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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게 문학] 아토믹 사무라이 연대기 3화 - 증원 요청
Mr0SirCrocodile | L:0/A:0
1,034/1,150
LV57 | Exp.8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6 | 조회 641 | 작성일 2019-08-14 14: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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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게 문학] 아토믹 사무라이 연대기 3화 - 증원 요청

이전 화 - http://www.chuing.net/zboard/zboard.php?id=mopm&page=2&m_id=&divpage=16&best=&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9905

 

"야...야야 더 밟아!!!! 저거 쫓아오잖아!! 우리 셋으론 순식간이다!! 튀어!!"

"으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저거 보폭이 너무 넓어..!"

킹콩은 운전대를 꽉 붙잡고 최선을 다해서 가속을 내고 있지만 그 거대한 괴인의 보폭을 따돌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크으..여기까진가 고작 이런데서 죽다니.. 이런 치욕이,.."

"어쩔 수 없군.. 내가 시간을 조금이나마 벌어보지 자네들은 어서 여기서 멀어지게"

좌절하고 있던 레퀴엠을 뒤로 하고 차 문을 벌컥 열고 튀어 나간 카론은 사용신의 앞을 막아선다.

 

"아저씨!!!!! 차 세워 킹콩!!"

"헛소리 하지마 여기서 세웠다간 셋 다 죽는다.. 어쩔 수 없어"

"이런 젠장...!"

 

'이거 참.. 내 나이 49 아직 청춘이라 생각했건만.. 여기서 죽다니.. 후.. 내 마지막 불꽃 여기서 꺼질지언정 이 불꽃으로 저 괴인을 태워죽이고 가겠다.'

카론은 결의를 다짐한 듯 사용신의 머리로 뛰어 올라 달려들었다.

 

"크으.. 아저씨.."

"다행이야.. 카론씨가 시간을 벌어준 거 같아 더 이상 안쫓아오는군"

"이 황무지 개간 때문에 아저씨를 잃다니.. 붉은 도적인가 뭔가 하는 그 자식.. 반드시 잡아가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아저씨의 희생이 무의미해져"

"당연하지.."

 

슬픔을 뒤로 한 채 레퀴엠과 킹콩은 차를 몰고 정처없이 황무지 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렇게 달린지 몇시간 쯤 됐을까..

"자자 잠깐 스톱!"

그들 앞에 붉은 망토를 두르고 있는 한 사내가 앞을 가로 막는다.

 

"저 자식인가... 킹콩 넌 여기 있어 내가 끌고 오지"

레퀴엠은 창을 들고선 차에서 내려 붉은 도적에게 다가간다.

 

"어이, 너 네 놈이 그 붉은 도적이냐?"

"음.. 내 이름은 카미카젠데? 붉은 도적이라니 도시 놈들은 날 그렇게 부르는건가.. 뭐 하여튼 저어~기 차에 든 물자나 내려놓고 조용히 물러나라구 다치기 싫다면 말이지"

"이 자식이.. 우습게 보고 말이야.."

레퀴엠은 창을 꽉 쥐고선 들어올리려던 찰나 카미카제의 검이 레퀴엠의 목 바로 옆에서 멈춰 있었다.

 

'이 자식 뭐야... 빨라.. 그리고 검이 무슨.. 날이 다 나가서는 이거 검은 맞아..?'

카미카제의 검은 오랜 시간 사용해서 그런걸까 날이 거의 다 나가서는 톱니 모양의 검이 되어 있었다.

"이봐.. 그 창 내려놓지 그래? 나를 포함한 여기 사람들은 하나같이 도시 사람들을 싫어한다고? 사람을 죽이는걸 좋아하진 않아서 살려두지만 그런 식으로 나오면 나도 어쩔 수 없어"

 

"크으.. 이렇게 추해지긴 싫었는데.. 콩!!"

"음?"

그 순간 차의 앞유리를 깨고 콩이 빛과 같이 빠른 속도로 카미카제에게 달려들자, 카미카제는 반사적으로 검으로 킹콩의 주먹을 막았으나 몸은 그 충격으로 튕겨나갔다. 그 짧은 순간을 포착한 레퀴엠은 이를 놓치지 않고 카미카제의 옆으로 파고 들어 빠른 속도로 창을 세번 휘둘러, 카미카제에게 상처를 입혔다.

 

"이 자식들.. 둘 다 S급인거냐.."

