠다고 결심해야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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