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키의 구울 인생은 고문전과 후로 싹 나뉘어지는듯
그런 머리가 하얗게 샐 정도로 정신나간 고문을 십수일에 걸쳐서 받고서 정신이 안이상해지는게 도리어 이상한거겠지만
그래도 나름 나중에가서는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걸 보니 기본적인 멘탈 자체가 다른 사람보다는 훨씬 단단한것같습니다(그래도 흑발 카네키였을때는 상상도 못할 협박을 아무렇지도 않게 입에 담는걸보니 나름대로 흐콰는 했네요).
강렬한 고문을 받았기 때문에 붙은 "고통에 대한 내성"과 "더욱 단단해진 멘탈"이 그나마 얻은거라고는 할 수야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아무리 강렬한 경험을 겪었다고 하더라도 그리 갑자기 순수하고 마냥 부드러웠던 소년이 갑작스럽게 시크하게 캐릭터성이 바뀌니 뭔가 적응은 안됐지만 그래도 백발(은발) 취향이다보니 지금 카네키가 전 더욱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