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기란...?
사실 이런 논쟁자체가 무의미 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걍 캐릭터 강하면 이기는 건데...ㅡ,.ㅡ;;;)
최근 패기가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시작했고 생각보다 논란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 이렇게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연구보단 분석이겠네요...
욕설 비방 하지 말아주시구요 만화에서 언급되는 것을 기준으로만 분석해 보겠습니다.
(그림을 같이 올리면 이해하기 편하시겠지만 찾는게 너무 귀찮아서 포기했어요..^^)
1. 패기의 정의 및 종류
- 정의 : 모든 인간에게 존재하는 힘으로서 '기백', '기합', '위압'등을 뜻하며 사람으로서 가지는 당연한 '감정'과 같은 것이다.
- 종류
@ 견문색 : 상대방의 '기백'을 보다 강하게 느끼는 힘
@ 무장색 : '보이지 않는 갑옷'의 느낌 따라서 방어력 상승, 그리고 보다 단단한 갑옷은 당연히 공격력에도 전환되기 때문에 공격력 또한 상승
(이해하기 쉽게 내가 손에 깁스를 한 상태일때 누가 내 손을 때리면 상대방 손이 더아픔..또한 내가 누굴 때리면 맨손으로 때린것보다 더 아프게 때릴 수 있음)
능력자의 '실체'를 포착 가능(능력자의 '약점'을 알아내는 것을 빼면 유일한 대응수단)
@ 패왕색 : 상대를 '위압'하는 힘
이와같은 사실을 토대로 만화에서 그려지는 전투씬과 연관지어 패기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
사실 견문색같은 경우 논란의 소지가 적기 때문에 패스하고 최근 논란의 중점이 되고있는 '무장색'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왕색은 나중에 시간나면^^)
2. 무장색
- 근본적으로는 방어력이 상승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공격력도 동반상승, 또한 능력자의 '약점'을 알아내는 것을 제외하고 유일한 대응수단.
따라서 무장색 패기로 공격시 능력자의 '실체'를 포착하여 공격가능, 그리고 공격시 능력자의 '실체'를 포착 할 수 있기 때문에 또한 역으로 방어시에도
능력자의 '실체'를 포착하여 방어가 가능(방어력이 공격력으로 전환된다는 것과 같은 설정이죠)
이 개념의 설립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장색의 어감과 최근 만화에서 그려지는 무장색패기가 주로 공격 용도로 나왔기 때문에 그저
무장색 패기를 쓰면 공격력만 증가하고, 정상전쟁때 샹크스가 아카이누 공격을 막는 것을 보고 몇몇 분들이 능력을 무력화 시킨 것이 아니냐 이런 식으로 오해
를 하실 수가 있는데 그것이 아니라 무장색을 이용하여 들어오는 공격의 '실체'를 포착하여 막은 것입니다. 따라서 몇 차례 작중에서도 언급이 되었었지만 패기는
능력자의 능력 자체를 무력화 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만화에 그려지는 내용을 토대로 이부분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패기와 악마의 열매
이 둘의 관계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은 에이스와 티치의 전투중 티치의 대사와 호디와 루피의 전투중 루피의 대사입니다.
루피 : 고무는 타격에는 '강하지만' 아직 내 패기는 이런류의(날카로운) 공격을 막아낼 만큼 강하질 못해.(이런식.. 중요한건 '강하지만')
티치 :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모든 능력자들에 대해 난 '방어불능'의 공격력을 얻은 것이다.(이런식.. 중요한건 '방어불능')
먼저 루피의 대사에서 결정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은 '패기는 악마의 열매능력자체를 무력화시키지 못한다' 입니다.
설명과 예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의 타격의 공격은 루피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허나 레일리가 무장색을 써서 루피에게 딱밤을 때릴때 루피는
고통을 느끼죠, 하지만 무장색패기는 능력자체를 무력화 시킬 수는 없기에 설사 패기를 써서 타격으로 루피를 공격했다고 하더라도 루피는 같은 파워의 공격을
고무능력자가 아닌 일반인 보다 적게 받는 다는 것입니다. 고무가 타격에 강한 능력자체는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패기를 쓴 공격자가 100의 공격력으로 일반인과 루피에게 타격을 날린다고 가정했을 때, 일반인 같은 경우 공격자의 공격력과 상응하는 100의 방어력이
있어야 하겠지만 루피는 타격에 강한 고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보다 적은 방어력으로 타격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예: 10~20방어력만 필요)
하지만 반대로 날이 있는 100의 공격을 방어한다고 가정하면 일반인이 100의 방어력이 필요하다면 루피는 보다 훨씬 많은 방어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고무가 날에 약하다는 특성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루피가 호디와의 싸움중 위와 같은 대사를 한 것입니다.(사실 번역이 잘못되었나 해서 영어 원본
을 찾아봤습니다만 정말 강하다고만 표현이 되있더군요.. 일본어판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은 자연계 열매능력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연계 열매 능력자는
'약점'을 제외한 공격을 제외하고는 설사 패기를 써서 공격을 하더라도 일반인에 비해 더 적은 피해를 입을 것이며 더 적은 방어력으로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정상전쟁때 아카이누와 비스타, 마르코의 전투신에서 비스타, 마르코 둘다 패기를 써서 공격하지만 아카이누 반응보면...목쪽을 베였는데...걍 이부분은
만화다시보시면 이해가실거라고 생각합니다..그냥 짜증난다고만 하죠..즉 둘의 공격은 아카이누가 자신의 패기와 능력으로 피해를 어느정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는 소리이며, 흰수염에게 당할 때 흰수염의 공격력은 자신의 방어력으로 커버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큰 피해를 입었던 것입니다.(강한놈이 이긴다...)