"그래, 순순히 우릴 따라와줘야겠어"

이 말을 들은 카미카제(아토믹 사무라이)는 피식 웃고선 레퀴엠이 휘두른 창속보다 더 빠른 검속으로 레퀴엠을 베었다. 반사적으로 몸을 뺀 레퀴엠은 크게 베이진 않았어도 몸 전체가 수십개의 검상으로 피해를 입었고 상처에서 나온 피는 메마른 황무지의 땅을 붉게 적실 수 있을 정도였다.

 

'뭐냐.. 이 검속은'

"너희들.. 기절시켜서 돌려보낼 생각이었는데.. 각오 단단히 해둬라 어정쩡한 각오로는 1분도 못 버틸꺼다."

카미카제의 눈빛은 달라졌고 정말 상대를 죽일 눈빛으로 킹콩과 레퀴엠을 노려보고 있었다.

 

"이봐 콩.. 이 녀석 살려서 데려가기만 하면 되는거지..? 적어도 사지 멀쩡하겐 못 데려가겠어"

"동감이다.. 이 자식 말도 안되게 강하잖아"

 

카미카제, 킹콩 레퀴엠이 충돌하려던 찰나...

 

"그만!!"

 

카미카제 일동은 소리가 난 진원지로 고개를 돌렸고 그 곳에는 카론이 서 있었다.

 

"아저씨.. 뭐야 아니.. 어떻게 살아있는거야.. 아저씨가 아무리 강하다 한들 설마.. 그 자식을 물리친거야?"

"아니. 난 그녀석에겐 상대도 되지 않았어 그래서 전투 도중 어쩔 수 없이 물러서서 도망치며 시간을 조금이나마 끌어보려 했었다. 그러자 저 너머에서 엄청난 굉음이 울려퍼지더니 그 괴인은 눈을 돌려 그 쪽으로 달려가더군 그래서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그래서 너희들의 바퀴자국을 쫓아 왔지."

"다행이다.. 아저씨 그러면 어서 저 자식 데리고 가자고 아저씨까지 있다면 문제 없어"

 

"어이 거기 너 방금 뭐에서 도망쳣다고..? 이 황무지에서 들어보니 네 녀석이 저 두놈보다 강하단걸탠데 그런 놈이 상대도 되지 않을 놈은 이 황무지에 단 둘 뿐이다. 영역의 지배자 황무지의 무덤이라 불리는 사용신과, 황무지의 폭군이라 불리는 샌드 타이탄 둘 뿐이다 설마 그 자식들을 만난거냐?"

 

 

"그래... 이름은 모르겠으나 용과 같이 생긴 녀석을 만났다."

"사용신이군.."

카미카제는 껄끄럽다는 표정을 짓고 있던 찰나 레퀴엠이 중간에 끼어들어 말을 놓았다.

 

"어이 지금 그런걸 신경 쓸태가 아닐탠데? 순순히 따라와라 아무리 너라도 우리 셋을 동시에 상대하는건 힘들탠데?"

"그거 지금 나 웃기려고 하는 소리지?"

"뭐 이 새T끼가..?"

레퀴엠은 열을 올려 당장이라도 달려들려 하는 걸 카론이 저지했다.

"레퀴엠, 진정해라 이 녀석 말은 틀리지 않았다 우리 셋이 동시에 덤벼도 승리를 장담 할 순 없어 그리고 이겼다 한들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괴인들이 득실대는 이 곳을 벗어나는건 불가능하다."

"그러면 어떡하려는 겁니까?"

"증원을 요청해야지.. 히어로 협회에선 여차 할 경우 연락해서 증원을 요청하라 했다. 이번 황무지 개간 작전은 인력을 아낄 생각이 없어 보이더군"

 

카미카제는 이야기를 듣자 표정을 상당히 찡그리며 카론에게 화를 내기 시작했다.

"이봐! 뭐? 황무지 개간? 너희 도시 놈들은 여기 황무지에서 생명줄만 간신히 붙잡고 있는 사람들 따윈 신경도 안쓰는거냐! 여기선 꽤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다. 살고 싶어서 사는 것도 아니고 괴인들 사이에 고립된 채 구조만을 기다리고 있었어! 그런데 이제와서 구조도 아니고 황무지 개간?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열내지 마라. 우리 측에서도 여기 고립된 사람들을 구할 노력을 안한 줄 아나? 도시에서도 빈번한 괴인 출몰로 인해 고급 인력을 이곳에 쏟을 수 없단 말이다! S급 1위란 작자는 자기 마음대로 활동하는 수준이고 그 밑에 상위 등급의 S급들은 도시 내의 괴인들을 소탕하느라 여기에 쏟을 여력이 없단 말이다! 우리 측에서도 이 곳의 사람들을 구조하려 몇번이고 S급들을 보냈었다 하지만 그들 중 단 한사람도 돌아오지 못했다."

