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가르침
"알겠지? 세상의 위인들은 모두 불행을 극복하고 휼륭하게 자랐어."
세계사를 잘 아는 나는 아들에게 위인들의 이야기를 매일 해주었다.
아들도 이야기가 재밌는지 늘 즐거워하며 듣고 있었다.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고생한 사람들도 있어.
하지만 대부분 극복하고 위인이 되었지."
그 날도 이야기를 마치고 잠자리에 누웠다.
갑자기 복부에 심한 통증을 느껴 깨어났다.
눈앞에는 식칼을 든 아들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었다.
"죄송해요. 아버지……. 저도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