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족해 보이는 '거인' 바스티유의 등장, 몸집의 '크기'만으로 거인을 논하지 말라 !!!!!!

본부 거인 중장 대표 '존슨'이다..!!!

이번 화를 보고서, 그리고 코밀 중장의 공지글을 보고 생긴 거인족 크기논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히겠다..!!

원피스 세계에서는 의인화된 케릭을 자주 접할 수 있다. (물론 만화뿐 아닌 다른 문예작품에서도 단골로 써먹는 설정)

예를 들어, 쵸파와 같은 동물들도 열매를 먹으면 인간처럼 행동을 할 수 있고, 심지어 무생물에 열매를 먹이면 사람은 몰라도 생물로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열매라는 특수적 방법을 쓰지 않고도 보통 사람과 다를 바 없이 사회적 행동을 하는 케릭들도 볼 수 있는데, 이들이 사람으로 설정된 케릭인지 혼동스러움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출처- 구글링)

그렇다면..이 만화에서의 사람으로서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하는 의문으로도 연결될 수 있게 된다.

사실 이 의문은 샤봉디 제도의 휴먼샵 경매장표를 통해 해결된 문제이다. 거기에 나온 종족들은 모두 세계정부 비가맹국이며 범죄자인 사람들이라고 명시되어있다. 

인류 경매라고 하였으니, 인류의 범주에 포함된 족속은 모두 거래할 것이다. 즉, 아래 사진에 나온 종족들은 모두 사람의 자격을 갖춘 족속들이다. 

흔히들 생물학적으로 인간을 분류할 때, '인종'이라는 개념을 사용하는데, 원피스 내 인종적 개념은 현실의 인종적 개념(백인, 황인, 흑인)에 '거인', 어인, 밍크, 사수, 수장, 족장, 인간, 인어 등을 더한 것이 될 것이다.

 (출처- 대총통님의 연구글)

알다시피 생물학적으로 같은 족속은 번식이 가능하므로 이들간의 혼혈도 상상할 수 있겠다..

(어인섬편에서는 아예 인어와 어인의 종족 번식에 대해 다룬 바가 있다)

<물론 번식의 구체적 방법은 각자 '망상'에 맡기겠다... !!! >  

정말 극 다양화된 인종들이다.. 이것은 세월이 흐르면서 매우 다양한 생물학적 형태의 사람을 만들어낼 설정으로 충분하다. 

이와 같은 기본적 사실 가운데, 거인족들도 혼혈로서 크기가 제각각이 된 것이라는걸 어느정도 수긍을 하고 만화를 바왔겠다만,  

이번 화의 바스티유의 등장으로서 대체 어느정도 크기까지 거인족의 범위가 될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을 수 있다. 

단지 크기만으로 거인족을 구별하기엔 어려운 이 만화 세계에서 작가가 '거인족'이라고 표시를 했다는 것은 무언가 숨겨진 의도가 있다거나(아래에서 언급할 거인의 소형화 과학실험) 그것이 아니라면 거인족을 구별할 수 있는 기준이 더 있는 것을 암시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렇게까지 치밀하게 종족구별기준을 마련하여 독자들에게 어필할 가능성은 좀 미미해보이지만 이왕 글을 쓴거 의견을 계속 밀고 나가보겠다.>

그래서 추측해본 작가의 거인족 편입 설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생물학적으로 조상 중에 거인족이 있는, 덩치가 큰 자인지의 여부 -> 이것은 필수적인 조건으로 본다. 사실 조상 중에 거인족인 자가 없으면서 몸집이 거인족에 다가가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즉, 무조건 덩치만 큰 자가 거인족으로 오인받기 쉬움을 방지키 위해서이다.

둘째, 출신지가 거인족속의 영토인지 여부 -> 이것은 문화적인 측면으로 족속의 경계를 구분지으려는 기준인데, 왜 '출신지'냐하면 지리란 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문명이 발달할수록 그 경계가 허물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이 만화에서는 지리적인 제한이 현실보다는 큰 것으로 보아 문화의 보존이 더욱 잘 되어 있을 것이라 짐작된다.)

<공백의 100년 왕국의 역사, 오하라 등의 지워진 역사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즉, 정신적으로 거인족으로서의 자아를 가졌는지 판단해 볼 수 있는 잣대로서

전자에다가 이것을 충족시킨다면 거인족일 확률이 더욱 높아지겠다.

위의 조건들에 부합한다면 작가의 입장에서는 그들의 사이즈가 얼마가 되든 '거인족'이라고 충분히 합리화시킬 수 있는 문제라고 본다.

그러나, 물론 위의 조건들이 아니고서도 다른 이유들로서 바스티유의 작음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나는 순수한 거인족인데 그냥 땅딸보 거인집안이라는 것(보통 인간과 같이 종족 내 사이즈차도 분명 있을 것이니..)이다.

사실 이 의견도 무시못하는게 오다 센세가 sbs였던가 어디에서 오즈가 '거인족'이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출신지의 다름으로 거인의 크기가 차이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긴 것이다. 환경에 적응에 따라 생김새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또 다른 것은 원게의 유명한 분이신 'ㅌㄹㅇ'님의 가설인 과학적인 방법으로의 거인 소형화(거인의 단점인 기동성을 높이기 위함) 등을 근거를 들 수도 있다.

또한 거인족이 아님에도 시라호시와 같은 거대인어 등등.. 원래부터 큰 종족이 또 있을 수 있으니.. '크기'만으로 거인족을 구분할 수는 없을 듯 싶다.

(이 글에선 악마의 열매로 인한 크기변화설, 성장기설 이런걸 배제함, 또한 바스티유는 해군 중장 중에서도 고참이라고 언급되었으니 성장기는 한참 지났겠지...??)

덧붙여서 다른 종족들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각기 기준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겠다.. (특히 '소인족'이 궁금해진다)

(출처- 구글링)

(인간 중에서도 매우 큰 덩치를 자랑하는 흰수염 vs 거인족 중장 '존' 자이언트) 

(출처- 구글링)

(거대한 인어 시라호시- 혼혈의 산물 그 자체인 것인가?) 

깊게 만화를 보진 않았지만,, 일단은 아는선에서 썼으니 자애롭게 봐주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