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레인ep6화려한 도시 축제28화-망자의 인형
"시작해"
주위의 기계음
고막을 찢는 둔탁하고 삐끄덕 거리는 소리가 점점 크고 거세게 났다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몸이 들썩 거리고
난 긴꿈에 빠졌다
일어나고 난 내가 내가 아니라는걸 알았다
소리를 지르기전에 자신을 거울로 봤다
대체 뭐란말이냐..눈도 없고..이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웃기지도 않는다
눈물을 흘릴수있는 눈이 없다
그리고 슬퍼할 틈도 주지않고 내옆에서 자리를 잡은 꼬마
꿈이라면 깨라.
제발 이 지옥같은 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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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기 리아..이녀석 뭔가 이상해"
일라는 빌의 벽에 꽂혀있는 잭을보며 말햇다
정말로 상태가 이상했다
평소의 모습도 기괴한 성격을 그대로 나타내듯 모습을 지녔지만
지금의 모습은 이루 말할수없는 공간의 굴곡을 일으킬정도의 괴상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화산탄처럼 몸이 새까매졌고 곧곧에 줄기처럼 나있는 붉은 균열과 없던 눈의 자리에 공허한
흰 구멍이 대신했으며 꼬매진 입에서 눈이 부실정도의 백색의 공간이 보였다
그리고 리아한테 받은 상처의 곳곳에서 꽃처럼 피어나는 손과 발..그리고 눈
생물의 신체의 일부가 터져나와 몸에 붙은채 있었다
고약한 악취와 함계난 잭의 모습은 살아잇는 생물이라기에는 거리가 있는
사람의 구토와 역겨움을 유발하는 괴물의 모습이었다
얼마안되어 연기처럼 몸의 곳곳에서 튀어나오는 형체를 알수없는 추악한 모습들이
거리르 매웠다
"발악..인가?아니면 이렇게 까지 이성을 날라먹을정도로 뭔가 필연성이 있는건가?"
"리아..위험해!!!!!"
일라는 잭의 모습에 별반응을 보이지않으며 오히려 가까이 가는 리아를 보며 말했다
왜냐고?
글쎄 왜이지?
내가 이러는이유가 뭐였더라?
그리고 이어지는 잭의 6개의 손에 들린 총기의 총탄이 연발했다
조금이라도 바스러질것같은 무서울정도로 새까맣고 여기저기에 균열이 나있고
무엇보다 뒤에서 나는 연기가 총탄을 감싸며 함께 날라왔다
"...아도리식..희광의 난화"
리아는 발버둥치는 잭의 모습에 총탄이 눈의 바로 앞까지 와도
잭의 공허한 눈을 조용히 응시하고는 자신의 금빛11월을 크게 치켜들며 대간선으로 갈랐다.
그리고 순간의 빛이 도시의 반을 갈아엎었고
불길도 잔재도 남기지않고 오로지 거리를 남겨둔채 소멸시켰다
도시로부터 무려 100m에 달하는 거리의 상공까지 뻗는 빛의 일격이 모든걸 사라져버리게 했다
.
.
.
"..."
"살..살..아있는거야?"
일라는 쓰러진채 간신히 형태를 남겨두고 반으로 잘린 잭의 두몸을
보며 말했다
곁에 있는 피에로는 분장까지 지워지고 복장은 찢어진채 잭의 팔에 감싸윈채
쓰러져있었다
"살아있어..이런 상태로도 살아 있다니..놀랍다기보다는 오히려
가슴이 저릴정도로 가엾고 불쌍한사람이야"
리아는 표정을 풀며 그대로 잭의 머리를 살며시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말했다.
마치 모든걸 다 알고 있었다는듯한 표정.
하지만 참으로 온화한 표정이 닫혀있는 잭의 입을 열었다
"난 인간이 아니니까..온실속 공주님?"
빈정됨이 들어간건 약간의 분노가 들어간것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리아의 얼굴에 거짓을 말하기에는 뭐했다
그렇다 그는 인간이 아니다
인간의 원령을 쑤셔넣고 인체를 개조해 거죽만남기고 온갖장기를 이벤토리에 넣어
만든 생체 인형이다
고통같은건 느껴지지 않았다
두려움만이 몸을 지배할뿐이었다
그뒤 기억은 없다
하지만 일어난후 덮쳐오는 절망과 슬픔이 몸을 감쌌다
모든걸 부시지 않으면 진저잉 되지 않을정도로
하지만 뜻밖에 진정제는 곁에 있는 아이였다
"대체 왜이렇게 하는거지?.이녀석들...솔직히 뭔가 관계자체가.."
"비슷하다고?"
잭은 일라의 물음에 말했다
"당연한거 아닌가?너희나 우리나 길이 다를뿐 모인 이유는 같거든
우린 유대라는감정을 강하지않지만 희미하게 나마 느끼지..희미하더라도
그만큼의 의미가 있는거야..그녀석처...러..엄"
그래..그녀석은
그녀석은
흐미해지는 의식속에서 잭은 회상했다
그떄의 말을
남겨진채로 거리를 누비며 추악한 괴물로 몰려 저항하는자들
남기없이 죽이고 다가오는 탑의 안정을 명분으로 한 가문들
뭐가 안정이냐?
이런꼴의 날 안정시키지도 못하면서
이 꼬마애보다 할 수있는게 없으면서
아리에가문의 감옥인 볼케이닉 프리즌.
하루 평균 수감자들 무려 120명의 아리에의 철저한 규칙아래에 잡힌 2만명이 수용도니곳에 꼬마놈이랑 갇히고
그이후의 20년
신따윈 없다고 생각한지 오래인데
나에게 드디어 신이온거다
"어..그럼..여기서 제가 맘에 드는분만 데리고 나갈꺼에요..."
1년내내 화산재에 뒤덮힌 감옥..한달 평균 죽는자가 무려 20명의
이곳에 구원의 구멍을 감옥에 새기고 나타난 어린놈
무표정에 감정이라고는 없는 어린놈
다시한번 밖에 나갈수 있게 한다면 난 이녀석을 따를거야..
감옥에서 썩을 꺼라면..꼬마놈한테 충성을 바치는게 백배 낫다고
자존심?수치심?
애초에 그런건 이런모습이 된이후로 버렸다
근데 그런 그녀석이..오늘...아 젠장 말할놈이야
지금까지 부려먹은거 보수나 달라고
어린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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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살아 있었냐?"
".."
페르난데스 크라일의 말에 레인은 말없이 와이셔츠를 풀어내며
가슴을 내밀었다
눈에 보인느건 흉측하게 나있는 검에 의해 생긴 날카로운 구멍
심장의 부근이다
"...척하니 살앗다고 그러는거냐?"
"왜..."
"?"
"일부러 비껴나가게 한거야?"
그리고 그뒤의 침묵이 일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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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제목 짓기 힘들어
전투시에는 강하고 위압적인
다른이들한테는 온화한 3패턴
잭은 화이트와 공방의 합작품인데 잭은 하루아침만에 평범한 놈에서 저리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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