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의 정체에 대해서
<초대형 거인> 이란 대사와 장면에 나온 '베르톨트', 애니, 쟝
<갑옷 거인> 이란 대사와 장면에 나온 '라이너'.
이런 식으로 진격 작가는 장면 속 인물을 대사와 일치 시키는 표현을 쓰는데요.
저 장면에서 라이너와 베르톨트만 보고 넘기는 것이 걸려서 저 사진을 <대사 거밍 아웃> 이라고 이름 짓고
라이너 일행 (라이너 + 베르톨트 + 애니) 와 쟝이 같은 세력으로 가정한 상태로
글을 써 보겠습니다.
우선 '반역자' 라는 대사와 장면에 나온 심각해 보이는 '쟝'
<대사 거밍 아웃> 때 처럼 '반역자' 와 '쟝' 이 부각 되면서 쟝이 인간 세력에 대해 반역을 꿰고 있나 봅니다.
'인간 병기' 와 또 심각해 보이는 '쟝'.
우연히 장면에 나왔다기엔 작가가 일부러 힘을 써 부각 시킨 것이 눈에 띄지 않으신가요?
픽시스가 엘런 (거인화 가능한) 을 인간 병기 라고 표현 했기 때문에, 쟝이 작가의 표현대로 <인간 병기> 라면
라이너 일행과 가장 큰 공통점이 있는 셈 입니다.
지금 이 장면은 위의 사진들이 나오기 이전에
엘런이 포탄을 막기 위해 거인의 육체를 불러내기 직전의 장면 입니다.
쟝이 <비밀 엄수 명령> 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후에 라이너가
"우리의 목적은 지금 인류의 멸망" 이라고 했던 것을 추정하면 이 때 명령을 내려받은 쟝의 지휘 하에 라이너 일행은
시간시나 구, 월 마리아 함락 이후의 <인류 멸망> 작전을 내려 받았으리라고 추측 합니다. (아직 무엇을 해야할 지 밝혀진 바는 없지만요)
+(추가) 유미르가 "무슨 소리야?" 답한 것을 보면 라이너 일행과 유미르는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나 봅니다.
이 장면은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을 (엘런이 죽었다고 알려졌을 때) 목격한 104기 훈련병들 입니다.
애니와 라이너가 <무기>, <아군> 으로 만들 수 있다는 희망으로 쟝을 설득하려 합니다.
여기서 굳이 애니와 라이너가 쟝에게 설득을 하려는 것은 쟝이 라이너와 애니의 인솔을 맡아 지휘하고 있기 때문이라 추측 합니다.
(물론 라이너 일행 외 에도 104기 훈련병을 지휘하긴 했지만, 라이너가 쟝 에게 "저대로 먹혀버리면 아무것도 모른 채 끝나" 라는 대사에서
쟝이 지능형 거인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기에 라이너가 그런 말을 했다고 생각해서 써봤습니다.)
이 장면은 포탄을 막기 위해 엘런이 거인의 육체를 불러내는 장면 직후 라이너 일행이 놀라며 보러가는 장면 입니다.
일단 증기에 대해 원인도 모르는 104기 일반 병사들은 늦게 도착하는 것에 비해
라이너 일행과 쟝은 상당히 빠른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매우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픽시스의 연설 장면.
엘런을 <인간 병기> 란 표현으로 월 로제의 뚫린 구멍을 막는 작전에 인력을 투입 시키려 합니다.
여기서 쟝과 라이너 일행은 죽었다 살아난 엘런이 방금 전의 거인화 소동의 인물임을 알고 놀란 표정 입니다.
(단순히 죽었다 살아난 엘런을 보고 놀랐을 수도 있겠지요)
아마 이 때부터 라이너 일행이 엘런을 납치하려 했을 것 같습니다.
쟝과 라이너 일행에게 내려진 인류 멸망의 계획은
<인간 병기> 라고 밝혀진 엘런의 재등장 으로 인류 멸망의 필요성이 약화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리고 마르코 죽음 이후 쟝은 인류 멸망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 하는 듯 하네요.
인류 멸망 계획을 지휘하던 스스로에 대해 과연 내 선택이 옳은가, 그리고 정당한가 에 대해 고민하면서
약한 스스로를 원망하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결국 쟝은 인류 멸망의 계획을 포기하고 라이너 일행에게 엘런의 납치를 명령하면서
엘런을 조사 병단의 벽 외 임무에 집중시켜 그를 납치 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쟝이 엘런에게 그를 자신들의 희망 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네요.
하지만 이미 알려진 초대형, 갑옷 거인이 나서서 엘런을 납치할 수 없으니 여성형 거인에게 납치를 시킨 듯 합니다.
쟝이 여성형 거인에게 <너> 라고 말하는 것 보면 여성형 거인이 애니이고 애니가 자신의 밑에서 지휘를 받고 있으니 당연한 것으로 보이구요
애니가 엘런의 납치가 목적임에도 다른 사상자를 추가 시키는 것에 당황한 듯 합니다.
이후 되도록 인간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쟝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끈적끈적한 침이 걸립니다만, 침이 말라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이 장면에서 쟝이 수평선이 보일 정도의 먼 곳에서 오는 물체를 <말 2마리를 끌고 오는 누군가> 로 알아보는 것.
그리고 라이너와 아르민은 조용한 점 에서 쟝의 초인적인 능력에 대해 부각시키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쟝은 라이너 일행의 지휘를 맡아 위에서 내려진 인류 멸망의 비밀엄수명령을 받았고
엘런의 생환으로 엘런에게 희망을 품으며 명령을 내린 위에 (왕정일지 누굴지 확실치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대해
반역을 꾀하고 있고 라이너는 이것에 대해 갈팡질팡 하다가 쟝이 헌병단에서 수정화된 애니를 신경 쓰고 있을 때 (정확한 점이 없고 제 멋대로의 추측입니다.)
베르톨트와 라이너가 유미르, 엘런 만이라도 데리고 갈려고 하다가 엘런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거인 싸움이 일어나고
그를 전해받은 쟝이 거인이 3명이란 말에 놀라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김을 알고 누구냐고 계속 물어보며 동요하는 장면을 통해
확실히 쟝이 라이너 일행과 관계가 있는 인물이란 것으로 보입니다.
작가가 한 컷에 자꾸 라이너 일행과 쟝을 꾸겨넣는 듯 해서 의심스런 마음에 써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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