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귀신
안녕하세요.
좀 예전에 겪었던 실화를 쓰려고 합니다.
겪었던 시간은 새벽 2시쯤 토요일이라서 잠도 늦게자도 되고 늦잠도 잘꺼라서 늦게 잠자리를 청했습니다.
9시부터 12시까지는 컴퓨터를 하다가 2시까지 티비를 시청하고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자려고
불을끄고 창문과 문을 닫고 잠을 잤습니다. (고양이가 있기때문에 창문을 열고 들어와서 창문까지 닫는거)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다가 갑자기 핸드폰에서 음악이 나오더군요
전 음악을 재생한적도 없었구요 지혼자음악이 켜지더라구요.전 가위가 잘눌리는 편이라서
오늘은 왠지 가위가 눌릴꺼같은 불안감에 잠을 청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분뒤,
누군가가 창문을 두드리더군요그냥 고양인가 보다 하고서 다시 잠을 청했습니다. 잠은 안오고
무서움은 더해지고 진짜 더이상 그방에 있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나갈려고 이불을 걷는데
제가 누운곳 옆에는 조그만 옷장 하나가 있는데 거기서 어떤 여자 목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너정말이럴꺼야' '야..야..' 라는 등 이상한 소리를 내더라구요 .그리고
전 문 틈에서 빛이 조금 새어나오길래 아직도 밖에서 티비를 보나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하지만 점점 소리가속삭이는 듯이 들리는듯 싶더니비명소리같은게 혼합되서 나오더라구요
'야..야...야!' '여기있어'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진짜 무서워가지고 핸드폰 불빛으로
밖을 한번나가봤더니..티비는 꺼져있고 불도 다꺼져있고 자고있더라구요
그때 진짜 얼어가지고 핸드폰 바닥에 떨어뜨리고 아무 말도못하고 그자리에 멍하니있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방문을 열면 저희집 고양이는 제방문 앞으로 울면서 뛰어나오는데요
그날은 고양이가 안왔습니다. 베란다로 가봐도 없었구요 그럼아까 창문을 두드린건 뭐였을까요.
혹시 밑에층에서 난 소리는 아닐까 해서 바닥에 귀대서 자세히들어봤는데 아무소리도 안났었구요
전혀 바닥에서 나는소리가 아니였습니다. 옆에있는 옷장에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그옷장을 샅샅히 뒤지고나서 아무것도 없다는걸알고 다시 누웠습니다. 소리가 날까봐 벌벌떨고있었는데
다시 여자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점점 긴장이 풀리더니 다음날아침눈을떠보니 전 꿈을 꾼줄알고 그냥 넘어가려고했는데
옷장문도 다열려있었구요 어젯밤 떨어뜨린 핸드폰도 그자리에 있더라구요 그자리에서 또 패닉상태..
아.. 요즘 너무 무서운일만 일어나네요 ㅠㅠ인티분들은 그런일 절때로 안일어나길 빌겠습니다..ㅠㅠ
오늘 잘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