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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이상해요 그녀석!!

 

절대 절대!!

 

그녀석이라면 보육원 담임인 에후네 선생님?

 

응!

 

이상하다니...

 

어떤 식으로?

 

■그녀석은 수상해! 보육원생·신이치의 추리는!?

 

그녀석! 그 애의 이부자리만 정해놓고...

 

산책할 때 그 애의 손만 계-속 잡고...

 

산책으로 간 공원의 미끄럼틀도 순서 기다리던 애들 제끼고 그 애가 타게 했다고!?

 

큰 소리로 이름까지 불러가면서-!

 

분명 그녀석 그 애를 길들여서 부하로 삼아 뭔가 나쁜 짓 꾸미는 거야!!

 

헤-...

 

그래서?

 

그 애가 누군데?

 

그, 그건...

 

응--------?

 

라, 란이라는...

 

여자애야...

 

하항-... 혹시 신짱...

 

그 선생님이 란짱만 이뻐하니까 질투심 불태우는 거 아냐-?

 

바...

 

바보 아냐-?

 

그런 거 아냐!!

 

전혀 틀려-!!

 

하지만 뭐, 한 명만 편애하는 건 문제구나...

 

그 선생님한테 이유 들어봤니?

 

으,응...

 

이불의 자리는 전에 그 란이라는 애가 화장실에서 떨어진 곳에서 자서 늦었던 적이 있어서...

 

화장실에서 가장 가깝게 했다고...

 

산책할 때 그 애와 손을 잡는 건...

 

그 애, 엄-청 방향치여서 줄에서 떨어져서 터무니없는 곳에 가버린 적이 전에 있어서였고...

 

그 애는 순서를 다른 애들한테 양보해버리는 아이니까...

 

먼저 미끄럼틀을 타게 해줬다고 말했어!

 

어라...

 

제대로된 이유 있잖아...

 

그러고보니 산책 코스가 바뀌어서...

 

전과는 다른 공원에 가게 되었다고 하지 않았나?

 

아, 응!

 

그 이유는 내일 산책할 때 말하겠대!!

 

호-...

 

하지만, 역시 신짱의...

 

질투심이...

 

그런 거 아니라고 말했잖아!?

 

그 애를 보는 그녀석의 눈!!

 

절대 나쁜 녀석의 눈이었으니까!!

 

난 그녀석한테 안 질거니까!

 

저기, 신이치...

 

혹시 란짱은 제일 잠꾸러기니?

 

아아, 항상 제일 늦게까지 깊게 자고 있어!

 

흠...

 

어라 유짱... 짚이는 거라고 있어?

 

신이치의 담임 선생님의 에후네라는 이름...

 

내 팬 중에도 한 명 있어...

 

홋카이도 사람인데...

 

<다음 날>

 

어젯밤, 엄마한테 혼나서...

 

친구를 괴롭히면 안 된다고...

 

나, 괴롭히거나 하지 않았지?

 

응!

 

어느 쪽인가하면 괴롭힘당하는 쪽일지도...

 

실은 그녀...

 

선생님의 안사람이야...

 

엣-!!

 

<이틀 후>

 

에? 까만 라이트 벤?

 

그래...보육원 뒷문에 계속 세워져있어!

 

이런 거라면 경찰에 통보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그렇네...

 

만약을 위해 차의 번호도 알아두는 편이 좋을지도...

 

그,그럼 제가 상태를 보러 갈까요!?

 

에후네 선생님...

 

그럼 부탁할까요...

 

조심하세요!

 

네,

 

네에...

 

포기해라! 그 애는 더는 돌아오지 않아...

 

그런 거 싫어! 절대로 싫어!!

 

리셋이야! 그러면 이번엔 잘 될거야...

 

다시 하는 데에는 시간제약이 없을테니까...

 

역시 그만두자 이런 거!!

 

빗속에 서서 얘기하는 것도 뭐하니 조수석에...

 

누,누구야 당신!?

 

그저 소설가입니다...

 

최근 팔리기 시작한...

 

소설가라니...그는 어딨어!?

 

이 벤, 아내의 동생의 차잖아!?

 

아아...그라면...

 

보육원 화장실의 창문으로 침입하려던 걸...

 

잠입하고 있던 제 친구 형사에게 확보되어...

 

지금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고 있지요...

 

건조물 침입죄 및...

 

유녀유괴미수 혐의로...

 

유괴하려했던 건 모리 란이라는 여자아이로...

 

그 실행범은 당신 아내의 친동생...

 

그 동생한테 어느 아이를 납치할 지 인식시키기 위해 산책할 때 그 아이와 손을 잡고...

 

정말 이 아이로 좋을 지 아내한테 확인시키기 위해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 미끄럼틀 위로 올려 병원의 창문에 가깝게 해 잘 보이도록 했다...

 

그리고, 이부자리를 화장실 근처로 한 건...

 

화장실의 창문으로 침입할 경우 최단거리로 납치할 수 있으니까...

