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번화 에토씨가
상당히 되는대로 주절거린다는 느낌..?
첫번째로, 단순히 셋 중 누가 살아남느냐를 알고싶었다?
애초에 그런것때문에 카나에에게 카구네를 이식했다는 것 자체가 어폐지만 백번양보해서 그렇단 셈 치고, 그럼 왜 굳이 멀리서 팝콘 뜯으면 되지 전투에 난입했을까요? 자기가 도와줘버리면 형평성도 깨지는데다, 그렇기에 동시에 진정 누가 살아남았을지 파악조차 할 수 없었을텐데요.
게다가, 얻는것도 없는 고작 관전으로 올빼미가 사건에 개입했다는 노출의 우려를 감수할 리는 없었겠고, 더욱이 노로라는 귀중한 전력을 위험지대에 내몰만한 건덕지는 더더욱 없었겠죠.
에토가 노로를 아버지로 생각했다면 당연히 말이 안되고, 설령 장기말이라고 해도 늘 붙어다니는 초호화 보디가드인데, 굳이 사지로 내몰 필요가 있었을지. 물론 에토가 노로의 죽음을 예상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요.
둘째로, 난 이미 구원받았다? 아마 정신상태가 반쯤 넋나간 여왕이니 자기는 이미 정상일거라 믿고 내게는 구원이 필요하지 않다는 뉘앙스였겠지만, 동시에 카네키의 추궁에 딱히 반박할 말이 없으니 현실부정 내지는 고개를 돌려버리기 위해서 앞뒤 고려하지 않고 되는대로 주절주절였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카네키의 질문에 대답할 타당성이 없으니, 비아냥거리는걸로 대답을 '회피'한 것이라 봅니다. 환부를 건드리는 카네키의 질문을 받고 심리적 방어기제가 표출됐을 수도 있구요.
여러모로 에토가 이번화에서 한 말들은 전부 진심 내지는 사실이 아닐거라고 생각하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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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최소한 하이세가 안죽이기로 마음먹은 싱거운 상태로 돌아서는걸 확실히 보고 해도 늦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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