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한여름의 원점회귀
여름.
여름세일이라는 문구가 없다면 견디기 힘든 태양빛이 내려 쬐고 이 소리는 광활한 수면, 옅은 염소 냄새, 그리고 셀 수 없을 정도의 수영복을 접할 때라는 것이다.
“토우마, 토우마, 이제 슬슬 한 번쯤 해봐야할 것 같아.”
“음? 뭘?”
어젯밤 불량배들에게 쫓긴 그는 새로운 식단에 관한 거지 않을까 추측했다.
소년이 책을 집필하고 아주 아주 구체적인 카테고리 'E-book랭킹 > 취미와 일상> 건강> 수필 > 한 학생의 불행이야기’ 아마 단 시간내에 베스트셀러에 오를 것이다. 소년의 이름은 카미조 토우마 그는 놀랍게도 말랐지만 드러나는 잔 근육들이 있었다.
그리스 조각상처럼 미화 될 수 있는 소년의 아름다움은 그 순간에 중요하지 않았다.
은발녹안의 수녀가 갑자기 진짜로 갑자기 대답해버렸다.
“우리 유수풀에 같이 왔는데, 이거 데이트하러 가야 할지도!?”
트렁크 차림의 카미조 토우마는 먼 곳을 응시하며 파도위에 둥둥 떠있다.
“자,자,잠깐만 이런 걸로도 날 괴롭혀야겠어? 우리가 같이 산지 꽤 지났는데, 기숙사 밖으로 왔다고 갑자기 그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이유가 뭐냐고?”
“아니! 그런 식으로 보면 안 된다고!”
“그리고 사전에 준비한 것도 없는데 데이트라고 부를 수 없어. 여기서 좀 있으면 특별할인 시간에 돌아 가야한다고. 노파가 손가락질하면서 고래고래 소리치겠지만 오늘은 개인당 버터가 50개까지 사갈 수 있는 날이라고!”
“앞에는 수영복 차림의 소녀가 있는데, 넌 그저 파마하고 있는 노파에 대해 회상하는데 바쁜거야?
토우마, 정말 바보같아”
“집에 얹혀살고, 음식은 거덜내고, 옷까지 뺏어서 자는 사람이 누군지나 말해보시지!!”
인덱스는 토우마를 깨물려고 했으나, 갑자기 유수풀에 물의 흐름이 커졌다.
인파 속에서 서로를 만나기 위해, 성게 머리소년은 반 시간동안 찾았고 겨우 다시 만났다.
“뭔가 빠진 게 있을지도. 토우마.”
“그건 말이야, 니 집주인한테 고마워하는 거라고”
“어째서 내 수영복에 대해서 아무런 언급이 없는 거야! 아직도!! 도대체 왜!? 정말 흥미가 없는 거야!?”
인덱스는 그 사이에 싸움을 계속했다. 이게 국제적인 경기였다면, 아마 인덱스는 스탠드석에서 필드로 쏟아져 나오는 훌리건중 한 명이 였을 것이다.
“어떻게 저렇게 완벽한 복근을 만드는 걸까 놀랍잖아. 내 배는 아무리 해도 저렇게는 안 되겠지
이두는 조금 있는 거 같은데 말이지.”
“한번 더. 앞에 여자애가 있는데 근육 얘기에 집중하고 있잖아!”
카미조는 침착하게 안전요원 알바처럼 소녀 앞에 서있었만 인덱스는 은색 머리결을 손질하며 계속해서 말을 했다.
“토우마 넌 모든 걸 새롭게 봐야한다고. 좀 더 놀라고. 이렇게 귀여운 여자애가 니 옆에 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하지마!”
“자기 스스로 귀엽다고 하는 것 좀 멈춰주지 않을래? 그래서 원하는게 뭐냐고!? 카미조 토우마의 청소년기를 전부 너한테 쓰는 걸 원하는 거야? 니가 샤워를 먼저 할 때 그거에 대해 걱정하는 카미조씨의 고충을 아냐고!? 그런데 이런 일이 매일매일 일어나잖아! 니가 먼저 질문 했으니까 침묵하지 말라고!!”
“응???”
인덱스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10시까지 통금시간인 카미조 토우마는 물 밖으로 나왔고, 그는 빠르게 감정 억눌렸다. 그는 냉정해야 했다.
인덱스는 유수풀에 흥미를 잃어 버린 듯 수영장 옆에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성게머리모양의 소년의 시선은 젖은 수영복 때문에 강조되는 튀어나온 부분에 정지해 있고 인덱스는 알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 덕택에 뻐꾸기 시계처럼 마음 속 깊이 숨어 있던 것이 위험하게 드러날 뻔 했다.
성게머리소년은 정신적 악마의 왕을 완전히 봉인하기 위해 머리 속에서 엄청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그의 신경을 타고 흐르는 전기 신호는 특별한 형태로 변한 듯 했고 무의 공간속에 학생 성자 카미조 토우마가 있었다.
심장 박동을 억제하고, 천천히 앞에 튀어나온 부분에서 눈을 땠다.
“지금 나는 가장 어려운 문제라도 140자 이내로 대답할 수 있을 거 같아. 아주 좋아. 그러면 나한테 설명해줘 인덱스.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일요일날 도시 밖으로 나왔고 수영장 옆에 크레이프 가게가 있었어 토우마! TV에서 봤는데 데이트는 모든 종류의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거래!!”
“어째 일상에서 하나도 바뀐 게 없는 거야!? 좀 더 놀랄 만 한 이유를 가져오라고!!!”
2016년 초감사제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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