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제도가 존재하는 진짜 이유
가람은 엔 자하드가 아를렌에 대한 내용을 입수한 것을 어떻게 입수해서 반 자하드파가 되었음
그리고 지금 나온걸 보면 구영욱이 공주제도를 건의함.
근데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김.
엔이랑 구영욱은 부녀관계잖아?
구영욱이 아를렌과 자하드 얘기를 모를리가 없고
자하드가 아마 애 낳기를 원하지 않는걸 알고 있었을 것임
그럼에도 그는 공주제도를 건의했고, 1세대 공주들이 공멸하는 것을 보고도 자기 딸을(그것도 다른 가주와 낳은) 바쳤다.
내 생각엔 애초에 이 제도는 구영욱이 자하드 가문에 자기 세력을 심기 위해서 건의한거다.
엔은 구영욱의 첩자다.
그리고 이 제도가 유지되는 이유는 아마 10가주들의 지지 때문일텐데, 그들이 지지하는 이유는
애초에 '자하드 가문' 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 생각이 필요하다고 봄.
보통 '가문' 이라고 하면 뭘 말하나 일단은 그 집 가족들을 의미한다.
그런데 '자하드 가문' 에는 사실상 '가족'이 없다.
자하드 하나뿐이다. 자하드 밑에 공주들이 있지만, 사실 걔들은 친 딸도 아니고, 애정도 없잖아. 사실상 자하드 가문은 자하드의 집안이라기 보다는 자하드 기업에 가깝다.
공주들은 그 기업의 임원들인거지.
10가주가 딸 바치면서 저걸 놔두는 이유는 임원진을 자기 딸들로 장악해서 탑을 쥐락펴락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사실상 외부세력에게 자기 권력 넘겨주는 셈.
가람이 '그녀가 누구에게 넘겨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라고 햇는데
내생각엔 구영욱이 보관하다 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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