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크스의 행보는 아마도 1화부터 철저히 계산되었을 것입니다.
www.youtube.com/watch <== 샹크스가 후샤마을에 들린이유
www.youtube.com/watch <== 과연 밀짚모자의 주인공이 루피였을까? (제가만든 샹크스 행보에 관한 연구영상입니다.)
최근 들어서 국내에 정치적인 상황과 더불어서 좀 뜬금없게도 원피스를 깊이있게 읽어보기 시작했는데,
이정도로 연구가 활성화 되어있었다는것을 10년넘게 보면서도 처음 알았네요.
유튜브 영상찍는 분들도 꽤 있고 저도 관심이 생겨서 깊이있게 처음부터 분석하면서 다시 보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와서.
여러가지 오다 인터뷰들을 보면, 스토리 플롯을 1화부터 끝까지 계획해 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걸 토대로 오다의 입장에서 복기하듯이 바라본다면 그 세밀한 계획표가 짜여진 각본안에서 철저히 선형적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깜짝깜짝 놀라는건 애니 초반부 그러니까 약 1년 정도도 안된 기간에 만들어진 화들에서 꽤나 큰 단서들(원피스의 결말을 예상가능케 하는)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인데. 이 역시 오다가 언급했던 5년정도의 기간을 예상하고 원피스를 그렸었다라는 말에서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그 중에서 무심코 지나가는 부분이 바로 원피스 가장 초반부, 루피가 악마의 열매를 먹고 샹크스의 팔이 짤리는 부분인데.
좀 이상한 점은 샹크스의 여정은, 해적이라는 설정상 루피의 탐험과 비교해볼때 연고지가 없는 이스트블루에 너무 장기간 체류했다는 것입니다.
*작중에 중요한 인물들 (루피보다 플롯상 큰 비중)이 몇몇 있는데. 가장 중요한 역은 아무래도 티치. 그리고 도피, 샹크스, 드래곤, 베가펑크 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카이도우는 막강할 뿐 제가 보기에 은근히 큰 비중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스토리의 흐름상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뜬금없이 윗 얘기를 꺼낸 이유는,
샹크스를 그놈이라 부르며 대변자로 언급하는 오다에게는 그만큼 중요한 배역이 샹크스이고 그에 따라서 전체적인 플롯의 구심점이 맞추어 지는데
아무리 1화라고 해도 후샤마을을 간 것은 "뚜렷한 목적"이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구상해놓고 검은수염과 샹크스의 역할을 미리 짜 놓았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체류했던 이유의 목적이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루피는 아닙니다. 체류의 마지막 부분에 루피와 대화에서 이제 2~3번 항해후에 돌아간다고 말했죠. 그리고 항해 마지막 출항하는날 루피에게 모자를 건냈습니다.
저는 아마도 샹크스와 루피가 후샤마을에서 만나면서 시작하는 도입부의 전개가 실제로는 로져의 아들 에이스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고 봅니다.
이게 흑백글로만 쓰면 좀 보기 불편할 것 같아서 영상홍보도 할겸 영상 만들었는데 나머지 부분은 보고 판단해 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이만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