그리고 이런 저의 생각을 결정적으로 뒷받침 하는 것은 바로 티치의 대사 '방어불능'입니다. 만일 무장색패기를 써서 공격할 때 능력자의 특성이 무시된 상태로
공격이 들어가 100%의 피해를 입게된다면 티치의 능력은 어떻게 보면 쓸모가 없죠..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티치가 능력자의 몸에 손대고 있는 동안 능력자는
능력이 빼앗기기 때문에 그능력을 써서 공격을 할 수 가 없으므로 '공격불능'이라고 해야 더 정확한 표현일 것입니다.(티치가 공격을하나 패기를 써서 공격하나
똑같기 때문입니다.) 또한 에이스와 검은수염의 전투에서 검은수염이 에이스의 능력을 빼앗을 수 있지만 에이스가 반격을 하지 못하거나 능력자체를 계속 못쓰거
나 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검은수염의 공격이 에이스에게 치명적인 것만 강조될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티치는 능력자에 대해 '방어불능'의 능력을 가진것입니다.
그 능력자체를 무시하고 100%의 타격을 줄 수 있기때문에(자연계 열매에게 가장 효과적이겠죠..)
따라서 제 생각은 패기를 써서 공격하는 쪽이나 방어하는 쪽 모두 능력자의 능력자체를 무효화 시킬 순 없다.
그렇기 때문에 티치가 능력자에 대해 '방어불능'의 공격력을 가진것이다.
(그리고 이건 제 추측이지만 능력자의 '약점'을 공격하면 피해가 더 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루피가 크로커다일과 싸운다면 패기를 써서 공격하는
것보다 물을 써서 공격하는 것이 훨씬 더 피해를 많이 입힌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뭐 물쓰고 패기쓰면 더 할 나위 없겠습니다만 만일 같은 공격력으로
비교한다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이부분은 만화에서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확신 할 수 없지만 저는 일단 그렇게 생각합니다.)
4. 패기의 강함
스토리가 흘러가면 흘러 갈 수록 패기가 강조되가고 있고,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만 패기의 강함 자체만으로 승패가 결정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패기라는것은 자신의 능력(신체능력이든 악마의 열매능력이든간에..)에 플러스되는 요인일 뿐입니다. 즉 자신의 능력과 플러스된 패기가 강한자가
싸움을 이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 로우가 베르고를 벤것은 로우가 베르고보다 패기가 강해서가 아니라(그럴수도있습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니깐..)
룸안에서의 로우능력, 칼질, 패기 등등등... 이런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로우의 총합 공격력이 베르고의 방어력을 넘어선 것입니다. 결국 어떤 부분 예를들어
패기자체는 로우가 베르고보다 낮을지라도 종합적인 전투능력이 로우가 더 높았기 때문에 베르고를 베어서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그냥 강하단 소리..)
또한 레일리가 말하길 패기는 사람으로서 가지는 '감정'과 무엇하나 틀린것이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합니다. 이 말은 모든사람들이 패기라는 것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것은 사람이 '감정'을 가지는 것과 같다 라고도 해석 할 수 있습니다만 저는 이거보다는 패기자체가 감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사람의 감정 그 자체라고 생각
합니다. 따라서 싸움중 패기는 감정의 변화로인해 더 강해질 수도 더 약해 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정상전쟁때 마르코와 죠즈가
대장들에게 당한 모습에서 볼 수 있었는데 한순간의 방심, 기의 흐뜨러짐(흰수염때문이죠)으로 인해 패기가 약해지고 그로인해 대장에게 한순간에 당했다.
라고 생각합니다.
5. 결론
- 패기는 능력자의 능력 자체를 무력화시킬순 없다(방어자든 공격자든)
- 패기의 강함만으로는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 없으며, 패기는 패시브 스킬처럼 항상 일정수준으로 되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 및 감
정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이런 글 자체를 태어나서 처음 써봅니다만 간단하게 쓸려고했는데 이해하기 쉽게표현할려고 하다보니 상당히 길어졌네요...;;(사실 패왕색도 언급할려고
했는데 그러면 더 길어질까봐...)그래도 이해하기 어려우셨다면 죄송합니다.. 글재주가 없어서...ㅠ 사실 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런 논쟁은 사실 의미가 별로 없
다고 생각하구요.. 읽고 재밌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화에 과학이란 기준을 세우고 벨붕이다 뭐다뭐다 하나하나 따져가며 보는 것은 만화자체를 편하게 즐기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른 만화보다 원피스는 벨런스같은것도 잘 맞아 떨어지고 스토리 흐름도 정말 자연스럽게 잘 흘러간다
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던져놓은 밑밥들이 많다는 소리겠죠.. 사실 이런 패기관련된 글보단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누군가 연구해서 쓰시면 감사하겠는데... 로우
입을 통해서 던져진 떡밥 해군이 뭘 준비한다는 거랑 뭐 등등등...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가본적인 글이지만
이딴 놈들이 있으니까 이런 글이 필요함 ㅌㅌ
뭔 또 무장색경화를 그냥 무장색이랑 다른걸로 이원화해
개답답한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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