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 신들 대화보면서 라노벨 생각났음
특히 인드라 다른 신들도 그렇지만 얘는 신들의 왕인주제에 그따구로 말하니까 너무 없어보임 거의 뭐 초중딩들 말하는 수준인데 여태 수많은 권위자들이 나왔지만 말하는게 싸보이는건 처음이다
이번화 나오기전까진
만만한 비슈누한테 깍듯하게 대하는 예의바름, 수라들한테는 무자비하지만 인간들한테는 따뜻하겠지(신도수2위)로 형성된 인드라 신들의 자비로운 왕 인상이였다면 지금은 ㅋㅋ
'서열 0순위 일진이었지만 환생해 이세계 신들의 왕이 되었는데 이것 참 놀랍군요'
이딴 제목 달고있는 라노벨 주인공 같음
익숙치 않은 색의 광활한 하늘, 황폐한 풍경 그리고 내 앞에 있는 앳된 소년
그가 무언가 말을 한다. ㄴㅓ 의 이...름은...... 뭐라고? 잘 안들리는데..
그를 향해 손을 뻗으려는 순간 떨어지는 전격과 빛에 정신을 잃고 만다.
허억..허억..숨이 찬다... 지금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으로부터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내 이름은 김철수 전국 서열 0위인 고등학교 2학년생이다(정확히는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다) 일주일 전 난 잠에서 깨어나보니 이 판타지 같은 세계로 들어와 있었고 지금은 신들의 왕이다. 내 상황을 더 잘 이해시키기 위해 이 세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다.
0년- 태초의 시작, 시초신인 비슈누 브라흐마 시바가 이 세계를 일으켰고 최초의 생명체들한테 번갈아 가면서 나스티카/아스티카의 이름을 부여하는곳에서 시작되었는데(이하 생략)나는 태초의 생명체들과 합류하여 아스티카의 이름을 부여받아 신들의 일원이 되었고 마침 시초신이 왕하기 귀찮다고 나에게 신들의 왕 직위를 떠넘긴것이다.(물론 왕 자리를 받았다고해서 내가 제일 쎈건 아니였다)
덕분에 나는 나좋다는 여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신들의 삶을 하루하루 즐기고 있었지만 신들의 왕의 책임도 다해야는 탓에 쏟아지는 서류더미를 피해 정신없이 신계 외곽지역으로 몸을 숨기다 귀여운 외모를 지닌 여신을 만나 거처를 제공받게 되었다.
아, 마침 그 여신이 나에게 보고를 하러 오는것 같다.
"인드라사마 하야쿠 오키나이또 카미가미노 카이기니 지코쿠시쨔우요옷!!"
하아.. 아침부터 시끄럽게 구는 이 녀석은 내 56541번째 하위신이다. 알았어 알았으니까 슬슬 내 위에 올라타는건 야메로..!
단편적인 모습이겠지 이번화보고 아그니가 김바보 행세하는건 양호하다는걸 알았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