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추측글] 겟코모리아와 트라팔가로우의 공통점&차이점
(몇가지 티치님께서 쓰신 연구글과 중복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영혼에 관한 전제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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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팔가 로우의 '샴블즈(Shambles)'. 솔직히 놀랍습니다.
샤봉디에서 보여준것은 인간이나 사물에 한해서 변형인줄 알았지요.
그러나 최근 나온것에서는 사람의 마음들 마저 변형시켰습니다.
애들이 샴블즈에 의해 바뀌면서 튀어나온 '하트'표시가 심장이라고 생각하여, 심장이 바뀌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일단 그것은 심장이 아닌것이 밝혀졌습니다.(티치님께서 연구글로 잘 설명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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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겟코모리아의 그림자를 떼어내는 기술,
떼넨 그림자를 어느 다른 사람에게 넣으면, 그 그림자 주인이 사용하던 능력을 써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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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로우부터 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로우의 샴블즈로 나온 하트는 '의식' 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이 우리에게 작가가 보여주기 위해 인위적으로 시각화를 시킨 '하트표시' 라고 정의하겠습니다.
이 의식이란 것은 서로가 바뀌었다고 해도 바뀐 몸에서 그 원래 의식의 주인이 쓰던 기술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번 번역 및 최근 번역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식과 말투, 그리고 성격 이것들은 전부 옮겨 옵니다.
말 그대로 의식만 바뀌는거지요.
그러나 겟코모리아의 그림자는 '의식' 자체가 아니라 '영혼' 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영혼' 이라는 추상적 개념이 '그림자'로 시각화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지요.
그림자는 로우의 샴블즈와는 달리, 모든것이 옮겨옵니다.
아까 하트에서 옮겨간 지식,말투,성격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이 사용하는 기술 및 신체적 특성까지도 전부 옮겨옵니다.
그리고 그림자->영혼 이라고 전제 할 수 있는 첫번째 근거는
바로 '태양빛에 닿으면 소멸' 이라는 것입니다
즉, 원피스에서는 영혼이 사라진 육체는 태양빛에 의해 소멸당한다는 전제조건이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두번째 근거로는
겟코모리아의 그림자입니다.
그 그림자는 위에서 적은 '떼어낸' 영혼이 그림자로 시각화 된 것이 아니라, '복사된' 영혼이 그림자로 시각화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겟코모리아가 자유자재로 그림자를 옮겨다닐 수 있는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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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와 그림자는 그 사람의 의식을 옮겨간다는 점에서는 닮아 있습니다.
그러나 부분집합으로 표현해보면 하트는 그림자에 소속되있는 부분집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림자가 더 포괄적인 개념인 셈이죠.
모리아가 이 개념을 조금만 더 잘 활용했다면 응용기술이 많았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네요.
지금은 어디서 뭐 하고있는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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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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