"뭐? 구조를 시도하고 있었다고?"

"그래 여기서 수 차례 S급들과 A급들을 보냈지만 돌아오지 않더군 아마 네 놈이 지배자라 부르는 그 두 놈 때문이겠지. 그래서 히어로 협회에서도 더 이상 이를 방치할 수 없다 여겨 여차하면 증원까지 요청하라 한 것이다 널 생포하는 것 역시 이 곳의 지리를 훤히 꿰뚫고 있는 너를 데리고 와 사람들을 안전한 경로로 이송하려 한 거란 말이다"

 

카미카제는 이야기를 듣고선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러면 말을 해야 할꺼 아니야 무슨 만나자마자 창부터 들이미는 놈들이 어딨어?"

"그러는 너도 만나자마자 한다는 말이 물자나 내놓으라는게 말이냐 앙?"

레퀴엠과 카미카제는 서로 으르렁 거리며 서로를 노려보고 있었다.

"그만해라 레퀴엠.. 하여튼 우린 지금 증원을 요청 할 꺼다 저런 괴물들이 있다는 걸 안 이상 히어로협회에도 상세하게 증원을 요청하면.. 켄조 영감은 보내 줄 꺼다."

"켄조? 그 영감은 강한 히어로인가? 어정쩡한 인간은 와봐야 개죽음이라고.."

"강하냐 물었나? 아마 여기 있는 우리 넷이 동시에 덤벼도 3분 안에 머리와 몸이 분리되겠지."

카미카제는 섬뜩함을 느꼈고 카론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켄조 영감은 현 S급 2위의 사내로 상당히 오랜 기간 히어로 활동을 해온 베테랑이다. 또한 검신으로 불리고 계시지"

"검신? 그게 뭐냐?"

"무식하긴.. 검의 신! 히어로들을 제외하고도 검으로는 켄조 영감님을 뛰어넘을 사람은 없다는 말이다!"

레퀴엠이 끼어들어 켄조라는 히어로에 대해 길게 설명을 늘어놓으며 그가 쓰러뜨린 괴인과 그의 업적 등을 쉴 틈 없이 떠들어 댔다.

 

"귀에 딱지 생기겠다 그만 떠들어 그 쯤하면 알았으니 그래서 증원 요청을 하면 그 영감이 와서 황무지의 사람들을 안전하게 대피 시킬 수 있단건가?"

"그래 약속하지 히어로 협회에서도 칼을 뽑았으니 켄조 영감 뿐 아니라 실버팽 영감님도 같이 올 꺼다. 켄조 영감님이 검신이라면 실버팽씨는.. 권신이라 해야할까? 무술로선 최고라고 하더군. S급 5위다."

"호오.. 권신? 재밌겠는걸.. 만나서 도시로 들어가면 한번 붙어보자 해야겠어 하여튼 증원이 와주면 우리 사람들을 무사히 돌려보내 준다고 한다면 나도 최선을 다해서 너희를 도와주지"

"고맙다 그것만큼은 약속하지"

 

카미카제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는 카론 일행을 이끌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안내했다.

그리고 그들은 이 모든 일들이 켄조와 실버팽이 도착하면 순식간에 처리 될 것이라 안도하며 편안한 걸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으나, 마을에 닥칠 재앙을 이들 중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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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145]
인간맨
저 그림원본은 어디서 찾은 건가요?
2019-08-14 15:17:53
추천0
Mr0SirCrocodile
구글에 sand monster치고 제가 구상한 괴인 디자인이랑 비슷한거 가져온거에용
2019-08-14 15:18:44
추천0
[L:7/A:145]
인간맨
그렇군요.
2019-08-14 15:19:13
추천0
[L:33/A:602]
MC무봉
켄조가 조토믹 스승이 되는건가
2019-08-14 15:31:23
추천0
Ozymandias
타츠마키는 몇위려나
2019-08-16 17:01:26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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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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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치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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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찡
2018-01-06 0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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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펀맨도 진거처럼 거품좀있음? [7]
또치야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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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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