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겪은 일
레알 내가 아파트에서 혼자살때
친구들 많이 불러서 같이 놀았거든?
근데 언제는 내방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어
레알 그사진을 나중에 보니까
찍을때 우리가 장롱앞에 있었거든?
사진에 장롱문이 조금 열려있고 거기에
머리카락이랑 눈동자가 보이는거야
레알 개식겁해서 초스피드로
복방(퇴마사)집 가가지고 이거 해명부탁했거든
근데이거 레알 귀신아니래
후아 다행이다 하고 집에 왔어
근데 생각해보니까 있잖아
귀신이 아니면
도대체 뭐냐는 생각이들었어
그러면 사람밖에없는데
사람밖..
..
..
..
..
레알 그때 개소름돋아서
꿈쩍안고있었어
레알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가서
순경아저씨 데리고 집으로 올라와서
문다 활짝열어놓고
장롱을 개수색했는데
아니글쎄 옷밖에 안나오는거야
그런데 침흘린자국이 있더라고
레알돋아서 머리복잡해지고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순경아저씨 신음들린거야
뒤돌아봤더니
와진짜 레알 심장멎을뻔
진짜 머리 한달동안 안감고
긴생머리에 진짜 몸 지저분한 여자가
레알 식칼들고 옆구리를 찔렀어
내가 그거까진 정확히본다
졷나 식겁해서 나도모르게 발차기질해서
그여자 식칼떨어뜨리고 그년 주저앉았거든?
그대로 개도주했는데 우리아파트가 복도식이거든?
이시발년이 칼들고 졷나 개쫒아오는거야
레알 우리집 8층인데 1층까지 개뛰어서
무조건 사람많은데로 뛰었거든
근데 그뇬이 시불랄 계속따라옴
슈ㅣ발진짜 주위사람들 좀마 시선집중
레알 횡단보고 건너고있는데 걔 삐끗한지 넘어졌음
오토바이가 그걸못보고 걔 치었음
나진짜 엄창 심장멎는줄알았서 ㅡㅡ
진짜 개새벽까지 그년 병원하고
나는 경찰조사받고 진짜 ㅡㅡ
레알 경찰서에서 새벽3시에 나오는데
집에가기 무서워서 찜질방에가서 샤워하고 잤다
다음날 아침에 집에가보니까
졷나 어질러져있더라
그래서 그거다 내가 정리하고
잠시 장롱을 수색하는데
좀 찢겨진 사진이 있더라고
그걸 다 맞춰서 봤는데...
레알 진짜 힘풀리는줄알았다
내가 아까 글쓰면서 얘기안한게있는데
사실 사진 두장찍었거든
제일먼저찍은게 핸드폰으로 찍었고
그다음찍은게 사진기로 찍은건데
사진기가 사진이 바로나오는 사진기거든?
근데 이게 고장나서 안나오는거야
아마 그뇬이 뺏나봐
그 사진기에서 나온 사진이었는데
그사진엔
장롱에서 그년이 손가락으로
나를 가르키고있었어 슈발..
와졷니 이거 실화다..
레알 3년전 일이지만 아직도 소름돋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