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화 얘기하러 왔는데 애니 얘기가 많군요 (의식흐름)
예전부터 우타는 게이일거란 떡밥을 많이 줍긴 했었는데 사실로 밝혀졌네요
개인적으로 우타는 비극을 멈추는 주역 중 하나가 되어주었으면 했는데
지금 시점에선 그냥 혼돈파괴...
최초의 우타의 카구네 공개인데
사실상 인체연성형 카구네네요
지금까지 우리가 우타에 관해 가지고 있던 의구심들을 한번에 풀어낸 회차였다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무엇보다도 집중했던 것은 아몬과 도나토의 전투씬입니다.
도나토의 카구네를 막고 그의 허를 찔러 배뚫을 시전하는 수준의 카구네+쿠인케라...
아몬은 기본적으로 우카쿠를 가지고 있음에 집중한다면
왠만한 코카쿠도 쌈싸먹을 경도의 카구네를 가지기 위해
지금껏 얼마나 많은 구울을 먹어치웠는가를 예상해볼 수 있을듯 합니다
(심지어 도나토가 코카쿠+린카쿠입니다...ㄷ)
또한 나름의 독창적인 카구네+쿠인케 컴비네이션은
쿠인케가 구울의 카구네와 같은 연료를 사용하는 것을 이용하여
쿠인케 자체의 기믹+자신의 무지막지한 연료+카구네를 한번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네요
감동적이라 눈물이 납니다.. ㅜㅜ 크흡
지금까지의 공기인생을 이렇게...
도나토가 아몬을 하이세에 견주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마치
카네키를 아리마에 견주어 표현하던 과거의 몇 대사들을 떠오르게 하네요
어쩌면 이후 구도에서 카네키-아몬이 과거 카네키-아리마와 같은 동지로서의 전선을 유지하여 최종장까지 나아갈지 모르겠군요.
물론 아몬의 마지막 모습은 경력의 차이로 인한 배뚫이었지만
현재 아몬의 몸이 얼마나 금강불괴급 내구성을 가졌을지 우리는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머 크게 걱정은 안하는데
두 부자의 인연에 관한 내용은
일단 우타-요모 사이드부터 먼저 소개가 된 뒤에 전개가 될 것 같네요
이미 이번 회차에 우타-요모의 관계는 베일에 싸여있던 부분이 모두 풀려 버렸으니..
당신 없이 살 수 없고 당신과 함께 살 수 없다=너를 먹겠다
묘하게 논리적이긴 한데.. 어찌될지요
누가봐도 요모가 승산이 없는데
이상하게 요모보단 우타가 끝이 안좋을거같네요
물론 이건 그냥 감입니다..
마지막으로
피에로의 근본적 목적에 대해서 알게 되어 속이 시원하네요
그래도 우타는 뭔가 다른 면모가 있는 캐릭터이고
그것 때문에 우타-요모 구도는 뻔하게 흘러가지 않을거라 추측만 해봅니다
(예전 우타의 과거 관련한 추측 내지는 성지글이 있었는데 지금 찾으려니 힘드네요
저는 그저 우타 목의 문구로만 글을 쓴 적은 있긴 하나 역시 찾으려니 힘듭니다)
p.s. 스이야
아몬갖고 간좀 그만보자
죽겟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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