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토는 원작보다 영화가 나은듯
[키라가 된 동기]
원작 : 고생 모르고 살아온, 그렇지만 머리는 좋은 도련님이 심심풀이 수준의, 신세계의 신이 되겠다는 망상으로 키라화.
영화 : 법대생이자, 경찰(혹은 법계열)을 지망하는 입장. 그러나 법의 한계, 법의 외각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잘만 살아가는 범죄자들을 보며 회의를 느끼는 와중에 데스노트를 얻고 키라로 각성.
[린드 L 테일러의 도발]
원작 : 린드 L 테일러의 도발에 바로 넘어가서 '신에게 대항한 네가 악이다!'라는 중2병적인 대사로 린드 L 테일러를 처형.
영화 : 처음에는 린드 L 테일러의 말에 수긍하며 '내가 유치한 건 맞지'하고 쿨하게 넘어가다, 린드 L 테일러의 도발이 계속되자 결국 참참못.
[최후]
원작 : 죽음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회상하며 죽고 싶지 않다고 발악.
영화 : 중간까지는 원작과 큰 차이가 없지만, 마지막에는 아버지의 품에서 키라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사망.
[죽음의 원인]
원작 : 사실 불필요한 승부욕으로 니아를 굳이 이기겠다고 하다가 벌어진 일.
영화 : L에 의해 궁지에 몰려서 최후의 도박을 시도했으나 L의 역습으로 실패.
물론 배우의 비쥬얼이 원작의 라이토를 따라가지 못하는 건 맞지만, 연기력 자체는 상당히 준수했고,
무엇보다 키라의 개연성이나 라이토의 설정 자체는 원작보다 영화가 훨씬 나았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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