 

이부자리의 이유가 된 오줌을 싼 것도, 그 애를 납치하기 쉽게 평소부터 수면제를 먹이고 있었기 때문 아닙니까?

 

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이면 의식이 몽롱해져서 자신의 의지와 반하는 일을 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래...이것들은 전부 그 여자아이만 편애하는 것으로 보여 다른 원생들에게 반감을 사게해...

 

그 아이가 괴롭힘당하기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한 겁니다...

 

게다가 부모에게 건넬 연락처에 그 아이가 다른 아이를 괴롭히고 있다고 쓴다면, 부모에게서도 억울하게 혼나게 되어...

 

기댈 수 있는 곳은 담임 선생님인 당신밖에 없게 됩니다...

 

즉...

 

당신은 유괴한 후에도 그 여자아이와 사이좋게 살 수 있게 길들이고 있었다는 겁니다...

 

제 아들이 읽은대로 말이죠...

 

아,아들?

 

네...원래는 좀더 시간을 들여 길들일 예정이었는데...

 

아들에게 들킬 것 같으니 계획을 앞당겼겠지만...

 

그 아들은 지금쯤...

 

「당신이 화장실에서 나오면 화장실의 문단속을 확실히 해라」라는 제 말대로 문을 제대로 잠그고...

 

화장실 앞에서 버티고 서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자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아,아내가 심한 노이로제에 걸려버려서...

 

그,그래서 저도 아내의 동생도 어쩔 수 없이...

 

원인은 따님의 가출이지요?

 

어,어떻게 그걸!?

 

그 이유는 나중에...

 

아마도 아내는 따님의 가출에 쇼크를 받아 마음을 다쳐...

 

또 한 번 다시 기르자고 생각한 건 아닐까요...따님이 가장 귀여웠 던 보육원생일 때부터...

 

그래서 성격이 좋은 란짱을 유괴해 딸 대신으로 하려는 생각했던 거 겠죠...

 

네...몇 번이고 자살을 하려 한데다 거식증에 걸려버려서...

 

하루하루 야위어가는 아내를 차마 볼 수 없어서...

 

그러니 아내는 아무것도 몰랐는 걸로 해주시겠습니까? 그 몸상태로 경찰은...

 

아뇨, 아내분도 이미 경찰에 출두했을 터입니다...

 

따님과 같이 말이죠...

 

따,딸!?

 

제 팬 중에 「에후네」라는 성의 여자아이가 있어서...

 

그 아이는 홋카이도에 있는데도 눈이 올 때 우산을 쓴 거 같았지요...예전 버릇이라고 말하면서...

 

홋카이도 사람은 눈이라면 거의, 우산을 쓰지 않는다...그렇다면 그 애가 나고 자란 곳은 홋카이도 이외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제가 쓴 여탐정의 마지막 대사에 「마치 제가 듣는 거 같았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 대사는 자살로 보이고 도망다닌 가출한 사람을 여탐정이 찾아내서...

 

「다시 하는 데에는 시간제약이 없으니까」라고 양친의 곁에 다시 돌아가도록 설득하는 말...

 

그 말에 감명을 받았다면 그녀도 가출한 사람일까라고 생각한 겁니다...

 

지인의 집 이외라면 조금이라도 토지감있는 먼 장소일 확률이 높아...

(토지감 : 지형지리에 익숙함)

 

홋카이도는 고교 수학여행의 정석이니까요...

 

자, 따님을 만나고 싶으시다면 당신도 자수를...

 

근처에 잠복하고 있는 제 친구들이 기다림에 지치기 전에...

 

다음 날, 에후네 선생님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그만뒀다는 발표가 있어서...

 

그 이유를 모르는 원생들을 놀라게 해...

 

에후네 선생님을 좋아했던 아이들은...

 

거의 울고 있었다...

 

저,저기...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된다고 생각해...

 

더는 울보라고는...

 

말 안 하니까 말야...

 

울고 싶을 때는...

 

울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아직 4살인데 기세좋네 그 사내!

 

그렇네!

 

어쩔 수 없잖아? 울보라고 부르는 거 엄청 싫어했고...

 

그럼 그는 그 때부터 란군에게 한 눈에 반했던 건 아닐까?

 

설마...

 

그녀석의 첫사랑은 절대 여배우였던 엄마일 게 뻔해!

 

그렇네-♡

 

란은 모르겠지...

 

처음 만났던...

 

그 날부터...

 

이름이...?

 

쿠,쿠도 신이치...

 

벚꽃반이야!!

 

쿠도...

 

신이치...

 

고...

 

고마워...

 

자!

 

다 됐어!!

 

너의 그 미소에...

 

푹 빠졌다는 걸...

 

설마 그렇게나 미움받았을 줄은 생각 못했지만...

 

다음 호부터 「명탐정 코난 복각연재시리즈」가 다시 스타트.

본편의 재개는 초여름으로 예정하고 있습니다.