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2부작) 기어4-인피니트-는 통통루피와 딱딱루피가 있다.
일전에 말했듯 루피는 기어4로 초4급 업그레이드가 되었다.
이제 도플라 대가리도 손쉽게 으깨버릴 실력인데, 그렇다면 이 좃나게 지루한 기어 시리즈가 이걸로 끝인가? 당연히 아니다.
왜냐하면 지금 루피는 걷지도 못하는 벙신 풍선이 되었기 때문.
그럼 다음 기어는 뭐냐? 그건 신세계로 들어오면서 루피의 대표적 문제 2가지를 해결하는 방식이 되어야 함.
그 첫째는 방어임. 루피는 그랜드라인 전반부에서 쓰레기 고무 열매를 가지고 타격 무효화, 총탄을 튕겨내며 다녔음. 그러나 2년 후가 되면서 개나소나 무장색을 들고 다니는 상황이 되었건만 이 꼴통 색기는 호디 이빨도 못 막아내는 무장색 조빱임.
이전처럼 깝치고 다니다간 언제 어디서 머리통에 바람 구멍이 날지 모르는 상황임.
두번째는 공격임.
루피야 워낙 가진거라곤 늘어나는 팔다리밖에 없다보니 기본 체술 실력은 비슷한 레벨대에 비해서 굉장히 강함. 도플라 뺨에 스크래치 하나 내고 나자빠지는 로우에 비해 루피는 체술로 도플을 압도했음. 그러나 역시 루피의 조빱 무장색으론 백날 때려봐야 별 데미지를 못줌.
루피는 이번 기어4 바운스 맨으로 탄성을 극대화했음. 루피의 유일한 강점인 타격 면역-무장색의 등장으로 흐릿해진-을 이어가면서 공격력도 제법 강해졌음. 하지만 루치전에서 써드를 맞은 루치에 비해 도플라는 상대적으로 멀쩡함. 제법 세고 빠르지만 탄성이 너무 강해 때리기만 하면 상대가 저 멀리 날아가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기 때문. 이건 루피 싸움의 매력이자 장점인 연타를 살리지 못하는 싸움 방식임. 따라서 이건 앞으로 개선해야 될 부분임.
그렇다면 남은 루피의 과제는
1. 걷질 못하는 다리
2. 첨예한 공격에 취약
3. 연타 불가능속도에 비해 약한 데미지
정도가 되겠음.
이걸 모두 해결하는 방법은 루피가 다시 딱딱해 지는것.
딱딱한 루피는 날붙이에 강하고, 공격 한방 한방이 위력적이게 될 것임. 그러나 바운스 맨 상태의 장점 역시 버릴 수 없기에
루피는 팔 다리는 딱딱해지고, 공격을 받는 몸통은 탄성이 강해지는 공수 완전체가 될거임. 모습은 더 웃기게 되겠지.
루피의 이 최종 형태는 기어2 제트, 기어3 기간트를 이어 기어4 인피니트가 될것임.
끝
(사진) 딱딱해지는 방법은 전체길이를 고정하고 다른 부위를 늘려 상대적으로 수축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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